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타운스빌(Townsville)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호주] 타운스빌(Townsville)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 노정아 기자
  • 승인 2013.06.24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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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빌 성경세미나 소식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멜버른 은혜교회의 배재현 선교사를 강사로 호주 타운스빌에서 성경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집회 4일 전부터 성도들은 저녁으로 기도회를 가지며 마음으로 집회 준비를 함께 했다. 또한 멜버른 단기 선교사들도 집회 일주일 전에와서 함께 댄스 연습과 전도를 하며 집회 준비에 힘을 더해주었다. 단기 선교사들은 오전부터 시작되는 전도로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기쁨에 젖어 돌아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집회를 준비하는 동안, 우리가 개인적으로 초청한 사람들은 각자의 사정들로 인해 참석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집회 기간이 다가올수록 ‘과연 집회에 새로운 사람들이 올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예수님을 보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집회를 기다렸다.

▲ 한국어 클래스를 통해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
17일 기다리던 집회가 시작되었고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사람들을 집회로 이끌어주셨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 집회에 오기도하고, 전단지를 보고 온 사람들도 있었다. 한국어 클래스를 통해서 연결된 학생들도 집회에 참석해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들었다.

▲ 렉스 형제님의 특송
매일 저녁, 단기 선교사들의 댄스는 굳어있던 참석자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웃음을 주었다. 렉스 형제님의 특송은 말씀을 듣기 전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강사 배재현 선교사는 창세기 6장 1~8절을 통해 인간은 온전히 악하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창세기 6장 5절을 강조하며 인간의 모든 것은 항상 악하다는 것을 말했다. 두 종류의 인간이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를 따라가는 사람과 내가 온전히 악한 것을 깨달아서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 우리의 악함을 깨닫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악한 사람이 되는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입히신다. 우리의 것은 모두 악하고 틀려서 우리에게는 단 1%의 소망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신 것이다.
따라서 내 계획과 생각이 어떠할지라도 그것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를 때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입을 수 있다 전했다.

▲ 말씀이 끝난 후, 새로 온 부부가 복음 교제를 받고 있다.
이번 집회에 매일 저녁 10명이 넘는 새로운 분들과 함께 20-30명의 사람들이 참석했고 새로 참석한 분 중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집회를 참석하며 구원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특히 한 형제를 통해 온 티에리라는 프랑스계 호주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
집회 한 달 전부터 몇 번 교회를 나와 복음을 들었지만, 이해는 하지만 믿지 못하겠다고 했었다. 직장 특성상 집회 기간에 다른 도시로 나가서 일을 해야 했기에 참석 할 수 없었는데 그 주에 타운스빌 내에서 일하게 되어 집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했다. 첫 날부터 저녁으로 말씀을 들으면서 여태까지 자신은 part-time 죄인인 줄 알았는데 자신이 온전히(full-time) 죄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표현하며 꼭 거듭나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저녁 집회에 참석했고 셋째 날 구원을 받았다. 구원을 받은 후 너무 행복하다며 선교사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연신 악수를 하며 기쁨의 미소를 띄우고 돌아갔다.

뿐만 아니라 매 시간 새로운 사람들이 세미나에 찾아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성령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전단지를 보고 온 몇몇 분들도 계속해서 집회에 참석하면서 구원을 받아 교회에 기쁨을 더했다.

 
말씀이 끝난 후, 성도들은 새로운 사람들과 직접 복음 교제를 했다. 처음에는 직접 새로운 사람들을 붙잡고 교제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지만 교제를 하며 하나님께서 입을 열어주시고 교제를 이끌어가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도 구원을 받고, 성도들도 부담스럽지만 직접 교제를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귀한 성경세미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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