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웃고 감사하며 사랑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부산] 웃고 감사하며 사랑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 이소영
  • 승인 2013.01.0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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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아름답게 마무리 해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21일부터 이틀간, IYF 월드캠프가 개최되었던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그 막을 올렸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라는 주제로 시작된 전국 순회공연은 더욱 새로워진 구성과 음악으로 우리들을 찾아왔습니다.

“현재 군복무 중인데 크리스마스 칸타타 시즌에 맞춰서 휴가를 나왔습니다. 오늘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군인 김영석)

 
1막은 2천 년 전, 유대의 압제아래 메시아를 기다렸던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탄생하심을 오페라 형식으로 노래하였습니다. 또, 주인공인 말괄량이 안나가 주위의 조건 없는 사랑을 깨닫고 변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2막은 관중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하여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막의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가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관중들은 최고의 공연이라는 극찬을 하였습니다.

“2막에서 개구지고 철없던 안나가 가족의 소중함 깨닫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마음을 나눈다면 믿음으로 헤쳐갈 수 있겠다, 그리고 일상적인 행복이 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주부 김윤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성탄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잊혀져 가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사람들 마음에 되새겨 주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마음을 열고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때 돈으로는 느낄 수 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오늘 공연이 끝나고 친구들, 가족, 친척들에게 전화해서 마음을 전해보라, 올 겨울이 따뜻해지고 부산시가 따뜻해 질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고,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이 시기에 청소년 교육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박목사님께서 소통의 의미를 강조하셨는데 가정에서부터 학생들과 가족 간의 소통이 좋은 행복을 가져온다는 마음이 듭니다. 다음에는 교직원 단체관람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신현철 부성고등학교장)

“너무나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1막에서의 예수탄생과 미국 미식축구 치어걸보다 화려했던 꼬마 산타들의 공연, 그리고 2막에서 안나의 뉘우침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우리의 뉘우침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어진 박목사님의 감동적인 메시지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살찌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3막 헨델의 메시아도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대선 정국 때문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실종된 마당에 오늘 크리스마스 캐럴을 만끽할 수 있어 정말 즐거운 밤이었습니다.”(김상용 부산교육대학교 총장)

 
“천사 같은 목소리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줌으로써 인류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많은 느낌을 주는 저녁이었고, 행복한 밤이었습니다.”(정량부 동의대학교 총장)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부산 성도들 마음에 부담도 있었지만 다섯 달란트를 남기실 하나님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그 부담을 뛰어넘을 때, 시청, 경찰청, 법원, 고등학교 등 단체관람을 비롯한 하나님께서 준비한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로 3,000여석의 좌석이 매회 가득 채워지는 놀라운 일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복음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다시 한 번 믿음으로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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