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스터칸타타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부산] 이스터칸타타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 월드캠프공동취재팀
  • 승인 2013.07.1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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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문화캠프의 뜨거운 열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부산 BEXCO 오디토리움에서 10일(수) 저녁, 아주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참 의미를 전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대표공연, 이스터칸타타가 부산에 모인 전 세계 대학생들과 청소년부 장관, 대학 총장들에게 선보였다.

 
막이 오르고 음악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예수님이 피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셨던 2천 년 전의 겟세마네 동산을 시작으로 바라바와 함께 섰던 재판장, 채찍을 맞으며 십자가를 지고 걸었던 고난의 길을 차례차례 함께 했다.

 
예수님의 옷이 찢기고 채찍을 맞는 장면에서는 안타까운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십자가를 지고 고통을 받으며 걸어가는 예수님의 뒤를 마음으로 쫓던 관객들에게 예수님의 손과 발에 못이 박히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는 장면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생각하게 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가 십자가에 직접 못 박힌 적이 없어서 어떤지를 전혀 실감하지 못했는데요, 성경으로 보고 이야기로만 들었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이야기를 눈으로 보게 되니까 내 죄를 씻으신 예수님의 고난을 조금이나마 실감하게 되었구요. 복음과 제가 받은 구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Dream-C7 백두진(한국)

 
‘It’s finished.’
다 이루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이 열릴 것 같지 않던 무덤에서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는 장면에서는 예수님의 고통과 죽음을 함께 했듯, 부활의 기쁨과 영광을 함께 하는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렇게 이스터칸타타와 함께 한 관객들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깨달아갔다.

 
“오늘 처음으로 제대로 된 부활절 칸타타를 봤는데요. 이전에 비슷한 공연을 봤을 때는 그냥 예수님이 불쌍하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예수님이 채찍에 맞고, 피를 흘리시고 곤욕을 당하신 것이 꼭 일어났어야 하는 일이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서는 꼭 겪으셔야 하는 일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의 그 소리와 '다 이루었다'라는 말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내 마음의 짐을 다 가져가신 것을 다시 한 번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었거든요.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한 사명으로 태어난 예수님이 세상 사람들을 위해 돌아가신 것이 감사했습니다.”
Dream-D9 췐요우웨이(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지 사흘 만에 부활했지만, 정작 제자들의 마음에는 예수님의 부활이 찾아오지 못해 여전히 실망하고, 예수님이 없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 있었다. 예수님이 그런 제자들에게 나타나 증거 하시고, 제자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부활이 임했을 때, 비로소 제자들이 그물을 던져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으로 변화된다.

 
“부활절 칸타타를 제 인생에서 처음 봤습니다. 처음 보는 거여서 그런지 많은걸 배우고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3일만에 부활하는 장면이 있었잖아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구나. 그리고 성경에 예언되어져 있었던 대로 그대로 이루어 진거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marjot Singh Dream C-9(인도)

“부활절 칸타타를 보면서 마음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공연은 정말 놀라운 공연입니다. 성경에 나온 구원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가져가신 이야기를 공연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더 잘 이해하고 감각할 수 있게 해주는 공연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내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셨는지를 느낄 수 있었거든요.
이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고, 예수님의 죽음, 부활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한 공연이었습니다."
안나 반얀 Dream A-4(러시아)

 
공연이 끝난 후, 박옥수 목사는 이스터칸타타 메시지에서 생각에 끌려다니는 삶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남편을 사랑하고 싶었지만 남편이 밉고 다른 남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들어왔을 때 그 생각을 이길 수 없었던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의지나 능력과 상관없이 생각에 끌려 다니며 고통스러워한다고 말한 박옥수 목사는 내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지혜를 받아들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이야기한 말씀을 믿지 않고 자기 생각에 빠져 낙담했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깨닫고 변화된 것처럼, 예수님이 다 이루어 놓으신 것을 믿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이 이스터칸타타를 통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참의미를 깨닫고 변화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 박법우, 이보름
사진 / 홍수정, 박법우, 이보름, 배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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