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부활절 칸타타는 복음을 싣고
[뉴욕] 부활절 칸타타는 복음을 싣고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3.03.14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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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 투어

3월 10일, 어제의 감동이 미처 사그라들기도 전에 2013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 팀은 짐을 꾸려 브룩클린(Brooklyn)으로 향했다. 2013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 소식을 들은 후안 까스띠요(Juan Castillo) 목사는 교회 건물 대신 인근의 공립 초등학교 건물을 대여하여 공연 환경의 질을 높이고 성도들과 가족들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마음을 다해 행사를 준비했다.

 

▲ [뉴욕] 2013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 투어_브룩클린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어우러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 사이사이를 흐르며 듣는 이들의 마음에 알 수 없는 평안을 안겨다 주었다. 무엇보다, 2013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 그 동안 이야기로만 들어왔던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보고, 들은 관객들은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진심어린 갈채를 보냈다.

마지막 앵콜곡을 뒤로 하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퇴장한 후 어두워진 빈 무대를 향해 한참 동안 기립 박수를 보내는 관객들의 모습에서 이 공연이 얼마나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는지 엿볼 수 있었다.

▲ [뉴욕] 2013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 투어_관객의 뜨거운 반응

곧 이어서 '여러분, 저는 올해로 구원을 받은 지 20여년이 되었습니다.' 라며 브룩클린 교회에 시무하는 이희철 목사는 메세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음악을 통해 마음이 활짝 열린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지켰다.

 

▲ [뉴욕] 2013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 투어_메세지

이희철 목사는 로마서, 히브리서 등 여러 신약 성경 구절을 통해 어떤 어려움과 문제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잃는 아픔조차도 이기게 하실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메세지를 전했다.

예수님의 공로로 여러분은 죄로부터 깨끗함을 입었습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여러분은 거룩합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여러분은 의롭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의인임을 믿습니까?라는 복음의 힘찬 외침에 모든 관객들은 일제히 한 목소리로 '아멘'이라 화답했다. 글로 차마 다 표현할 수 없는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 [뉴욕] 2013 그라시아스 부활절 칸타타 투어_인터뷰

<관객 인터뷰 중>
- 질문: 그라시아스 공연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 답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눈물). 목사님께서 우리가 의인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정말 좋았어요.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진리의 기쁜 소식을 듣고 돌아가는 사람들을 배웅하며 오늘 참석한 이 사람들에게 오늘이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복음을 들을 기회일 지 모른다는 생각에 오랜 시간 교회와 함께하는 동안 늘 복음 가운데 지내며 자칫 복음에 대한 감사가 무뎌지기 쉬운 우리의 마음에 복음을 향한 더없이 큰 감사함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다음 공연: 브롱스, 뉴욕

글 | 김진욱, 이가람
사진 |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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