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했던 2012 월드캠프
[멕시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했던 2012 월드캠프
  • 김지연
  • 승인 2012.09.10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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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작년 멕시코 주 똘루까 시에서 개최 되었던 2010 멕시코 월드 캠프 중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찬송을 들으면서 우리만 이 행복을 누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 캠프가 외부로도 나아가 시민들이 캠프를 알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마침 박 목사님께서 브라질 삼바 축제가 사단의 축제라면, IYF 월드 캠프를 그리스도의 축제로 세계인에게 자리 잡게 하자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때 월드 캠프를 참석자들만의 축제가 아닌 시민의 축제로 준비해 개최하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그리고 일년 후 2011년 멕시코 캠프 때, 메인 장소는 수도인 멕시코 시티에서 한 시간 거리인 멕시코 주 똘루까 시이지만, 캠프 기간에 멕시코 시티의 두 번째로 중요한 광장인 “모눈멘또 아 라 레볼룩시온 (Monumento a la Revolucion) 혁명 광장”에서 하나님의 후원을 느끼며 많은 장애를 넘어 그라시아스 합창단 초청 야외 여름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

약 오천여명의 캠프 참석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수 있게 되었다. 우기인데도 우리 장소만 주님이 비를 막아 주셔서 더욱 감격스러웠다. 그때 박 목사님께서 내년에는 월드 캠프를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 하고 캠프 기간중 이틀을 콘서트를 하자, 그리고 각 콘서트에 매번 다른 만명씩을 모아 하자, 만명에게 복음 한번 만 전해도 그것이 얼마나 크냐 라고 하셨다. 그 순간 주님이 늘 내가 살아 있어 주님의 일을 방해했는데, 그냥 내 생각을 다 버리고 그 말씀을 받을수 있도록 도와 주셨다. 그리고 이해가 되던 안되던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았고 성도들에게도 그렇게 전했다.
 
 

지난 해 멕시코 월드 캠프 후에 주님이 전국적으로 아카데미를 힘 있게 열어 주셔서 멕시코 9개의 우리 교회에 넓은 문을 열어 주셨다. 각 지역마다 아카데미가 활성화 되면서 우리 모두는 주님이 일하심에 놀라게 되었다. 그 가운데서도 매 주, 멕시코 시티에 약 200명, 몬떼레이에 약 400명, 베라끄루스 주 여러 도시 학교에 수백명, 그리고 똘루까에도 한 고등학교가 IYF와 공동협력 조인을 맺으면서 학교를 미션스쿨로 전환하려 하면서 그 학생들을 우리게게 의탁했다. 매주 천여명에 달하는 외부 학생들이 우리에게 와서 언어, 댄스 아카데미 및 마인드 강연을 듣게 된 것이다. 매 주 토요일 마다 예배당 앞에 줄을 서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장관이었다. 주님이 IYF를 통해 복음 전하기를 기뻐 하심을 분명히 볼수 있었다. 여러 학생들이 지역 별로 구원을 받으면서 그 가족들이 연결되는 은혜를 입고 있다.

 

올 해 6월은 멕시코의 대선이 있고, 주 지사, 시장, 상하원등 정부 각료들이 다 교체되는 시기라 멕시코 시티에 월드 캠프를 준비하는것이 많이 어려울것을 예상했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니 예상 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6월 전에는 정부 임원들이 선거 운동에 전념하느라 정부 협력 받기가 어렵고, 선거 후엔 기존의 임원들은 나갈 준비 하느라 새 일을 벌리지 않으려 하고해서 메인 장소 구하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캠프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후원으로 1968년 멕시코 올림픽이 개최 되었던 이쓰따깔꼬(Iztacalco) 구의 살라 데 아르마스(Sala de Armas de la Ciudad Deportiva) 실내 체육관을, 구 사회복지부 부장의 주선으로 구청장님과 면담 후 아주 저렴한 값으로 대관하게 되었다. 그러나 회비 60불 중에 숙소비로 쓸수 있는 액수가 최대 30불인데, 관광부에서 호텔 업자들을 불러 우리와 미팅을 하게 주선해 주었지만, 그 가격에 4일간의 숙소를 주겠다는 호텔은 없었다. 잠시 어려웠지만, 박 목사님과 주변 선교사들과 교회에 기도를 부탁드리고 기도하는 중,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담당자 형제들이 맨투맨으로 일일이 호텔을 방문하면서 극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수량의 호텔을 그 가격에 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올 해는 지난 해 혁명 광장에 이어 다시 멕시코 시티 주요 광장에서 이틀간 콘서트와 칸타타를 하려고 알아 보았는데, 문화부에 방문했을때 너무 친절하게 우리를 맞이해 주면서 멕시코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궁 앞의 소깔로(Zocalo) 광장에서 하라고 추천해 주었다. 지난 해 콘서트 기간에 우리가 알지 못했지만, VIP리셉션에 참여했던 인사들 외에도 시민들 가운데 상하원이나 정부 인사들이 많이 있었던 것이었고, 그런 정부 인사들의 호응이 시 관계자들에게도 전해져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8월 16일 목요일 아침 예정되었던 시 35개 관련 부처와의 콘서트의 기술적인 모든 부분을 결정하는 모임을 참석하러 시청으로 갔는데 시 광장 사용을 관활하는 비서가 당황해 하며 오늘 모임 없다고 누가 나오라고 연락 했냐고 해서 문화부에서 사전 통보해서 왔다고 했더니, 자기 결정이 없이는 안되는 것 이라며 모임을 부인했다. 

결국 우리는 인근 호텔에 모여 기도회를 하고, 그렇게 오후 3시에 그리고 다시 저녁 7시에 사무실을 찾아가 강하게 항의 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 일을 이렇게 만든 장 본인이 바로 이 비서였다. 현 정권에 적을 두고 있지만, 정치적으론 좌파인 오브라돌씨를 따르고 있어 두 단체에 소깔로 광장 사용 허가를 해 주어서 일을 어렵게 만든것이었다. 이 사람은 오브라돌씨를 따르는 모레나(Morena)라는 그룹이 그 날짜에 소깔로 광장을 쓴다고 하면 우리가 물러설 것이라고 예상을 했던것 같았다. 그리고 그 행사는 민주주의 존엄을 위한 페리아 라는 명칭으로 지지자들이 전국에서 와 책도 팔고, 강연도 하고, 콘서트도 하는 것이라 이미 이 사람도 중단 시킬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 사람도 많이 당황하며, 다음날인 금요일 날까지 시간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다음날 출근을 하지 않았고 그렇게 금요일이 가고 토요일이 되었지만 아무리 전화를 해도 핸드폰은 꺼져 있있다.

그리고 기도하며 기다렸다가 월요일 아침 시장실로 가는 팀과 시장 비서실 실로 가는 두개의 팀으로 나누어 사단의 역사를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며 무작정 시청으로 찾아갔다. 결국 시장 비서실장실로 들어 가려는 우리는 저지하는 경호원들에게 시장님이 불러서 왔다고 하며 밀고 들어 갔다. 거기거 시장님의 비서실장의 제 1 비서인, 시의 모든 일에 실제적으로 결정을 하는 실세인 분을 만났다. 그 분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우리 설명을 다 듣고 그 자리에서 우리를 어렵게 했던 그 비서를 호출했고 우리가 보는 앞에서 이 문제를 오늘 안에 해결하라고 명령하며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다 해결되었습니다. 라고 하며 혹 이 일이 오늘 안에 해결 안되면, 저에게 전화를 하십시요, 하며 개인 핸드폰 번호를 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극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맛보며, 캠프 시작 하루 전인 21일, 화요일 밤 시청에서 모레나 그룹의 대표자들과 협상에 들어 갔고, 긴장된 시간 후에 서루 한 발씩 양보하여 서로 충돌 없이 양측의 행사가 진행되도록 협상을 성공했다. 양측간에 안도의 박수를 치고, 협상이 평화롭게 잘 이루어진 것을 알고 시장님도 축하의 의미로 콘서트와 간타타 시간에 광장 무대 뒤쪽의 교통을 차단해 주겠다고 전해왔다.

결국 콘서트와 칸타타는 멕시코 월드 캠프 기간인 금요일과 토요일 주말에 극적으로 이루어 졌다. 정확한 인원 통계는 잘 모르겠지만 문화부쪽의 통계로는 7 천여명은 모였다고하고 우리 장소에 직접 참여는 안 했지만, 주변 건물에서 본 모든 사람을 포함하면 2만여명은 안 되겠냐고 하는 정보도 있었다. 비록 칸타타를 하던 토요일은 보슬비가 내려 우리로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라보게 했지만, 이 일이 하나님의 큰 역사를 우리에게 가져 올 것을 믿는다.

개막식 후와 콘서트, 칸타타 후 가졌던 VIP리셉션 그리고 리더급 멕시코 현지 목회자목회자들과의 모임 전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이 있은 후 박옥수 목사님은 마치 전도집회를 하듯이 명확하게 복음을 전하셨다. 특히 개막식 리셉션에선 멕시코 시장 대행인, 알베르또 에스떼바(Alverto Esteva)씨와 UNESCO 클럽의 카리브해 부회장인 엔리께 렌떼리아 까스뜨로(Enrique Renteria Castro) 씨와 함께 같은 테이블에 앉아 복음을 자세히 전했고 두 분 모두 구원을 확신했다. 그리고 각 테이블 마다 전도자들이 앉아 복음을 전했다. 특히 시장 대행 알베르또씨는 "시장께서 다른 사람을 보낼수도 있는데 나를 보낸것은 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였다고 간증해 우리 마음을 뜨겁게 했다.

멕시코 월드캠프 둘째 날, GRAND PRIX 호텔에서 기성교회 대표 목회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의 시간이 있었다. 모임에서 박옥수 목사님은 십자가 앞에서는 모든 죄를 사함받고 자유로워야 한다며 죄를 씻지 않으면 하나님과 연결 될 수 없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의 생각을 믿지 말고 오직 성경 말씀만 믿어야 한다며 복음을 자세히 전하였다. 박옥수 목사는 몇분의 목회자에게 이제 죄가 없느냐고 물어봤고 죄가 없다고 대답을 하고 모두 의인이라고 대답을 했고 참석자 모두 복음을 받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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