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복음의 씨앗이 청년들에게 심어질 때 사회는 아름답게 변화할 것입니다.
[남아공] 복음의 씨앗이 청년들에게 심어질 때 사회는 아름답게 변화할 것입니다.
  • 굿뉴스코 남아공 12기 이웅제 기자
  • 승인 2013.06.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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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4일 현지 목사의 초청에 의하여 굿뉴스코 남아공 12기 단원들은 교회 인근에 위치한 Diepsloot Primary School의 Youth Day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매해 6월 16일은 남아공에서 매우 의미가 깊은 Youth Day입니다. 남아공이 아파르트헤이트 백인정권하에 있던 무렵 절반의 수업을 백인지배의 상징인 Africans로 진행하려는 정부에 맞서 1976년 6월 16일, 소웨토에서 청년들이 항쟁을 일으킨 날로 한국의 3.1절과 유사한 날입니다. 이 항쟁 이후 아파르트헤이트정부는 점차적으로 소멸의 길을 걷게 되었고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가장 인종차별이 심했던 남아공에서 차별정책이 폐지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런 소웨토항쟁을 기리는 차원에서 많은 학교와 단체에서는 Youth Day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청소년들을 위하여 주최하곤 합니다.
이번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 약 700명가량의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참석했고 교장의 개회식 축사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 Youth Day행사의 시작을 공표하는 교장과 학생들의 모습.
▲ Youth Day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
 
Youth Day 행사인 만큼 학생들을 위한 가지각색의 무대도 선보여 졌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다른 관중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춤과 노래를 발표했고, 굿뉴스코 12기 남아공 단원들도 청소년들을 위하여 라이쳐스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 남아공의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는 학생들.
▲ 남아공의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는 학생들.
▲ 학생들을 위해 라이쳐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굿뉴스코 12기 남아공 단원들.
 
다양한 퍼포먼스가 학생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끝난 이후 한기진 선교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한선교사는 열왕기하 7장 1절, 2절을 통해서 말씀을 듣지 않고 믿지도 않는 어느 한 장관을 통하여 우리의 모습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6장 9절을 인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살인과 강간, 강도 행위 등을 죄의 정의로 알고 있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 쓰인 것과 같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로 갈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한선교사는 히브리서 10장의 말씀을 통하여 “성경에 나와 있듯이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함으로써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인이 아니라 죄가 모두 씻긴 의인입니다.”라는 것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은 한선교사의 말을 듣고 하나된 목소리로 자신의 죄가 씻어졌음을 외쳤습니다. 
 
▲ 학생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 중인 한기진 선교사.
▲ 학생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 중인 한기진 선교사.
 
모든 일정이 끝나고 Diepsloot Primary School의 교사들과의 다과회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교사들은 행사에 자리를 함께해준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차후에도 비슷한 행사가 마련될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해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을 위해 일어난 3.1운동을 주도한 것은 바로 학생들이었으며, 민주적 정권교체를 희망했던 4.19혁명 또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이루어진 운동이었습니다. 남아공에서의 인종차별을 종식시키는 일에도 청년들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비록 최근 들어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는 연령층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우리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어진다면 우리들의 장래는 밝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행사를 통해 남아공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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