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참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하자!
이제 참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하자!
  • 편집부
  • 승인 2013.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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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 훈련 과정 말씀

 

 

 

1. 일주일에 하루는 복음 전하는 날로 정하십시오!
         - 사도행전 3장 1~10절 _ 앉은뱅이를 일으킨 후 복음을 전한 베드로

제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면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제가 압곡동에서 지낼 때 복음을 전해 맨 처음 구원받은 손을순 자매님입니다. 자매님이 구원받고 정말 기뻐했고, 저도 굉장히 기뻤습니다. 그 후 제가 거창 장팔리로 가서 복음을 전하면서, 자매님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지 어려워하기에 성경공부를 시작하라고 했습니다. 죽어도 못 하겠다는 걸 꼭 해야 한다고 강하게 밀어붙여서 “예” 대답을 받았습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성경공부를 하는데, 어느 날 몰래 가서 어떻게 성경공부를 하는지 창으로 들여다보았습니다. 조그마한 방에 아이들을 20명 남짓 앉혀놓고 달력 뒷장에 찬송을 적어서 가르치는데, 곡이 엉망이었습니다.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모습을 보고 ‘저렇게 해서 될까?’ 하고 실망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구원받기 시작했습니다. 열 명, 스무 명, 구원받는 사람이 계속 늘어갔습니다. 언젠가부터는 귀신들린 사람이 자매님에게 기도를 받으면 귀신이 나갔습니다. 그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자매님이 복음을 전해서 구원받은 사람이 모두 백여 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자매님은 가진 게 아무것도 없었지만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냥 살았으면 가난해서 멸시를 받았을 텐데,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사셨습니다.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고쳐 그가 성전에서 걷고 뛰자 사람들이 깜짝 놀라며 시선이 전부 앉은뱅이를 일으킨 베드로에게 집중되었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이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나았습니다.” 하고 지나간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해서 수천 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일주일에 하루는 복음을 전하는 날로 정하십시오! 주부들도 일주일에 한 번씩 가정에서 아이들을 모아 성경공부 모임을 가지십시오. 한 명이 오든 두 명이 오든 비스켓이나 아이스크림을 준비해놓고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해주고, 성경을 읽고 그 내용을 설명해주고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들을 들려주십시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아이들을 이끌 지혜가 생길 겁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친척이나 친구들을 찾아가서 전도하십시오. 찾아갈 사람 명단을 만든 후 한 사람씩 찾아가 보십시오.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구원받은 이야기를 해보십시오. 사람들이 잘사는 것 같아도 우리 속에 있는 기쁨, 행복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끌립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면 시장도 빨리 보고, 밥도 빨리 먹고, 설거지도 빨리 하고, 일을 굉장히 빨리 하게 됩니다. 복음 전할 준비를 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복음 전할 사람을 위해 기도하게 되고,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을 보면 기뻐집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구원받는 사람이 일어나면 더할 수 없이 행복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수 없다고 내미는 어떤 이유도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전하려고 마음먹으면 복음 전할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여러분은 전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살지 마십시오. 옷이나 화장품 같은 것에 관심을 갖지 말 고, 밥을 먹고 옷을 입고 자녀를 키우는 것도 주님을 위해서 하십시오. 예배와 교회 모임에 참석하기만 하는 삶 말고, 이제 여러분의 인생 전체를 전도자가 되어서 살아보십시오!

 

 

2. 지금 믿음으로 달려가지 않으면
      자신을 사탄에게 내주는 것입니다!
      - 사도행전 4장 1~21절_ 대제사장 앞에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베드로

어떤 사람은 자신이 100을 가지고 있으면 100을 다 누려야 만족하고, 어떤 사람은 50을 가지고 있으면서 70이나 80을 누리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삶이 고통스럽습니다. 내가 누리고자 하는 것을 조금 낮추면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누리려고 하니까 마음을 꺾기 어렵고, 마음을 꺾지 못하니까 신앙생활이 어렵습니다. 마음 하나 꺾으면 신앙생활이 아주 편한데, 마음을 꺾지 못해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불쌍합니다.
사람들이 제가 까다롭다고 해서 형제 자매들을 좀 편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니까 금방 육신으로 흘러갔습니다. 겁이 났습니다. 굿뉴스코 학생들이 가난한 나라에서 고생하면서 지낸 1년이 정말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귀국하면 욕망이 확 일어납니다. 한국에서는 욕망을 채우는 게 가능하니까요. 그 욕망을 따라 흘러가면 삶이 비참해집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달려가지 않으면 조금씩 세상에 빠져듭니다. 그러면 교회에 나오기 싫고, 교회에 불편한 것이 생기고, 교회를 떠나고, 교회를 대적합니다. 처음부터 그러려고 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조금 사랑했는데, 그렇게 조금씩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믿음으로 달려가지 않으면 나를 사탄에게 내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다른 교회보다 좋다’고 말하는 것 말고, 이제 믿음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안 그러면 우리가 가진 이 믿음은 끝이 납니다. 저는 우리 교회 형제 자매들을 모두 믿음으로 살게 할 겁니다. ‘내가 목사도 아닌데 믿음으로 살아? 그냥 살지’ 하는 건 신앙이 아닙니다. 세상에 젖고 맙니다.
우리가 세상에 빠져 살아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오늘이라도 죽으면 이 세상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에 비해 우리가 가진 복음은 정말 귀합니다. 이 복음을 위해 생명을 버리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고생해서 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어서 구원받을 때 제 마음을 꺾어버렸습니다. ‘어려움이 찾아오면 당하겠다’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니까 인생이 너무 편합니다.
사도행전 4장을 읽으면 감격스러운 것이, 베드로가 복음을 전해서 수천 명이 구원받은 후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전에 대제사장의 계집종 앞에서도 덜덜 떨던 베드로가 대제사장 앞에서 담대히 이야기했습니다. 대제사장 속에 역사한 사탄과 베드로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 누가 이기겠습니까?
구원받고 우리 안에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데,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리 방법으로 살았습니다. 그것 너무 악한 것입니다. 이제 마음을 꺾고 낮추어 삶 전부를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십시오! 이젠 귀로만 듣지 말고 마음으로 옮겨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가장 지혜로운 삶이 예수님을 위해 사는 삶이고, 가장 풍성하게 사는 삶이 주님을 위해 나 자신을 다 드리는 삶입니다.

 

직장에 가서 사장님에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것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면 하나님이 몇 배로 갚아줄 것에 대해 믿음을 가지십시오. 복음을 전해서 당장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아도 시작해 보십시오. 몇 번만 마음 들여 복음을 전하면 여러분을 통해서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인생이 재미있고 소망이 넘칠 겁니다. 복음을 위해 살지 않으면 절대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3. 귀 기울이면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사도행전 8장 26~30절_ 성령이 빌립을 이끄셔서

우리가 구원받으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일을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을 인도하시는 것을 여러분이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말씀하시기도 하고, 성경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듣고자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분명히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막고, 성경을 읽어도 대충 읽기에 하나님의 인도 없이 살며 육신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스르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타락해도, 사탄이 간교하게 속여서 그냥 끌려가는 것입니다.
성령이 빌립에게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구스 내시가 있어서 빌립이 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빌립을 이끄신 것처럼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여러분이 세상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살아서 그렇지, 한 번씩 세상을 떠나 하나님과 단 둘이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기도하고 말씀을 대하면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뭘 하기 원하시며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를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성령이 여러분을 이끌어
‘아,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이 일 하길 원하시는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여러분과 친하길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무심하게 살지만 하나님은 틈이 날 때마다 여러분 가까이에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좋은 말씀이라고 적당히 듣지 말고 마음에서 묵상해 믿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여러분 안에 그 말씀이 있어서 말씀이 여러분을 지배하고 끌어가도록 하십시오. 삶이 굉장히 놀라워질 것입니다.
대전도집회, 방송설교, 문서선교…. 제가 구원받은 후 하나님이 저를 통해서 하시고 싶은 일이 있고, 저를 그 길로 이끄시는 것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나서는 그 뜻을 거스를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정리해 들어가십시오.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그것도 복음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보고 사십시오. 무엇도 내 시간을 빼앗아 주님과 가까이하는 것을 막지 못하게 하십시오. 사업을 해도, 결혼을 해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택하십시오.
우리가 80여 개 나라에 복음을 전해서 큰 나라에는 복음이 들어갔지만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작은 나라, 한 사람에게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나라가 많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이 약속대로 여러분이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이 여러분과 같이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탄에게 속아서 세상의 욕망이나 정욕에 사로잡혀 살다가 주일에 예배 드리러 교회에 한 번 오는 것, 그것 예수 믿는 것 아닙니다. 우리 모두 주의 종이 되어서 주를 섬기는 일에만 마음을 쏟읍시다. 나를 위해 돈을 쓰지 말고 복음을 위해서 드리십시오. 여러분의 자녀도 복음의 일꾼으로 키우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어떻게 축복하시나 보십시오. 복음을 위해 살면 직장생활 하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싫은 마음을 가지니까 어려울 뿐입니다. 이제 참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합시다!

 

 

4.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인 사탄의 생각을 내쫓으십시오!
       - 사도행전 5장 1~16절_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

복음을 위해 살던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은 사람이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형편없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탄의 음성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음성을 받아들이려면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것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생각이든지 사탄이 주는 어두운 생각을 하나 받아들이면 그것이 마음을 점점 점령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두운 이야기들은 그것이 사실인지 분명히 확인해보고, 성경을 펴서 말씀에 비춰봐야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마음에 성경 말씀이 없고 교회에서 들은 말씀이 자리하고 있지 않으니까, 자신의 생각이 판단의 기준이 되어서 사탄의 음성을 쉽게 받아들여 신앙이 파멸로 흘러갑니다.
아니니아와 삽비라는 다른 사람들이 땅을 파니까 ‘우리도 땅을 팔아서 체면을 유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땅을 팔았습니다. 팔고 난 후에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돈을 남겨두었다가 어려울 때 써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아나니아에게 사탄이 마음에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땅을 팔 때도, 땅 판 값을 감출 때도, 일부를 전부라고 할 때도 다 사탄이 역사했습니다. 아나니아가 사탄의 음성을 받아들여 그 쪽으로 마음을 정해가면서 사탄이 그의 마음에 가득 차버린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땅을 안 팔면 믿음이 없다고 할까봐 걱정, 팔면 앞으로 어떻게 살까 걱정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드려도 자유롭고 안 드려도 자유롭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정확히 알고 나서는 자유로웠습니다. 옷을 입어도 고맙고 자유롭고, 고기를 먹어도 고맙고 자유롭고…. ‘이런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면 믿음은 저절로 생깁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그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닥칠 때 여러분의 생각이 튀어나와서 그 일을 결정해버립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돕지 않으실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내가 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올라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가 거짓으로 자신을 숨기려는 쪽으로 마음이 흘러갑니다. 누구든지 성경을 읽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으면 사탄의 음성에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마음에 사탄의 음성이 들어오면 힘을 잃습니다. 그럴 때 빨리 하나님의 종과 이야기해서 내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내 생각에서 벗어나면 사탄의 올무에서 금방 벗어날 수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을 속인 사탄은 인간을 아주 잘 압니다. 사람들이 그 사탄을 무시하고 사탄의 음성을 생각

 
없이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비참해집니다. 사탄은 우리 교회 성도들도 아나니아와 삽비라로 만들려고 쉬지 않고 여러분의 마음을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신앙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불신에서 시작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제거되면 복음의 큰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 마음에 어두운 생각이 남아 있어서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고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였던 사탄의 생각을 내쫓아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충만해지기를 바랍니다.

 

 

5. 어떤 처지에 있든지 복음을 전하십시오!
       - 사도행전 8장 1~8절_ 큰 기쁨을 가져온 빌립의 전도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마음이 주님과 가까워지고, 성경을 많이 읽게 되고, 겸비해지고, 경건해집니다. 그리고 주위의 일들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어떤 처지에 있든지 복음을 전하십시오! 쌀이 떨어져서 배가 고프거든 복음을 전하십시오. 몸이 불편하거든 복음을 전하십시오. 회사나 가정에 어려움이 닥치거든 그것을 정리하려고 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십시오. 자녀를 잘 기르고 싶으면 복음을 전하십시오. 복음이 능력입니다. 성경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벧전 1:12)라고 했습니다. 성령은 365일 늘 대기하고 있다가 여러분이 복음을 전할 때 힘을 합쳐서 그 일을 이룹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전할 동안 성령이 여러분 속에 능력으로 일하십니다.
“…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행 8:1~8)
그리스도인을 잡아 옥에 가두고 교회를 잔멸하는 무서운 일들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태풍을 무엇으로 잠재울 수 있습니까? 복음을 전할 때, 어두운 세력보다 구원받고 변화되는 세력이 더 크니까 성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슬픔에 젖어 있던 형제 자매들이 빌립이 사마리아 내려가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 그 슬픔이 다 사라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은, 잘 전하든 못 전하든 복음을 전하는 삶입니다. 복음을 전하면 마음에 항상 하나님의 말씀이 남아 있어서 충만합니다. 저는 해외에 전도여행을 가면, 집회를 인도하는 시간 외에는 새벽부터 밤까지 사역자들과 계속 교제합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 외에는 외식(外食)도 안 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 제 마음에 말씀이 가득 찹니다. 제가 전한 말씀이 귓가에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복음을 듣고 나면 태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몇몇 나라의 대통령과 영부인이 복음을 듣고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재미있는 것도 복음 전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건 없습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전하고, 복음 들은 사람이 바로 구원받을 것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두 번 전하고 세 번 전해도 듣는 사람이 구원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부터 계속 복음을 전하면 6,7월에 가면 구원받는 사람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 복음을 전하면 연말에는 30~40명이 될 겁니다. 그들과 교제하고 교회 일을 하고, 그렇게 복음을 위해 살면 여러분 가정이나 아이들을 하나님이 다 지켜주십니다. 삶에 큰 능력이 나타나

 
서 어떤 슬픔이나 괴로움이나 염려나 두려움도 이기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악한 생각과 사탄의 유혹이 다 떠나가고, 참된 자유와 힘과 기쁨이 옵니다. 몸도 건강해집니다.
여러분은 굉장히 능력 있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마음에 복음이 가득 차 있는데,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도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큰 죄가 되겠습니까? 오늘부터 삶을 단순하게 만들어 다른 것 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십시오.

 

 

6.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어떤 복음의 종이 될지 모릅니다
       - 사도행전 9장 1~9절_ 핍박자 사울의 변화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 남녀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행 9:1~2)
구원받은 사람들을 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는 사울을 여러분의 눈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핍박자, 대적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잡아가는 자….
갈라디아서 1장에서 사도 바울은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모태에 있을 때 하나님이 ‘내가 사울을 들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정하셨다는 겁니다. 사탄이 그걸 알고 어떻게든 사울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게 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사울이 그 계획에 끌려갔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사기꾼들! 어떻게 죽은 사람이 부활해?’ 하며, 예수님의 제자들을 선량한 백성들을 현혹하는 자들로 여겨 ‘예수 믿는 자들은 없애야 돼!’ 하는 쪽으로 마음이 흘러갔습니다.
사울이 이제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갑니다. 다메섹의 그리스도인들이 그 소식을 듣고 숨고 기도하고 했을 겁니다. 그런데 도중에 사울이 밝은 빛을 보고 쓰러진 후, 눈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는 음성을 듣습니다. 사울이 ‘내가 누구를 핍박했지?’ 하며 “주여, 누구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사울이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주의 제자들을 핍박한 것을 몹시 괴로워하며 마음을 돌이켰습니다. 누가 봐도 사울은 사탄에게 잡힌 자, 구원받지 못할 자 같았습니다. 그런데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는 말에 사울의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사탄은 사울을 하나님에게 대적하는 자로 만들기 위하여 계획을 세워 사울 속에 일했습니다. 사울이 설치는 모습을 보고 사탄은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 죽였으니 이젠 못 돌이킬 거야. 영원히 내 종이 될 거야!’ 하고 생각했을 겁니다. 사탄은 자기가 승리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면서 변해버립니다. 사탄이 ‘저놈은 안 변할 줄 알았더니만…!’ 하고 통탄했을 겁니다. 영광스런 하나님이 사탄보다 지혜롭고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비롭고 긍휼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사탄의 종에서 예수님의 종으로 바뀌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못 이기기에 사람들을 속입니다. 달콤한 생각으로 행복할 것 같은 착각을 넣어 사람들을 예수님과 반대 방향으로 이끌어갑니다. 그처럼 사탄에게 이끌리던 사람이 구원받는 것을 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 속에 사탄이 세워놓았던 모든 계획이 와르르 무너지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만나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아프리카를 변화시킬 하나님의 종, 남미나 북미를 바꿀 하나님의 종이 될지 우리는 모릅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면 전할수록 우리 속에 기쁨과 소망이 일어나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면 안될 것 같고, 두렵고 부담스러울 것 같지만 속지 마십시오.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그보다 보람된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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