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세계대회를 향한 발걸음 – 문화의밤 순회공연 그 세번째 발걸음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세계대회를 향한 발걸음 – 문화의밤 순회공연 그 세번째 발걸음
  • 신상태
  • 승인 2013.01.28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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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두번의 문화의밤을 순조롭게 마친 파라과이IYF는 17일에 이어서 세번째 도시인 ‘까아꾸뻬’ 로 향했다.

세번째 문화의밤 역시 ‘까아꾸뻬’시의 지원으로 까아꾸뻬시립극장을 행사장소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바쁜 일정에 문화의밤공연팀 마음속에 조금씩 어려움이 자라기 시작했다. 매일 40도를 웃도는 파라과이의 여름날씨는 순간순간 공연팀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했다.

 
그밖에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찾아왔다. 아홉번의 행사중 전반부 행사는 이동거리가 가까운 도시에서 행사를 하기 때문에 따로 버스를 대절하지 않고 파라과이IYF봉사단원들의 차량봉사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동을 도와주던 봉사단원들이 사정이 생기면서 이동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더욱이 네번째 행사부터는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대형버스가 필요했는데 물질적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공연팀으로 참가한 한 학생의 권유로 그녀의 학교 선생님이 봉사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학생의 선생님이 또 다른 사람을 초대했는데 알고 보니 그 새롭게 합류한 사람이 파라과이 공공사업부에 지인이 있다고 했다. 그 도움으로 파라과이 공공사업부와 연결이 되었고 이어서 공공사업부에서 필요한 차를 보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로 고급 대형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었다.

 
문화의밤공연팀은 이런 가장 어려운 순간들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었고 그로인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

그리고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전 IYF까아꾸뻬지부 에서 식사를 하고, 망고를 따먹으면서 마음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 동안 여러 행사준비와, 공연연습으로 공연팀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귀중한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마음에 있던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시간을 통해서 공연팀은 IYF정신중 하나인 화합의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다.

 
그날 가졌던 대화에서 이번 문화의밤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21)은 문화의밤 행사 첫날 ‘산안토니오’에서 파라과이IYF지부장 한이용선교사님이 나누었던 이사야서 40장30절,31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과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다.

우리가 우리의 능력과 젊음만 믿고 우리 힘으로 나아가려다가 벽에 부딪혀 넘어지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매순간 하나님께 의지하며 남은 행사를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세번째 까아꾸뻬 문화의밤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아르헨티나 세계대회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목적으로 시작한 문화의밤 전국 순회공연은 어느새 단순한 홍보를 위한 행사가 아닌 행사에 동행하는 공연팀들이 믿음을 배우고, 마음에 복음이 새겨지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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