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를 찾아 온 별들의 축제, ‘2013 굿뉴스코 페스티벌’
[대구]대구를 찾아 온 별들의 축제, ‘2013 굿뉴스코 페스티벌’
  • 신하영
  • 승인 2013.02.2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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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돌아온 별들의 축제, 광주와 전주에 이어 350여명의 굿뉴스코 학생들이 준비한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IYF 대구센터에서 열렸다.

‘굿뉴스밴드’의 신나고 경쾌한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두 번째로 이어진 무지개 빛깔의
라이쳐스 스타즈의 깜찍하고 흥겨운 댄스로 관객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갔다. 식전 공연에 새롭게
선보인 자메이카 댄스 'Celebrate' 는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통해 자메이카에서 소중한 보물을 발견했다는
의미로 자메이카 사람들의 순수함 속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기쁨을 열정적으로 표현한 공연이었다.

 

▲ 자메이카 댄스 'Celebrate'

환영사로 박문택 IYF 회장은 “고통과 절망에 있던 많은 대학생들이 굿뉴스코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지금은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느껴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의 행복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바란다고 전했다.

 

▲ 박문택 IYF회장의 환영사

축사로 김석종 대구과학대학교 총장은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위해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너무나 고맙습니다. IYF가 더욱 더 크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라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김석종 대구과학대학교 총장의 축사

이어서 격려사로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려면 먼저 본인 가장 행복해
져야한다. 행복은 좋은 생각, 아름다운 꿈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일이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산다면 이 지구에 어려움을 바꿀 수 있는 위대한 사람이 될 것 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저녁 함께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즐기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 세상을 바꾸는데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해 참석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했다.

 

▲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의 격려사

인도 댄스‘Bum Bum Bole'는 인도사람들에게서 얻은 동심과 순수함을 단원들의 마음에도 담은 기쁨을
춤으로 표현했다. 이어진 아프리카 댄스 ‘Hatua’는 발걸음이라는 스와힐리어로 처음엔 미약한 발걸음
이였지만 11년간 파견된 아프리카 굿뉴스코 단원들의 수많은 발걸음이 모여 아프리카가 꿈과 소망을 가진
땅이 되었다는 내용을 댄스에 담았습니다.

 

▲ 인도 댄스 ‘Bum Bum Bole’
▲ 아프리카 댄스 ‘Hatua’

체험담을 통해 이다해 단원은 직업군인이었던 아버지와 언니에 대한 원망이 가득해 게임중독에 빠져 살던 자신이 대만에서 마음을 나누며 살 때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맛보고 대만친구를 통해 철없이 아버지를 원망했던 자신의 마음과 생각 때문에 더욱 더 부모님에게 다가가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게 된 체험담을 전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이 되었다.

 

▲ 11기 대만 이다해 단원

러시아 댄스‘카츄샤’ 는 전쟁으로 인해 잃어버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여인의 마음을 담은 러시아의 전통 민요로 러시아에서 받은 사랑을 그리워하는 굿뉴스코 단원들의 마음을 댄스로 표현했으며, 뒤를 이어 북미 팀에서 새롭게 준비한 'Listen to America' 는 아이티 IYF영어캠프, 멕시코 IYF영어캠프,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등 북미단원들이 1년간 미국에서 했던 활동들을 나타내어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동을 더욱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 러시아 댄스 ‘까츄샤’
▲ 북미팀의 'Listen to America'

이번 귀국발표회엔 특별한 공연이 있었다. 바로 그라시아스의 특별공연이었다.첫 번째 공연으로 소프라노 박진영의 솔로가 있었다. 구노의 오페라<로미오와 줄리엣> -Ah, Je Veux Vivre 공연에 이어 소프라노
솔리스트 최혜미 뮤지컬 캣츠의 ‘Memory'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공연장에 울려퍼졌다.
피아니스트 Tsoy Alexandr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He's a Pirate' 경쾌한 연주와 포스터의 ’The Prayer'는 박진영, 최혜미의 소프라노 듀엣으로 이루어져 듣는 관객들에게 더욱 더 큰 감동을 주었다.

 

▲ 그라시아스의 특별 공연

2부 첫 공연 중남미댄스 ‘Camino’는 지구 반대편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과 친구를 얻은 중남미 단원들의 우정을 담은 댄스이다. 바로 뒤를 이어 중국댄스 ‘자시더러’는 “복을 기원한다”는 중국 소수민족의 하나인 장족의 방언으로 지난 한 해 동안 IYF에서 배운 마음의 세계를 통해 소망 없이 살던 중국인들에게 진정한 복을 전해주고 돌아온 단원들이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다.

 

▲ 중국댄스 ‘자시더러’
▲ 중남미댄스 ‘Camino’

마지막으로 부모님의 불화 속에 어머니가 결국 우울증까지 얻어 함께 살 수 없었던 가족이 굿뉴스코를
통해 만난 마음의 세계를 알게 되어 가족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인도의 최호진 단원의 트루스토리는
보는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이 되었다.

 

▲ 인도 최호진 단원의 트루스토리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잘못 된 것은 마음을 닫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세계를 알지 못해 마음을 닫고 삽니다. 사람은 마음이 흐를 때 행복하고 힘과 용기가 생깁니다. 여러분은 오늘 저녁 누구에게 마음을 닫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저녁 조금씩 마음의 대화를 해보세요. 마음의 세계를 아는 굿뉴스코 단원들이 20년 후에는 세상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축하 메시지

“정말 충격이자 감동이었습니다. 미래를 우리나라를 짊어질 청년들이 봉사라는 계기로 더 많은 것을 나누어 주면서 또 더 큰 것을 얻고 긍정의 에너지를 결집해서 미래의 우리나라의 세계의 큰 공양이자 초석이 될 것을 생각하고 IYF가 앞으로 계속해서 더 큰 에너지를 모아서 발전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장화익 청장 (대구고용노동청)

“1년간 해외를 다녀오면서 아이가 더 자란 것 같고 마음의 생각도 더 깊어졌단 마음이 듭니다. 같이한 학생들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고 모두 다 행복한 모습을 보니깐 좀 더 마음이 흐뭇하고 해외봉사를 다녀와 딸이 더 성숙해진 모습이 아빠로서는 보기 좋습니다. 귀국발표회를 작년에도 본 적이 있는데 딸이 있어서 더욱 특별하고 부모로써 좀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기준 (11기 영국 이민지단원 아버지)

“부모님들 앞에서 한다는 생각에 더 떨리고 무대에서 실수도 많이 했는데 실수해도 아빠가 예쁘게 봐주실 거 아니깐 기쁜 마음으로 공연도 할 수 있었고 합숙하는 한 달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 아빠가 많이 보고 싶었고 다시 한 번 1년 동안 해외봉사 다녀온 것 정리도 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정리가 되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민지 단원(11기 영국)

 

▲ 공연을 마친 후 귀빈들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받은 행복을 전하는 11기 굿뉴스코 단원들의 축제. 행복 가득한 그들의
이야기는 앞으로 울산, 부산, 창원, 대전에서도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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