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12월 크리스마스 겸 연말 행사
[칠레] 12월 크리스마스 겸 연말 행사
  • 이은혜
  • 승인 2012.12.27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12월 22일 칠레 산티아고 교회에서는 올 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100여명의 아카데미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공연을 보고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사 참가자들이 각자 음식을 마련해 와서 다른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고 식사가 끝난 후에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아카데미 학생들은 함께하기로 했던 저녁시간보다도 더 빨리 교회에 와서 다같이 음식을 준비하는 등 그들의 열린 마음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라이쳐스 공연으로 시작 된 2012년 크리스마스 행사는 이어지는 아프리카 문화 공연 레코, 그리고 단기들의 인도 댄스 마히베로 무더운 여름 크리스마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12월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면서 올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11기 굿뉴스코 칠레 단기들이 칠레에 도착한 2월부터 12월까지 지난 2012년 10개월의 행사들과 추억거리 들을 18분 영상에 담았습니다. 11기 단기들이 1년 간 변화하며 성장해 온 모습과 행사의 주된 참가자인 아카데미 학생들과 한 추억들을 되돌아보며 함께했던 추억으로 미소 지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함께 한 행사 영상에 이은 5대 뉴스는 칠레에서의 어느 때보다도 많은 행사가 연이었던 2012년 칠레의 주요한 일들을 정리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사 및 전도사 안수식, 한국어 캠프, 한국 문화 행사 등 많은 행사들이 순위에 올랐고 1위는 칠레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월드캠프가 차지했습니다. 첫 월드캠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전해 들을 수 있었고, 인근 나라에서의 많은 원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장소와 환경들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캠프가 모두의 마음속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크리스마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캐롤 무대가 계속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 작은 무대에서 진행 된 많은 공연들로 미니 칸타타는 준비하지 못했지만 미니 캐롤 콘서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연이은 캐롤에 지칠 수도 있을 관객들은 오히려 앵콜을 요청하며 진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멋진 무대로 끝이 났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중간 중간에는 선물 추첨식이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행사 시작 전에 받은 숫자 종이로 자신의 번호가 추첨되면 선물을 증정하며 작지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는 단기들이 직접 손으로 쓴 친필 카드를 한 명, 한 명에게 증정하여 단기들이 1년 동안 받아온 사랑을 작은 카드에 그들의 진심을 담아 전했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작은 카드 한 장이지만 그 안에서 단기들의 진심 어린 마음을 보아 감사의 인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2012년을 돌아보며 여러 사람들과 마음으로 보낸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로 뜨거운 남미,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