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부활절을 맞아 “소망과 기쁨의 4일, 멕시코 수양회”
[멕시코] 부활절을 맞아 “소망과 기쁨의 4일, 멕시코 수양회”
  • 박미미
  • 승인 2013.04.0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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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과 기쁨의 4일, 멕시코 수양회”

▲ 멕시코 수양회가 열린 셀라야(Celaya)시의 산디에고(San Diego Inn) 호텔의 행사장 전경
멕시코의 수양회가 3월 28일(목)~31일(일)까지 부활절 기간을 이용해, 멕시코의 구아나후아또(Guanajuato)주에 위치한 셀라야(Celaya)시에서 열렸다. 매년 부활절기간이면 멕시코에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로 휴가를 나가는데 멕시코의 형제 자매님들은, 우리들의 죄 때문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되새기고자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작년 수양회는 멕시코의 전체 9개의 교회 중 9개의 교회가 참석해서 410명 정도의 인원이었는데, 이번 수양회는 근간에 이달고(Hidalgo)주의 아까주카(Acayuca)시에 새로운 교회가 개척 되면서 총 10개의 교회의 형제,자매들이 모였고, 또 각 교회별로 새롭게 구원받은 성도들과 초대한 사람들로 해서 총 513명의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특별히 이번 수양회 주 강사로는 미국 아틀란타 교회 안종령 목사와 복음반 강사로는 박세영 전도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멕시코를 방문하였다.

▲ 수양회를 참석한 형제, 자매들
▲ 수양회를 참석한 형제, 자매들
멕시코는 국토가 넓어 세계대회때가 아니면, 모든 교회의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번 부활절기간을 통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구원은 받았지만 사단에게 속아 형편과 삶을 바라보고 살아갈 때가 있던 형제,자매들이 사흘간의 셀라야 수양회를 통해 들려진 말씀으로 믿음을 배우고 새롭게 마음을 바로 잡는 시간이 되었다.

▲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중인 형제,자매들
▲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중인 형제,자매들
이번 수양회는 오전, 오후에 청년부와 장년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서 이루어졌는데, 청년부는 아카데미와 체육활동, 그룹모임의 시간을 가지면서, 아카데미와 체육활동으로 마음을 열고, 그 열린 마음에 그룹모임과 말씀으로 신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장년부는 청년들과 같이 IYF 활동을 할 수도 있었지만, 모두 귀한 시간을 내어서 온 만큼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진정한 평안과 쉼이 될 수 있도록 그룹모임을 준비했다. 10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평소 궁금했던 신앙생활의 문제점과 자주 만나지 못했던 형제자매님들이 그룹모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비추어보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한 부인자매는 구원을 받았는데도 삶이 온전해 지지 않고 계속해서 죄가 나타나는 부분에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룹모임을 통해 로마서7-8장에 우리의 영이 연약한 육신의 영향을 받는 부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 동안 자신이 연약한 육에 매여 고통스럽게 지냈던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 의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기뻐하였다.

▲ 아카데미 시간
▲ 아카데미 시간
▲ 오후활동에 참가중인 청년들
▲ 오후활동에 참가중인 청년들
▲ 오후활동에 참가중인 청년들
▲ 그룹모임
그리고 저녁마다 말씀 전에 이루어진 교회 별로 준비한 공연이 인상적이었다. 여태껏 댄스나 연극은 청년들이 주도하여 준비했지만 이번 수양회는 형제, 자매님들도 함께하여 찬송, 연극, 꽁트 등 마음을 같이 한 무대라 더욱 빛나고 특별했다.

 
 
▲ 짧은 기간이지만, 마음으로 준비한 각 교회 별 공연들
그리고 4일간의 수양회 기간동안 수양회 강사인 안종령 목사는 룻기말씀 중 나오미의 마음을 통하여 우리들의 마음을 비추었다. 우리들 마음에도 나오미처럼 하나님의 뜻과 반대하여 살아가려는 마음이 있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자기가 원하는 방법을 따라서 제멋대로 살아가려는 마음이 있는데, 결국 그 생각의 결과는 나오미처럼 내가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하셨고, 그때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우리에게 우리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씀을 전했다. 그래서 내 마음보다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냐가 중요하다고 말씀을 전했다.

▲ 수양회 기간 동안 말씀을 나눈 안종령 목사
계속해서 들려진 말씀을 통해서 그 동안 우리가 잘났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자 하는 어리석은 마음과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우리들의 어려운 문제나 형편을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풀어 나가실 거라는 믿음과 확신이 들었다.

수양회 마지막 날 뿌에블라(Puebla) 교회에서 인도를 하고 있었던 벤하민 선교학생이 전도사로 임명되어 복음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과달라하라의 로베르또(Roberto)형제의 마하나임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 하루에 세번(아침,오후,저녁)씩 이루어진 복음반
또, 이번에는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참석해, 복음반에 자리가 모자를 정도로 사람들이 찾아와서, 행복한 고민을 했었다. 80명의 사람들이 아침, 오후, 저녁으로 이루어진 복음반을 통해서, 성경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알게 되었다.

께레따로(Queretaro)시에서 온 한 부부는, 오랫동안 일반 기독교에서 하는 찬양과 말씀에 익숙해져서, 첫날에 우리 수양회가 기타나 드럼으로 하는 찬양도 없고, 방언도 없고, 너무 밋밋한 걸 보고 우리 교회가 너무 이상했다고 했었다. 그래서 ‘내가 이단같이 잘못된 곳에 왔구나’ 하면서 마음이 상해서 차 속에서 말씀을 거부하고 남았는데, 둘째 날부터는 ‘그래도 이왕 온거 말씀이나 들어보자’ 하는 마음이 들면서 복음반에 참석했는데, 그 날 들려진 말씀으로 자기를 비춰보게 되고,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복음이 그 마음에 임하면서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애기하기를 처음에는 기쁜소식 선교회가 이단같았는데, 구원을 받고 나니, 자신이 전에 다니던 교회가 정말 이단이었고, 여기가 참된 교회라고 하면서 너무 기뻐하였다.

▲ 즐거워 하는 참석자들
그리고, 같은 장소의 다른 건물에서 이루어진 주일학교에서는 요셉의 생애를 주제로 80명의 주일학교 학생들과 하나님의 마음을 나눴다. 요셉이 입게 되는 4가지 옷(채색 옷, 종의 옷, 죄수의 옷, 총리의 옷)의 테마로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18명의 새로운 친구들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함께하면서 마음을 열고 그룹교제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개인교제 시간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어린 나이지만, 학생들이 지옥에 가기 싫다고, 구원을 받고 싶다고 선생님께 손을 들고 물어보는 아이도, 구원을 받는다는 단어가 어려워 어떻게 구원을 받는지 물어보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 중에 죠나단(13살)이라는 아이는 캠프에서 구원을 받고 애기하기를 자신은 전에 다른 교회를 다니면서 죄를 씻기 위해 매일매일 부모님과 30분씩 성경을 읽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었는데 이젠 그런 것이 필요 없다고 앞에 나와 간증을 하였다. 선생님들 모두는 어린이들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 교재를 하는 모든 부분이 부족했지만 어린이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번 캠프를 아름답게 이끌어 주었다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 마지막 날 이루어진 성찬식
그리고 수양회 마지막 날에는 세례식을 갖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는데, 같이하는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큰 기쁨이 되었다.

특히 이번 세례식에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였다. 총 120명의 신규 참석자 중 수양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청년들은77명이나 되었다. 이 청년들은 현재 각 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아카데미에 참석하고 있는 학생들이었다. 아카데미를 통해서 연결이 되고, 이번에 학생들이 수양회에까지 참석하면서, 구원을 받고, 구원을 확신하고 세례를 받는 것을 보면서 정말 우리들의 마음에 IYF가 청년들의 희망과 미래라는 확신이 들었다.

▲ 100명이 넘게 세례를 받은 세례식
▲ 100명이 넘게 세례를 받은 세례식
▲ 마지막으로 다같이 찬송 부르고 있는 형제,자매들
2011년, 2012년, 그리고 2013년 매년 부활절 수양회의 참석자들이 증가하고 하나님의 종의 약속대로 새로운 교회가 개척되어가고 있는 멕시코에 앞으로 더 많은 말씀과 복음으로 뒤덮혀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거란 소망이 되었다.

글 : 박미미
사진 : 박미미, 뻬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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