2012년 카메룬 월드캠프를 마치며
2012년 카메룬 월드캠프를 마치며
  • 홍보라
  • 승인 2012.08.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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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비가 내려야 할 카메룬의 날씨. 그러나 카메룬 캠프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시작 전부터 맑은 날씨를 허락하셨다. 그래서 월드캠프 홍보, 캠프장소 공사, 음식준비, 봉사자 훈련 등 모든 일을 진행하는데 문제없게 하셨다. 개막식 날, 리오몬따냐의 노래 소리가 국립극장에 모인 700-800명의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형제자매들은 리오몬따냐의 기타소리, 피아노소리 하나하나에 온 마음을 다해 반응했고 리오몬따냐도 카메룬의 열기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국립극장에서 열린 개막식 - 리오몬따냐 공연]
 

이번 카메룬 세계대회는 작년 세계대회 보다 규모있고 훨씬 질서있게 이루어졌다. 뛰는 법이 없는 아프리카사람들이 시간을 맞추려고 뛰고 말씀시간마다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해가는 형제자매들, 아카데미나 오후프로그램, 장소이동하는 이런 모습들을 볼 때 우리 마음이 참 기뻤다. 작년보다 세계대회가 더욱 진보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카펠라 공연하는 카메룬 단기선교사들]


[현지학생들이 준비한 아프리카 투마이니 댄스]


[현지학생들이 준비한 레코 댄스]

 

아카데미를 준비하면서 아프리카의 환경이 한국과 같지 않아서 준비물을 준비하고 프린트를 하는 것 하나하나가 막막했지만 하나님이 캠프기간에 맞추어 알맞게 준비해 주셨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열성적으로 클래스에 참여하는 모습에 해외봉사 단원들도 더욱 즐거웠다. 미니올림픽을 하면서도 우리의 부족한 모습과 그와 상관없이 더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줄다리기하는데 장갑도 없어서 사고가 나거나 불평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학생들은 우리가 준비한 게임 하나하나에 잘 따라주었고 기쁘게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니올림픽 시간, 줄넘기하는 학생들]


[에이즈에 대해 강연하는 Medical 아카데미]


 
강사 박성국목사는 요한복음 5장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들의 마음에 대해 설교했다. 38년 동안 소망이 없는 베데스다에 소망을 두고 마음을 주고 사는 어리석은 우리들의 모습을 지적하며 베데스다에서는 절대 생명이 나올 수 없음을 깨달을 때 베데스다로부터 나와 진정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아프리카라는 환경, 경험 속에 익숙해져서 그곳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기에 변화를 받을 수 없는 우리들을 감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강사목사님의 개막식축하메세지”/ 사진10- “야외공연장에서 드리는 예배]


[말씀에 집중하는 참가자들]

 

명사로 초청된 청소년 협회회장은 IYF와 같은 마인드를 강연함으로 형제자매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카메룬의 청소년의 문제가 열악한 형편이나 부족한 조건 때문이 아니라 마인드 하나만 바뀌면 모든 것을 컨트롤 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연하면서 다음해에 많은 카메룬은 학생들을 IYF World Camp에 참석시키어 마인드 훈련 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내년에 박옥수목사님과 교제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 기대가 되고 많은 학생들이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변화될 것에 벌써부터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한국세계대회에 참석하여 마음을 열고 온 대통령고문 부인이자 가수협회장인 오딜은 자신의 제자 스무명을 우리 월드캠프에 참석시키고 캠프기간에 리오몬따냐와 합동공연을 하게 되었다. 또한 8월24일에 있는 자신의 콘서트에 IYF 문화댄스와 부채춤을 공연해 달라고 하며 계속해서 우리와 연결되길 바랬다.

 
[명사초청강연 후 질의 응답시간” /사진13- “강사목사님과 오딜의 개인상담]

 

이번 캠프를 진행하면서 우리들 마음에 정확하게 알 수 있었던 것은 2013년에 박목사님과 그라시아스를 모시고 할 정식 월드캠프를 위해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시고 이끄셨다는 것이다. 이때까지 정부관료들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올해에는 정부관료들을 우리에게 붙여주시고 그들의 마음까지 얻게 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을 많이 훈련시키셨다. 내년에는 한 사람당 10명씩 작정하라고 말씀한 목사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은 한 장년형제님은 캠프가 끝난 뒤 첫 모임 때 내년 월드캠프 회비와 새로 초청할 10명의 회비를 들고 왔다. 형제는 내년캠프까지는 돈을 모을 시간은 있기에 당장 내 필요한 것에 쓸 수도 있었지만 그것도 나를 믿는 마음이며, 이 물질은 분명히 하나님이 캠프를 위해 주신 것이기에 쓸 수 없었다고 간증했다. 내년에 월드캠프를 하기엔 아직까진 형편도 열악하고 일꾼도 부족하지만 이번 월드캠프를 이끄신 하나님을 볼 때 2013년 월드캠프가 벌써부터 소망이 되고 기대가 된다.

 
[즐겁게 식사하는 참가자들]


[식당에서 온 마음으로 캠프를 후원하는 부인자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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