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파라과이 대학생캠프
[파라과이] 파라과이 대학생캠프
  • 신상태
  • 승인 2012.11.21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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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6,17 1박2일간 기쁜소식 파라과이교회에서는 파라과이 동쪽에 위치한 도시인 ‘씨우닷델에스떼’ 에서 대학생을 위한 캠프가 있었다. 이번 캠프는 새로운 학생들은 초대하고, 곧 있을 아르헨티나 월드캠프에서 함께 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려는 취지로 개최되었고 총 70여명의 참석자들이 캠프에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여러부분에서 모두에게 감사하고 특별한 캠프였다. 칠레 월드캠프와, 볼리비아 월드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아르헨티나, 칠레의 단기선교사들이 캠프를 도와주기 위해 파라과이로 와주웠고 장소선정에서부터, 프로그램, 버스대절, 공연, 홍보 등 모든 부분이 단기들과, 현지인대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되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회를 몰랐던 새로운 학생들이 교회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부담들이 대학생들의 마음에 들어올 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시며 학생들의 마음에 소망을 베푸심을 느꼈다. 

 
더불어 이번 캠프는 특별강사로 브라질 상파울루 교회에서 사역중인 김범섭 목사님을 초청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들었다.

17일 토요일 아침 특별강사 김범섭 목사님의 말씀으로 캠프 일정이 시작되었다. 행사는 남미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인 ‘이따이뿌’댐이 위치한 이따이뿌 공원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캠프에는 특히 새로운 학생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처음에는 말씀과 성경을 이해하지 못했었지만 여러가지 공연과 댄스들 그리고 말씀을 전해들으면서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후 프로그램으로 이따이뿌댐과, 박물관, 동물원 견학이 진행되었고 따띠주삐 공원에서 오후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넓은 호수와 자연이 아름다운 따띠주삐 공원에서 단기선교사들과, 대학생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스포츠를 즐기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고 IYF의 모토인 ‘화합’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다. 

 
점심식사 이후에 가진 반별모임에서 처음 교회를 알게 된 알레한드로(24)는 사실 처음에는 그저 관광인줄 알고 따라왔는데 복음을 전하길래 마음이 불편했는데 IYF학생들이 말씀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성경과 복음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마음을 나누고 함께하면서 오후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3개국 단기선교사들과 현지인 대학생들의 마음은 복음 아래 이미 하나로 이어져있었다. 

 
이후 저녁프로그램을 위해 다시 이따이뿌공원으로 이동했는데 작은 문제가 있었다. 밤이되면 짐승이나 뱀이 출몰하기 때문에 행사장소로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이후에 옮기는 장소마다 마땅치가 않아서 고민하던 찰나에 하나님께서 또다시 지혜를 주셔서 대절해온 대형버스안에서 저녁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렇게 버스안에서 찬양팀의 공연과, 단기선교사들의 아카펠라 공연이 있은 후 김범섭 목사님의 말씀시간을 가졌다. 김범섭 목사는 다윗왕의 이야기를 예로들어 정말로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에 대해서 질문했다. 처음엔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고, 불만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고 진정한 행복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모두가 그 말에 공감했고 좁은 버스안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으로 인한 행복으로 가득찼다. 이어서 김범섭 목사는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전하며 말씀을 마쳤다. 처음에는 좁은 버스에 꽉 끼어 앉아서 불평불만으로 시작되었는데 끝날때는 모두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져있는 것을 보고 말씀의 신비함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말씀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이따이뿌 댐에서 진행하는 불꽃쇼 관람을 마지막으로 캠프가 끝이 났다. 비록 짧은 캠프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모두의 마음에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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