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조금 특별한 태국의 월드캠프
[태국] 조금 특별한 태국의 월드캠프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3.02.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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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태국월드캠프는 좀 특별하다.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굿뉴스코 출신 태국 현지 학생들 주도하에 캠프가 준비되었기 때문이다. 댄스를 물론이고 공연팀 섭외며, VIP초청 또한 태국현지 대학생들이 직접 하였다.
(굿뉴스코 태국현지 단원들은 현재 6기까지 파견되었으며 7기 굿뉴스코 단원들을 모집중이다.)

 

 
 

이번 캠프가 열리는 BCC Hall (Bangkok convention center)은 센트럴 라프라오 플라자 (Central Ladphrao Plaza) 백화점 안에 있는 큰 홀이다.
백화점 안에서 캠프를 한다고 하면 한국 사람들은 좀 의아하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태국의 특성상 1년내내 더운 나라여서 태국 사람들은 밖으로 잘 돌아다니지 않고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백화점이나 작은 몰(Mall)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우리 나라와 다르게 백화점이나 몰(Mall)안에 있는 홀들은 아주 큰 행사를 할 때만 사용된다.
많은 백화점들 중 캠프가 개최되는 곳은 태국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 이기에 방콕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캠프가 열리는 태국의 1월달은 방학기간이 아니다. 학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캠프를 참석하기위해 교수님들에게 직접 허락을 받고 참석하였다.
그리고 방콕에서 10시간 정도 떨어진 지방에서 캠프 시작 전날에 출발해 캠프시작 당일 날 도착한 학생들도 있었다.

 

 

개막식 당일 오전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라이쳐스 스타즈와 태국 대학생들이 준비한 불레리아 공연이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하였다.

 

 

월드캠프에서만 들을 수 있는 명사초청강연엔 아타빗 (Mr. Atavit 짜뚜짝 국회의원)이 오셔서 강연을 해주셨다. 그는 29세라는 어린 나이에 정치에 입문하였고, 4년째 태국의 정치계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 장래에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 경찰? 의사? 국회의원? , 그러면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합니까? 여러분은 태국의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향해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라고 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었다.

"아타빗 의원의 강연을 듣고나서 이것 저것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도자가 되려면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큰 생각을 하고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가진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 Pream (20, burapha university)


"개막식 시작"

 

 

개막식의 첫 문은 라이쳐스 스타즈가 활짝 열어 주었다. 그에 이어 머써워 대학교 예술부 학생들의 전통 태국 춤과 현대무용이 결합된 ‘찓윈얀 컹 쾀 뻰 타이(태국의 영혼)’ 이란 작품은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에서 모인 사람들에게 태국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공연이였다.

 

 

쁘라니 쌋따야쁘라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리인께서 축사를 해주셨고 한국에서 오신 김재경 국회의원은 " "IYF학생들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일반 학생들과는 달랐습니다. 태국 IYF학생들도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아눗따마 아먼위왓 사회부 장관은 "IYF와 태국의 목적은 같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일들이 진행되어져야 합니다.그리고 여러분은 태국의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라고 전했다.

 

 
 

태국학생들이 준비한 일본댄스 ‘쥬닝토이로’는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VIP들까지도 큰 관심을 보였고 대구링컨 학생들이 준비한 ‘부채춤’은 한국만의 아름다움을 나타내었다.


"태국에서는 드문 클래식 공연"

개막식 공연의 마지막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장식하였다.
노래를 이야기 하듯이 부르는 소프라노 최혜미의 ‘카로로메 (Caro Nome)’, 열정적인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Chingiz 의 ‘비발디 섬머(Vivaldi Summer)’ 테너 우태직의 ‘오솔레미오(O Sole mio) , 그리고 모두의 심금을 울렸던 소프라노 박진영의 ‘아리랑’은 클래식이 보편화 되어있지 않아 클래식이란 음악을 접한 적이 없는 태국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앵콜을 두 번이나 외쳤으며 기립박수까지 쳤다.

 

 
 
 
 

마지막 곡으로는 태국의 전통 곡인 ‘쑥 깐 터 라우 (우리모두 행복을 가집시다.)’를 직접 태국어로 불렀으며 이 노래가 나오자마자 태국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태국 대학생들은 클래식음악에도 마음을 열었지만 IYF를 향해 마음을 더 활짝 열었다.

 

 

축하메시지를 전한 박옥수 목사는 ‘두리안이 처음에는 싫었는데 맛을 보면 맛있고 냄새가 안나는 것처럼 모든 사람마다 그 사람의 맛이 있습니다. 사람의 껍데기만 보지 말고 마음의 맛을 보세요.마음을 열고 대하면 그 사람의 맛을 느끼게 됩니다. 과일마다 다 맛이 있지만 과일보다 사람의 맛이 더 아름답습니다. 누구에게도 마음을 닫지 말고 마음을 열고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목사님께서 마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사람마다 마음이 다 다른데 우리가 겉모습만 본다면 내 맘대로 다른 사람을 판단 할 수 있는데,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된다면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Amp (21, burapha university)

 

 

현재 1100명이 접수 하였고, 앞으로 학생들이 더 올 예정이다.
첫날부터 마음을 활짝 열어준 학생들이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어떻게 변화되어질지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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