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이끄는 삶
약속이 이끄는 삶
  • 박영준 목사
  • 승인 2012.10.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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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삶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되어

 
성경은 4분의 1이 약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방적인 약속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후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이 모여 기도할 때 성령이 내려왔습니다. 그들이 기도했기 때문에 성령이 내려온 것이 아니라, 그들과 상관없이 약속 때문에 성령이 내려온 것입니다. 또 기근으로 죽어가는 사마리아 성에 하나님께서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내일 이맘때에 … ”라고 약속하셨을 때, 그들의 행위와 전혀 상관없이 그들이 기근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도 형편과 상관없이 일방적인 약속으로 아들을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보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자기의 기쁘신 뜻’이 바로 하나님의 약속이고, 그 약속이 우리 마음에 소원이 되어 하나님이 그 소원을 이루십니다.

여러분이 정확하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면, 구원을 받으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여러분을 약속안으로 밀어넣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3장 6절을 보면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이 나타내신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라’는 시편 2편 8절의 약속이 있습니다. 그 약속에 우리가 함께 참예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는 동안에 열방을 유업으로 얻는 데 쓰임 받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정확하게 구원을 받으면,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십니다.

땅을 정복하고 그 열매를 먹고 살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나에게도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내 삶에 펼치셨습니다. 창세기1장 28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셨다고 하실 때, 그 복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내 영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에게 예수님을 주신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하나님은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이 땅을 다스리며 살길 원하셨습니다.

그 다음 구절을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고 되어 있습니다. 열왕기상 4장 25절에서는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고 했습니다.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는 가나안을 말합니다.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었던 것은 열매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내 영혼을 가나안에 두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열매를 먹고 살게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내가 복음을 전해서 한 사람이 구원을 받고, 구원받은 그 사람이 행복해하고 감사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 감사의 열매를 먹으며 굉장히 행복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하나님이 주신 열매를 먹고 사는구나.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하시고, 그 땅에서 내게 열매를 주시기 원하셨구나. 그 열매로 내 식물을 삼기를 원하셨구나.’ 이 말씀이 내 마음과 삶을 이끄는 것이, 무척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끌리는 사람

내가 구원받고 지금까지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는 동안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을 생각하면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내놓을 만한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고, 아무 데에도 쓸모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나를 받아주셨습니다. 나를 받으시고 한 부분 한 부분 만들어주셨습니다.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면 예수님이 여러분의 주인이 되셔서 여러분을 한 부분 한 부분 이끌어주시고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 바로 앞에 UN공원이 있습니다. 한번은 그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공원 직원이 소독약을 뿌렸습니다. 약을 치려면 미리 안내 팻말을 붙이든지 공지를 하든지 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조깅하고 있는데 아무 말도 없이 소독약을 뿌리는 겁니다.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을 것 같아 관리 사무실에 찾아가서 “지금 많은 분들이 운동하고 있는데 약을 치면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관리소 직원이 “우리는 지시를 받고하는 것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누가 지시합니까?” “UN에서 지시를 합니다.” 그분이 하는 말이, “UN공원은 부산에 있지만 부산 땅이 아닙니다.
이 공원은 UN의 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UN에서 지시하면 우리는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UN에서 오늘 소독약을 치라고 했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했습니다. 제가 할 말이 없어서 “알았습니다.”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UN공원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UN의 음성을 듣고 이끌립니다. 그처럼 우리는 하늘에 속한 자로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에게 이끌리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이제 이 세상의 영향을 받을 수 없는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하늘의 음성을 듣고 사는 사람이구나!’ 하나님이 그 일을 통해서도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나에게 가르치셨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쓸모없는 인간이었지만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그날부터 하나님이 나를 가르치고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하나님이 너무 고맙습니다.

삶 속에서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론을 가르치시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의 삶 속에서 당신의 세계를 펼쳐나가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왕으로 세우겠다고 일방적으로 약속하셨습니다. 요셉에게 치리자가 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베드로에게 사람 낚는 어부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사람들을 당신의 약속 안에 넣으시고, 그 약속을 이루어가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한 사람 한 사람도 약속 안에 넣으시고, 그 약속대로 우리를 이끌어가십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약속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우리 마음을 하나하나 이끌어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 속에서 하나님이 당신의 약속을 어떻게 이루어가시는지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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