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감사와 기쁨이 가득한 월드캠프 소식
[탄자니아] 감사와 기쁨이 가득한 월드캠프 소식
  • GNN
  • 승인 2012.08.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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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월드캠프를 도우신 하나님

 


한국의 월드캠프와 세계 청소년 부 장관 포럼의 여파가 각 나라별로 치러지는 월드캠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탄자니아의 청소년부장관도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탄자니아 내에서 치러진 월드캠프에 온 마음으로 도왔다.
또한, 형제자매들도 주인 된 마음으로 함께 월드캠프를 준비하며 교회에 역사하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큰 힘을 얻었다.

 

탄자니아 청소년 부 장관은 작년 한국 방문이후 IYF 탄자니아 활동에 고문으로 일하고 싶다고 하셨다. 올해 한국을 다녀오신 후에는 월드캠프 준비에 보다 적극적으로 일해 주셨다. 월드캠프를 마치고 런던 올림픽 때문에 출장을 가야해서 바쁘셨지만 많은 도움을 주셨다.


 

월드캠프 장소 및 숙소가 해결되다.
장관께서 월드캠프 장소를 다르에스살람 대학교에서 하면 어떻겠냐고 먼저 제의해 오셨다. 다르에스살람 대학교는 국립대학교이고 전통이 있는 학교인데(한국의 서울대학교) 월드캠프 장소로는 엄두도 못 내는 장소였다. 1,000명이 모일 수 있는 강당과 2인 1실의 기숙사가 있어서 장관께서 월드캠프 행사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학교 총장님과 협의를 다 해 주셨다.
장관께서 대학교 총장께 전화를 해주셔서 IYF를 잘 소개를 해주셨는데 총장께서는 공동 주최를 제안했고 그래서 대관료를 무료로 해 주었다. 그리고 기숙사 비용도 80%정도 할인을 해주었으며 학교 캠퍼스에서 아카데미 등 모든 행사를 할 수 있었다.

 


기업들의 후원으로 풍성했던 월드캠프

 

그것뿐 만아니라 청소년부에서는 여러 탄자니아 기업들에게 탄자니아의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행사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편지를 써 주었다. 많은 기업들이 후원에 동참하게 되었고 월드캠프 비용의 80%가 후원으로 채워졌다.

코카콜라에서 소다 2,000병과 음료수 500개 플라스틱의자 500개 파라솔 등을 지원해 주었다. 음료수는 매일 점심시간에 학생들에게 나눠줄 수 있었다.
음료수도 병으로 된 것은 싼 것이고 플라스틱 용기에 든 것이 비싼데 500ml에 들은 것을 후원 받았다. 값이 2불 가까이 하는 것이어서 탄자니아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름 800리터도...
주유소를 경영하시는 분은 기름 800리터를 후원했다. 이슬람교사람인데 탄자니아에 청소년들 위해 좋은 일하는데 자기도 돕고 싶다며 후원 해주었다. 한화 170만 원 어치 정도 되는데 언제든지 기름을 마음대로 주유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원해 주었다.

 

행사 티셔츠 후원
탄자니아의 도로의 관리와 건설에 관련된 회사를 운영하는 분이 월드캠프 때 학생들에게 지원할 티셔츠를 전액 후원해 주셨다. 이 분도 이슬람교 사람인데 탄자니아 사람인 자기도 못하는 일을 IYF가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데 적극 돕고 싶다고 하며 조건이 하나있다고 했다. 단 하나의 조건은 제일 좋은 재질의 티셔츠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입혀 달라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 올수 있느냐고 질문했고 한국에서 제작하는 것은 시간상 어렵다고 하자 그러면 케냐에서 만들라고 그렇게 이야기하셨다. 땀이 잘 배출되고 착용감도 좋은 티셔츠를 만들어 제공했다. 한국 돈 800만원이 들었는데 전액을 흔쾌히 지원해 주었다.

 

통신회사에서 핸드폰 16개 지원
행사에 필요한 휴대폰을 네트워크회사(한국의 SK, KT, LGT와 같은 회사)에서도 핸드폰 16개를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해 주었다. 가격이 300만 원 정도 되었다. 마라톤에 필요한 물과 음료수도 다 지원해 주었다.

 




참가 학생들의 반응

 

탄자니아 청소년부에서 132군데 지역의 관리들에게 공문을 보내 지역의 청소년 대표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는데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다르에스살람 국립대학교 내에서 월드캠프를 하니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참석하게 되어서 총인원 약 9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진지하게 강연을 들으며 나눠준 가이드북에 메모하면서 마인드 강연에 빨려들었다. 마인드 강연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아서 오후 시간에 마인드 강연에 관심있는 학생들 120여명이 찾아와 특별 마인드 강연 시간을 가졌다. 마인드 강연 이후 복음을 전했을 때 참석했던 학생들 대부분이 구원을 받았다.




여학생 한 명은 월드캠프가 끝나고 나서 돌아가지 않고 저에게 와서
“이번 월드캠프에 참석해서 내 생애에 가장 많이 웃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해서 꼭 선교사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특히, 제가 죄에 매여 마음에 짐을 지고 살았었는데 구원을 받아서 너무나 마음이 홀가분하고 감사했습니다.”
라고 고맙고 감사하다고 저에게 이야기 하고 가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폐회식을 마치고 나서 헤어지면서 ‘또 언제 이런 행사를 하느냐’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에 참석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현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이 준비한 월드캠프

 

이번 월드캠프 준비는 전희용 선교사(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교회 시무)나 동부지역 사역자님들이 도와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일들을 형제자매들이 다 준비했다. 전희용 선교사는 동부 아프리카 국가들을 돌아보고 월드캠프 개막식 이틀 전에 탄자니아에 돌아왔다. 그 동안 형제자매들은 하나님이 월드캠프 준비를 돕는 것을 경험하면서 교회가 큰 힘을 얻고 있었다. 형제자매들은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두렵기도 했지만 모두가 주인 된 마음으로 준비했고 선교사님이 다른 나라를 돕는 동안 하나님이 탄자니아 월드캠프 준비를 돕는 것을 보면서 평안해 하고 감사해 했다.
출장 뷔페를 운영하는 형제는 바쁜 와중에도 캠프기간에 모든 일을 중단하고 캠프에 필요한 모든 음식을 자기가 비용을 대서 공급해 주었다.
여러 분야를 나눠서 사람들을 만나 IYF를 소개하고 자신들 간증을 하게 되면서 큰 힘을 얻었고 사람들의 마음이 변화되고 돕는 것을 보면서 모두가 감사해하며 캠프를 준비했다.

 


현지인 간증 [저스틴 키젱가, 탄자니아 선교학생] 포스터 사진의 가운데가 저스틴


올해캠프를앞두고내마음에는두려움과염려가가득했습니다. 우리 현지인들끼리 캠프를 준비하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선교사님께로부터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매년 한국의 도움과 주위 나라의 선교사님들과 사역자님들의 주관으로 캠프를 해왔었기에, 캠프가 될 수 있겠나 하는 걱정과 의심이 마음에 많았습니다.
선교사님은 올해부터 같은 기간에 여러 나라가 동시에 캠프를 하기에, 선교사님들도 주위 나라 사역자님들도 오실 수 없다며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은 형제, 자매들 여러분들을 들어 사용하고 싶으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앞으로 월드캠프는 현지교회 형제, 자매들이 중심이 되어서 하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도이기에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선교사님도 주위 나라 캠프를 도우러 가셔서 계시지 않았기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신기한 것은, 우리가 후원을 나가면 사람들이 서로 나서서 도와주려고 하여 모든 부분을 후원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선교사님께 우리가 간증을 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계속 다른 나라 캠프를 도우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 캠프를 대신 도우시니까요.” 오실 수 없으시다던 박옥수 목사님도 오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우리에게 말씀도 전해주시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원의 찬양도 우린 같이 불렀습니다.
 
제 마음에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과 어리석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감사와 기쁨으로 마음이 가득 찼습니다. 이번 캠프에 일하셨던 하나님께서 제게도 동일하게 일하시길 바라며 하나님을 바라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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