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캠프후기] "행복합니다, 그래서 함께 합니다"
[태국캠프후기] "행복합니다, 그래서 함께 합니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3.02.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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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코 출신 태국 현지 학생들이 준비한 태국캠프가 무사히 마쳤다 

그 동안엔 한국 IYF와 함께 진행했던 캠프를 이번엔 태국 현지 IYF주체로 진행을 처음 하다보니 서툴었던 일들도 있었다. 하지만 태국에 복음이 함께 했기에 아름답게 마칠 수가 있었다.

이번 캠프는 캠프를 준비한 학생들이 굿뉴스코 출신이라는 것도 특별했지만, 하나 더 특별한 것이 있다면 굿뉴스코 출신 대학생들이 각 반에 리더가 되어 한 반을 이끌었다는 점이다.

캠프를 준비하면서, 또한 캠프를 하면서 학생들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보 / 28살/ 굿뉴스코: 한국 (태국1기) / 직장 : HNT Media

Q 캠프때 담당했던 일은? (복음반)통역, 번역, 반장

Q 캠프를 준비하면서 뭐가 제일 힘들었나요? 그 이유는?
월드캠프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할 때 한국에서도 학생들이 많이 오고 다른 나라에서도 학생들이 와서 문화교류를 할 수 있을꺼라고 홍보했거든요. 그런데 캠프가 시작되기 한 달 전에 태국 캠프가 글로벌 캠프가 아닌 일반 월드캠프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듣고 '과연 학생들이 어떤반응을 보일까?'하는 걱정도 되었구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캠프가 될꺼라고 했는데 제 마음에 믿어지지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Q 한 반을 이끌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인가요?
1월 28일에 캠프가 열리자 스탭이 많이 부족해서 여러가지의 문제가 생겼어요. 개막식 끝나고 숙소로 들어가 보니 제가 맡고 있는 반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어요. 학생들끼리 트러블이 생기고 한 학생이 한국학생들도 별로 없고, 서로 언어도 배울 수 있다면서 그렇지도 않고, 불편하니까 집에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 학생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앉아서 학생이 하는 말을 들어주기만 했어요. 많은 말 중에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어서 캠프에 참석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몇년 전 굿뉴스코 워크숖에서 들었던 말을 그대로 말했어요.
'봉사활동은 양초와 같다. 양초는 자기 몸을 희생해야지만 어둠속에서 빛을 비춰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 그리고 박목사님이 말씀하셨던 두리안 이야기도 헀어요. '두리안은 처음에 냄새가 나서 싫었는데 맛을 보면 정말 맛있는 것처럼 사람마다 사람의 맛이 있으니 겉으로만 보지 말고, 마음을 열고 대하면 그 사람의 맛을 느끼게 된다.'
다음날 오후에 그 학생에게 찾아갔어요. 그 학생이 저를 보자마자 두리안을 먹고 싶다고 말했어요. ‘두리안을 먹고 싶으면 사먹으면 되지.. 왜 나한테 말하지?’ 한 순간은 당황스러웠는데 알고 보니 정말 두리안을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 월드캠프에 끝까지 참여하고 싶다는 말이였어요. 그 학생은 몸이 약한데도 마라톤도 참여했구요. 열린 마음으로 캠프에 참여해서 재밌고 행복하게 지내는 학생들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굿뉴스코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자신이 얻은것은 ?
전 씰라빠껀 대학교 한국어과를 다니면서 한국으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후 졸업을 하고 HNT Media에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곳에서 하는 일은 한국에서 연예인들이 태국에 와서 방송출연을 하면 한국 연예인들과 태국현지 MC들에게 한국어와 태국어로 통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태국에서만 공부를 했으면 지금처럼 한국어를 못했을텐데요. 굿뉴스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갈 수 있었구요. 1년을 생활하면서 마음의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까 한국어도 많이 늘게 되었구요. 덕분에 지금 이 직업을 가질 수 있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이 / 27살/ 굿뉴스코: 한국 (태국3기) /
직장 : Compgamer Co.,Ltd. 회사

Q 캠프때 담당햇던 일은? 컬쳐공연 / 유치원 칸타타댄스

Q 캠프를 하면서 어떤마음이 들엇는지?
캠프 전에 좋은 캠프는 안될꺼다. 문제밖에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캠프가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마음을 여는 것을 보았습니다.
분명 우리가 준비한것 너무나 부족했는데 하나님이 태국캠프에 은혜와 축복을 주셔서 아름다운 캠프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일하시는 것들이 처음에는 이해가 안됬습니다.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도 많이 바뀌었으니깐요.
하지만 캠프를 하면서 목사님이 하셨던 일들이 태국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Q 왜 IYF 와 함께하나요?
대학교 4학년때 학교에서 굿뉴스코 모집 홍보를 하더라구요, 그때 IYF를 처음 만났는데요. 그땐 저는 불교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덕을 쌓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해야 죄가 없어진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IYF를 만나고 마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예수님이 죄를 다 사했기 때문에 더이상 덕을 쌓고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IYF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태국 대학생들이 저와 똑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이 행복한 소식을 대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IYF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Q IYF 를 통해서나 굿뉴스코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이 얻은것은?
제가 지금 하는 일은 게임/IT 기자 입니다. 굿뉴스코를 통해서 직장 얻었어요. 솔직히 IT나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일에 관한것도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회사면접을 볼 때 다른 이야기 안하고 한국에서 단기생활 했던 이야기를 했어요. 사장님이 제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으셨데요. 그래서 제가 일 할 수 있게 받아주셨어요.

Q 한국학생들에게 태국을 소개해주세요.
태국은 아름다운 나라구요, 날씨는 덥고 과일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태국사람들은 친절하다고 알려져 있구요.
하지만 태국 사람들의 진짜 마음은 많이 이기적이기도 하구요. 마음이 너무 약해서 누군가에 사랑을 항상 필요로 해요. 그래서 친구없이는 못사는 학생들도 많구요. 태국사람들에게 사랑을 선물해줄 많은 해외봉사단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태국에 꼭 와주세요~

 
 
떠이 / 29살 / 굿뉴스코 : 캄보디아 (태국2기) /
직장 : IYF 태국 사무국

Q 캠프때 담당햇던 일은?
학생들 접수에 관해 총 담당하였습니다.

Q 왜 IYF와 함께하나요?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이 알게 해준 곳이 바로 IYF입니다.
처음에는 IYF를 제일 대적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IYF와 한번, 두번 함께 하면서 다양한 일과 경험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어울리지 않는 일들을 하게 되었어요. 사회자며, 대학생대표 같은 일들 이였는데요. 하면서 많이 어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들은 내가 얼마나 연약한 사람인지 알게해주었습니다. 그리고 IYF일 만큼 행복한 일을 없어요. 서로 마음을 다 알고 일을 하는 거잖아요. 일반 회사에서 일하는 것과는 다르게 말이에요.

Q IYF 를 통해서나 굿뉴스코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이 얻은것은?
IYF는 저에게 친구와 가족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친구들이랑은 서로의 조건을 따지지않고 모든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는 사이거든요.
IYF를 만나기 전에는 이런 친구들이 없었습니다.
IYF안에 있는 친구들이 진짜 친구, 그리고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Q 태국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여러사람들이 태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여행을 통해서라든지, 사진을 통해서라든지요. 하지만 그건 태국에 대해 정말 조금만 보신겁니다.
태국에서 1년동안 지내다 가는 굿뉴스코 단원을 보면 1년동안 태국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워갑니다. 태국사람의 성격, 태국음식, 태국문화 뿐만 아니라 마음을 열고 얻는 것도 배우더라구요.
태국에 직접 오셔서 태국을 체험해 보세요. 와보시면 느낄 수 있을겁니다.

 
뱅크 / 28살 / 굿뉴스코: 한국 (태국4기) / 직장 : IYF사무국

Q 캠프 때 담당했던 일은? 트루스토리 / 영상

Q 캠프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그 이유는?
트루스토리를 하느 배우들이 다 태국 학생들이였는데요, 각자 맡은 일들도 많았고, 밖에 나가서 학생들 접수도 받아야 하는 일들까지 함께 겹치다 보니 연습 시간은 없고 캠프 날짜는 다가오고 연극은 해야되고, 마음이 시간에 쫓기고 그랬던 것들이 어려웠습니다.

Q 왜 IYF와 함께 하나요?
다른이유 없습니다.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IYF를 통해 행복을
많이 얻었습니다. 계속 행복을 얻고 싶어서 IYF일을 하고 있고
IYF 태국 사무국 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한국학생들에게 태국을 소개해 주세요.
태국을 지원해서 오는 굿뉴스코 학생이 많이 없는데요. 태국으로 오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태국사람들은 항상 한국학생들을 향해 마음이 열려있고, 한국 학생들 마음에 태국을 담아주고 싶습니다. 태국으로 많이 와주세요~

 
왜 IYF와 함께하냐고 학생들에게 물으면 무조건 '행복해서요.' 라고 대답한다.
소망과 행복을 품고 있는 학생들이 태국 IYF를 이끌어 가고 있다.
태국은 현재 굿뉴스코 7기를 모집하고 있고 굿뉴스코 워크샾을 할 예정이며 5월 중순정도 부터 해외로 파견을 보낸다.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학교 총장님들과도 연결이 되었고, 태국 청소년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있으며 IYF와 함께 일하고자 하고 있다.
태국의 미래가 밝다. 그리고 행복을 만날 태국 청소년들이 많아서 더욱더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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