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티아고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세워지다
[칠레] 산티아고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세워지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2.09.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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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월드캠프의 마지막 날 저녁 쉐라톤 컨벤션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갈라 콘서트가 있었다. 

 

아이티 월드캠프를 마칠 즈음 칠레에서는 월드캠프가 아닌 세미나로 진행될 예정이란 연락을 받고 아이티 월드캠프를 마친 후 칸타타 소품과 일부 장비가 링컨하우스스쿨 학생들편에 뉴욕으로 돌아가면서 칠레에서는 칸타타 일정이 없었다. 하지만 칠레에서는 부족하나마 세미나가 아닌 월드캠프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칠레에서 칸타타 일정이 잡혔다.
무대세트나 소품이 없는 상황에 갈라 콘서트로 부활절 칸타타를 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부활절 칸타타 영상효과와 공연영상을 스프린을 통해 이해를 돕기로 하였다. 

 
 

IYF건전댄스를 시작으로 부활절 칸타타 갈라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공연 전부터 600석의 컨벤션홀이 메워지고 객석의 모든 조명이 꺼졌다. 오직 부활절 영상과 무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상태에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부활절 칸타타만큼의 현장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영상으로 보는 촬영영상과 스틸 컷이 합창단의 의상과 표정 그리고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로 더욱 강하게 참석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었다.

 
 

이 천년 전 겟세마네에 오르셔서 간절히 기도하시던 그날 밤, 온 몸에 채찍에 맞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위에서 십자가에 예수님을 못 박는 망치질 장면에 함께 들려오는 소프라노 최혜미의 호소력 짙은 Pie Jesu가 불러질 때는 참석자들의 흐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어 온다. 그리고 무덤에서 예수님이 부활 하시는 순간, 참석자들의 함성과 기쁨의 박수가 컨벤션홀을 가득 채웠다.

 
특별 메시지에서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5장의 38년 된 병자이야기를 하셨다.
“38년 된 병자는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기전까지 병에 메어 한평생을 고통스럽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에 예수님이 병보다 고통보다 크니까 두렵지 않은 겁니다. 예수님을 만난 그때부터 기쁨이 평안이 마음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이라도 마음이 고통스럽지 않으면 고통이 아닙니다. 마음이 기쁘지 않으면 기쁜 게 아닙니다. 우리는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고통에 슬픔에 잡힙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계시면 슬플 때 주를 바라보며 슬픔을 이길 힘이 일어나서 슬픔 일을 만나도 이기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평안을 주실 것 입니다. 힘을 주실 것입니다.
두려움과 근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러분 인생에 문제가 왔을 때 거기에 빠지지 말고 은혜를 입고 복을 입길 바랍니다.” 

 

공연을 마친 이후에도 참석자들은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대기실에서 나오는 합창단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캠프 마지막날을 아쉬며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도록 늦은 시간까지 행사장을 떠나지 않았다.

너무나 좋은 지리적 위치와 풍부한 자원, 대부분의 국민이 서구의 사회관습과 풍속을 가지고 있으며 예술 활동이 활발하며 남미에서 교육수준이 매우 높은 칠레는 한국과 비슷한 사계절을 가지고 있고 여러모로 부족함이 없는 나라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이 빠져있었다.
그러나 오늘, 이 천 년 전 골고다 언덕에 십자가가 세워졌듯 칠레 산티아고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세워지고 그 복음이 전해졌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 칠레가 이제 바뀔 것이 소망스럽고 벌써부터 다음 캠프가 기다려진다.

 
칠레캠프 기간 박옥수 목사는 합창단과의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아무리 좋은 스피커라도 연결된 선이 빠지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예수님과 끊어지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좋은 차 좋은 집에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살률은 너무나 높다. 사람들 마음에 일어나는 생각을 이기지 못해 불행이 오면 불행을 이기질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힘을 주신다. 예수 안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불안할 때 불안해도 예수 안에서는 이길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한 마지막 날 아침 마인드 강연이후에는 목사 안수식이 있었다. 중남미의 새로운 7분이 목사 안수를 받았고 교회의 기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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