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일) 저녁, 해운대 해수욕장에서의 낭만적인 무대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한 ‘IYF 월드문화캠프’가 어느덧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BEXCO 오디토리움을 중심으로 진행된 부산에서의 일정에서 참가자들은 라이쳐스스타즈와 리오몬따냐의 댄스와 노래에 열광하고 각국의 전통문화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월드캠프의 매력에 빠져들어갔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그렇게 목소리 뿐만 아니라 온 마음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얻어가고 있다.그리고 부산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공연, 크리스마스칸타타가 11일(금) 저녁 펼쳐졌다. 이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공연, 크리스마스칸타타가 서곡, ‘Angels we have heard on high’로 시작되자 관객들은 어둠과 절망이 가득했던 2천 년 전 이스라엘로 거슬러 올라가 예수탄생의 의미를 함께 했다.막 사이 꼬마 산타들의 깜찍한 댄스와 2막, 말썽쟁이 안나가 꿈 속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뮤지컬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물 받은 참가자들은 3막 헨델의 메시아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와 앵콜 요청으로 예수탄생의 기쁨과 감동을 표현했다.
"2막의 스토리 구성이나 전체적인 연결이 너무나 좋았고 감명깊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는 공연이고,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케냐에 와서 꼭 공연 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케냐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칸타타를 통해 예수님에 대해 정확히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정말 놀랍습니다."
사무엘(Samuel) / 나이로비대학교(케냐)
이어 우리 자신을 믿지 말고 좀 더 깊이 생각한다면 변화를 입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친, ‘2013 IYF 월드 문화캠프’는 이제 각 지역으로 흩어져 한국 가정을 체험하고, 대덕 수련원과 영동 송호솔밭에서 다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글 / 박법우
사진 / 박법우, 이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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