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Junior] 1주차 소식
[월드캠프Junior] 1주차 소식
  • 서수아 기자
  • 승인 2013.07.2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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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호, 승선완료! 자신과의 한계에 도전하는 멋진 주니어들

2013. 7. 8 (월)
<땀 흘리며 하나 되는 시루봉 등반>

▲ 정상에 서서 구름 속에서 바라보는 멋진 광경! 우리는 가파른 길 씩씩하게 오르고, 암벽 등반(?)도 거뜬히 해낸답니다!(진해 시루봉 등반)

주니어 캠프가 시작되는 월요일, 활기찬 라이쳐스 댄스로 하루를 열었다. 산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IYF진해센터에서의 일정이 시작된 것이다. 오후 진해의 명산인 ‘시루봉’을 등반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가파른 길을 오르고 또 올라 정상에 도달했을 때, 우리는 구름 속에 들어와 있었다. 가파른 절벽 형태의 바위더미에도 올라 멋진 포즈를 취하고, 힘들게 땀 흘린 후 정상에서 바라본 그 신비로운 광경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저녁 말씀 시간, 송경호 목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장갑은 손의 형상을, 신발은 발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듯이,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 그래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병이나 어려움이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고, 그 분의 마음이 우리를 가장 지혜롭고 능력 있는 자로 만드신다. 캠프 기간 ‘주니어 캠프’라는 변화의 배에 학생들 각자의 마음에 하나님이 어떤 그림을 그리실지 참 소망스럽다.

2013. 7. 10 (수)
<해금강, 그리고 외도!>

▲ 에덴 동산이 이런 모습일까? 형형색색 다양한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에 사진을 찍고 또 찍고!(거제도 외도 방문)

 

 


 









거제도에 왔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아름다운 장소, 해금강과 외도 보타니아로 향했다. 날씨가 좋고 파도가 심하지 않아서 해금강과 십자동굴을 둘러볼 수 있었고, 우리는 전원 갑판으로 우르르 몰려나와 멋진 배경을 뒤로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곧 다음 행선지로 출발! 한 부부의 끝없는 수고와 정성으로 탄생한 외도는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 북쪽에서 온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 곳에는 사막과 바위산이 많고 바다도 거의 보기가 힘들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알록달록한 꽃들과 다양한 모양의 푸르른 나무들이 어우러진 한국의 자연이 더욱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매일, 매시간 우리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가장 좋은 날씨를 준비해두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013. 7. 11. (목)
<복음의 종소리가 울리던 시간>

▲ '다 이루었다'를 함께 외쳤던 복된 복음반 시간, 내 행위와 상관없이 이미 나를 거룩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매일 오전 가진 복음반 시간)

“다 이루었다!”
오전 복음반에서 복음이 전해졌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독생자 예수를 보내셨고, 우리와는 아무 상관없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 값을 단 번에 치르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말씀이 전해질 때 예배당은 감사함으로 가득 찼다. 모두 한 목소리로 ‘다 이루었다’의 다섯 글자를 한국어로 외쳤다.

그룹 모임 시간에 한 쪽에서는 세 명의 다국적 친구들이 선생님과 복음 교제를 가졌다. 그 주인공은 미국에서 온 케빈, 멕시코 소년 엑또르, 그리고 독일 소년 크리스토퍼이다. 히브리서 10장 17-18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자기 자신을 제물로 드리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다 치르셨고, 그 때문에 더 이상 우리 죄를 기억치 아니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마음에 믿음으로 이 말씀을 받아드렸다. 캠프가 마치는 날, 먼 한국 땅에 와서 진정한 행복을 얻고 돌아간다는 이 세 친구의 기쁜 고백을 들을 것이 기다려진다.


2013. 7. 12. (금)
<마라톤>

▲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 (장승포 해안도로를 따라 질주했던 마라톤 시간)

아침 6시 거제 장승포의 새벽이 걷힐 무렵, 우리는 마라톤을 하기 위해 몸을 풀었다. 우리가 완주 할 2.5km의 코스는 거제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내음을 즐기기에 최적의 해안도로로 이루어져 있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해 달렸다. 2013월드캠프 주니어팀 마라톤 영예의 1등을 차지한 쉬위향(남, 17세, 중국)은, 어제 막 한국에 도착했는데 처음 참여한 프로그램에서 좋은 결과를 차지해 정말 기쁘다고 했다.

‘오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여러분 모두에게 1등 메달을 수여합니다!!‘


2013. 7. 13. (토)
< 파도에 몸을 맡기다! - 상주 은모래비치 >

▲ 파도에 몸을 맡기고 마음껏 즐겼던 바다 놀이!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

그 이름도 유명한 상주 해수욕장에 도착! 태어나서 바다에 처음 와본다는 독일 소년 크리스토퍼는 누구보다도 마음껏 바다를 즐겼다. 세차게 몰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짠 바닷물을 입과 코로 마셔가며 신나게 놀았다.
고운 모래가 기분 좋게 밟혀 천천히 백사장을 밟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튜브를 구해서 본격적으로 파도타기에 돌입한 친구들도 있었다. 교사들과 학생들은 함께 가볍게 물장구를 치다가 밀려오는 파도에 휩쓸리기도, 또는 파도를 잽싸게 따라잡아 오르락내리락 하기도 했다. 이 시간만큼은 어른이든 사춘기 청소년이든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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