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월드캠프]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 이보름 기자
  • 승인 2013.07.14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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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체험 '민박' 프로그램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햇볕이 쨍쨍했던 부산에서의 1주차를 마치고, 캠프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서울, 경남, 전남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한국 가정을 방문해 생활하는 '민박'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민박'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기에 가장 기대하는 프로그램중에 하나로 꼽는다.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낀 한국은 어땠을까?

▲ 러시아에는 없는 찜질방표 구운계란 까먹기
 
▲ 인사동 '지팡이 아이스크림'

러시아에는 한국사우나와 다른 사우나가 있습니다. 러시아 사우나는 술마시는 사람도 많구요 좋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 사우나에 잔다고 했을때 깜짝 놀랬어요. 한국 사우나도 그럴꺼라고 생각했거든요. '더럽고 시끄럽고 사람들 많은데서 어떻게 잠을 자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그런데 막상 한국 사우나를 가보니까 정말 깨끗하고 맛있는 것도 많더라구요. 러시아처럼 술마시는 사람도 없구요. 이번에 한국 사우나의 매력에 푹~빠졌습니다! 
 - Ksyusha / 러시아 / Passion A-2

 
 

▲ 싱싱한 한국채소 최고!
 
 
▲ 이쁘게 잘라주세요~
 
평화전망대에 다녀왔는데요. 남한과 북한의 국경을 볼 수 있었던게 너무 신기했고, 한국의 역사를 들으며 망원경으로 북한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것도 봤어요. 다른나라의 역사에 대해 알게되고 그 곳에 직접 가보게 된 것이 잊을 수 없는 시간이였습니다.
밭에가서 농촌체험도 했는데요. 한국 시골을 경험해보니 제가 꼭 한국에 사는 것 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발소가서 머리도 잘랐어요! 꽁짜로!
민박까지 지내고 나니 저희 팀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처음 만났지만 서로 믿고 언어의 차이를 넘어선 저희 팀을 만난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Indira / 카자흐스탄 / Truth A-8

 
 

▲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즉석 게릴라공연

다대포 해수욕장에 놀러가서 즉석게릴라 공연을 했던게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입니다.
흑인이여서 무시받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들이 아카펠라도 부르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와서 공연도 하고, 나중에는 천원, 이천원씩 넣어주셔서 그 돈으로 간식도 사먹었습니다.
저희의 즉석 게릴라 공연을 보며 같이 즐거워하고, 노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 George / 케냐 / Challenge D-5

 
 

 
 
 
한국사람 집에 처음 가봤는데요. 이렇게까지 잘 챙겨주실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꼭 왕이 먹는 식탁처럼 매끼를 챙겨주셔서 '이거 진짜 먹어도 되요?'라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가는곳마다 온 마음으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Josiah / 케냐 / Challenge 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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