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부담을 넘어 하나님의 역사가' 월드캠프 후기
[필리핀]'부담을 넘어 하나님의 역사가' 월드캠프 후기
  • 이주은 기자
  • 승인 2013.04.22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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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 필리핀에서 IYF 월드캠프가 막을 내렸습니다. 약 2개월 간의 준비 끝에 마무리 된 월드캠프 안에서는 하나님의 역사가 크게 일어 났습니다.

원래 필리핀에서는 박옥수 목사님을 모시고 하는 월드캠프가 계획에 없었습니다.그런데 남경현 목사님께서 태국 월드캠프를 참석하시면서 '부담을 믿음으로 받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다'는 박목사님의 마음을 받아 월드캠프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 자체 월드 캠프를 포함하여 4월에 두 번이나 하게 되는 월드캠프에 교회 성도들은 많은 부담이 있었고, 짧은 시간 행사준비를 하며 힘든 일도 있었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남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월드캠프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자체 월드캠프만 준비하고 있었는데, 시청에서 우리의 행사를 승인하면서 산안드레스 체육관(SAN ANDRES SPORTS COMPLEX)에서 월드캠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청에서는 산안드레스 체육관 장소와 무대를 제공해 주었고, 학생 600명을 보내주었습니다. 또 20명 정도의 시청 직원도 참석하여 3일내내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했습니다. 월드캠프를 홍보하는 부분에도 시청이 교육부를 통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초대 할 수 있게 학교에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시청에서 전적으로 IYF를 지원해주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 청소년담당 국장 던힐의 강연
특히 마닐라시 청소년/교육국 국장 던힐(Dunhill)은 작년 월드캠프에도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태국 월드캠프, 한국 월드캠프에도 참석했던 분으로 IYF에 완전히 마음을 열고 있었습니다. 
던힐 국장은 “IYF를 만나 내가 변할수 있었서 너무 행복합니다. 또 이 월드캠프에 우리 시청 학생들이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학생들도 변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IYF와 함께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던힐 장관은 3일 동안 IYF와 함께 하며 모든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LI|GHT TV33' 과 인터뷰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이번 행사를 개최하면서 많은 업체에서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Maynilad', 'Anlene', 'Nature Spring', 'Philippine Bible Society', 'Generics Pharmacy', 'Kraft Foods Inc.' 등 여러 곳에서 물이나, 음료, 과자, 성경 등을 협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의 방송채널 'LIGHT TV 33'에서 박옥수 목사님과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월드캠프는 특별히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학생들의 마음이 변하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김치 페스티벌'을 통해 필리핀 학생들은 한국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고, 한국의 문화도 배워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리오몬따냐와 함께 ‘IYF SONG’ 노래도 배워봤습니다. 특히 주제 발표 시간은 '결손가정', '경쟁의식', '생각하는 능력'이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 김치페스티벌
처음에는 참가자들이 월드 캠프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흥미와 관심이 많이 없어서 반응이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월드 캠프가 점점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이 마음을 열고 공연을 보고 환호성도 지르고,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기의 생각을 믿을 수 없는 것을 발견하고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변해갔습니다.
월드캠프가 끝날 쯤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IYF에 가입했고 다음 월드 캠프 또한 함께 하고 싶어 했습니다.

로웰라수웨 데 알바오
"이번 월드 캠프에서 들었던 말씀 중에 아버지가 어머니를 의심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희 부모님도 서로를 의심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서로가 서로에게 바람도 피우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가 풀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렇게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 해결책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월드 캠프를 통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알게 되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르지디 크루즈
"이번 월드 캠프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저희가 삶에 모든 것을 갖췄어도 마음이 비어 있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음의 세계를 알게 되면서 비어있던 제 마음이 채워졌기 때문에 이번 월드 캠프가 저에게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월드캠프 자원봉사자들
'2013 WORLD CAMP PHILIPPINES'를 통해서 많은 역사를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부족함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이 감사하고, 이번 월드캠프를 끝으로 10월에 있을 월드캠프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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