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교사 순회 간증 아름다운 유종의 미
[부산] 선교사 순회 간증 아름다운 유종의 미
  • 부산연합기자단
  • 승인 2013.07.28 2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 7. 27(토) / 부산대연교회

 

리오몬따냐의 아프리카 스테이지에 함께한 선교사들과 형제 자매들

2013 월드문화캠프 후 하나님께서 교회에 큰 선물을 주셨다. 캠프에 참석했던 선교사들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전국 교회 순회 간증을 허락하신 것이다. 서울, 대구, 대전, 광주를 돌아 마지막으로 선교사들은 7월 27일에 부산을 찾아 순회 간증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부산, 마산, 울산, 진주 등 경남지역 사역자들과 함께한 간증 시간에 무려 18명의 선교사들이 중간에 공백 없이 릴레이식으로 간증을 하며 ‘이 시대의 디엘 무디’가 된 그 마음에 임한 믿음과 은혜를 마음껏 토해냈다.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하나님이 각 선교사들을 그 나라의 디엘 무디로 세우셨음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고 그 믿음이 사역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어졌다.

 열정적인 리오몬따냐의 공연에 형제 자매들은 마음을 활짝 열었다.

또한, 주님의 은혜 가운데 저녁 연합예배 때에도 부산대연교회를 가득 메운 경남지역 형제 자매들에게 동일한 성령의 은혜와 믿음이 흘러들어갔다. 먼저 열정적인 리오몬따냐 공연이 참석한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어 말씀과 간증을 받기에 흡족한 마음을 준비케 했다.  

 "나는 틀렸고 주님은 옳았습니다." (김진수 선교사, 핀란드)

“2005년에 핀란드에 선교 갔는데, 형편을 보면서 선교지를 잘못 왔다는 생각에 수년을 보내며 어려움 속에서 고립되었습니다.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나는 안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사역을 포기하려고 하는 즈음에 러시아 캠프 때 박 목사님과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제 마음을 정확히 보시고 ‘김진수 어둡지?’라고 하셨는데, 그 음성 앞에 피해 다니다가 결국 나아갔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사람이 생각에 잡히면 띨방해져’라고 하셔서 마음을 열고 어려운 이야기를 다 했습니다. 핀란드에 사람이 적은데다가 마음 높고 우울증 걸린 사람들이 많고 그래서 선교 못한다고 하자 목사님은 ‘그런 곳이니까 선교사가 필요하지’ 하시며 하나씩 풀어주시는데 아무것도 문제가 안 되면서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핀란드를 위해 나를 지명하셨다는 믿음을 주셔서 새 마음으로 핀란드에 돌아갔습니다. 7개월 동안 아무 역사가 없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이 마음에 있으니 전혀 문제가 안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자살을 시도하던 따냐 학생이 연결되어 구원을 받은 이후 계속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연결시켜주셨습니다. 세든 집에서 쫓겨나야 될 때에도 주님이 믿음으로 집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우시면서 핀란드는 안 된다는 제 생각을 깨뜨려주셨습니다. 결국 핀란드에 선교 와서 나는 틀렸고 주님이 옳다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쳐주셨습니다.”(김진수 선교사, 핀란드)
 

 "목사님의 믿음을 얻으니 아무것도 문제가 안되었습니다."(박시형 선교사, 미국)

“저는 늘 인정 받고 싶었지만, 박 목사님은 항상 ‘자네는 안 돼’라는 말을 하셔서 마음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문제아인 내가 변화되어 사역하길 행복해하셨기에 마음이 너무 슬펐습니다. 어머니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던 중 날 때부터 소경된 자에 대한 목사님의 주일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목사님의 38년 된 병자에 대한 말씀 속에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는 질문은 병 고침보다 마음을 만나고 싶은 주님의 마음인 것을 발견하게 되어 마음을 털어놓고 한 목사님과 교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제를 하면서 원망이 가득한 제 자신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제가 한 이야기가 성경에 있는지 찾아보라고 했을 때 없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박 목사님이 가지신 믿음을 자세히 소개해주셨는데, 저하고 너무나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박 목사님은 형편과 상관없이 말씀만을 믿는 믿음을 갖고 계셨는데,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때 제 신앙의 문제를 깨닫게 되면서 아프지만 나았다는 간증이 마음에 들어오고 말씀이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형편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목사님의 믿음을 얻으니 아무것도 문제가 안되고 너무 감사했습니다.”(박시형 선교사, 미국)
 

 "주님이 이태리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하셨습니다."(전형식 선교사, 이태리)

“처음 이태리로 선교를 떠날 때 나도 모르게 잘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안 되었습니다. 결국 7년 선교 후 선교 포기는 물론 이혼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길이 없고 방법이 없어 고통해하다가 내게 엘리사가 있다는 마음으로 지난 우크라이나 캠프 때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새벽 3시 30분에 찾아갔는데, 목사님이 ‘미안한데 이 시간은 내게 너무 귀해서 지금 안 된다’고 하셔서 다시 나왔다가 3시 50분에 부르셔서 만났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안 되는 이야기를 죽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38년 동안 안 되었지만 주님이 말씀하시니 되지? 이해되?’ ‘예.’ ‘그럼 이야기를 해봐’ ‘...’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자 목사님은 30분 동안 다시 설명해주며 같은 질문을 계속 하셨습니다. 나중에는 직접 몸으로 보여주시는데, 제 마음에 내가 미쳤다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제 신앙은 제 이름처럼 전 형식이었던 것입니다. 전체가 형식적으로 살아온 것입니다. 그러한 제 자신의 모습이 보여졌을 때, 목사님은 순종치 아니한 가운데 가두어 두신 하나님의 마음을 깨우쳐주셨습니다. 특히, 7년 동안 이태리에서 아무 역사가 없다고 하자 목사님은 ‘아냐, 하나님은 이태리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하셨어. 그건 사람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야’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을 가진 목사님의 마음이 제 마음에 흘러들어오면서 쉼이 왔습니다. 특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그러하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분명한 믿음의 선을 그어주면서 제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말씀에 제 마음이 반응하게 되었고, 말씀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전형식 선교사, 이태리)
 

 "저도 이미 온전케하신 주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강태욱 선교사, 말라위)

“저는 오랫동안 말씀이 아닌 제 생각에 취해 살아왔습니다. 선교를 하면서 속이 좋지 않아 낫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써 봤지만 안 되었습니다. 병을 다 짊어졌다는 말씀도 안 믿어져 도저히 이런 상태로는 사역을 못할 것 같아 포기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와 교제를 받았지만 제 자신이 안 내려져 너무 어려웠습니다. 박 목사님이 교만해져 사역이 안 된다고 하시며 막노동이라도 하라고 하셔서 무작정 인력사무소에 갔는데, 소장이 일하러 온 사람이 아무 준비도 안하고 왔느냐며 핀잔만 주었습니다. 결국 일을 못하고 돌아와 ‘이제는 끝이다’는 마음으로 목사님께 나아가 포기하겠다고 하자 목사님은 한 손을 드시며 ‘이게 자네 아내 윤선이 손이야’라고 해서 ‘예. 윤선이 손입니다.’라고 하자 눈을 크게 뜨시며 오른손을 올리라고 해서 올리자 그렇게 하면 믿음을 배울 수 있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 동안 내 자신이 주인으로 살았지 주님이 주인으로 살지 않았던 제 자신이 보여졌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교제해주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하나씩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면 돼. 하나님은 우릴 항상 악하다고 하지만 우리 보기에 좋은 게 있어 그래서 안 돼. 자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할아버지 삶이 끝났듯이 자네도 주님과 죽었기에 자네도 끝난 것이야. 자네는 껍데기뿐이야. 자네 속에 예수님이 계시면 자네는 예수님과 같아’ 그때부터 믿음의 선이 정확히 그어졌습니다. 그 후 저도 목사님처럼 믿음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신병에 걸린 한 여자에게나 질병에 사로잡힌 분들에게 이미 온전케 하신 주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강태욱 선교사, 말라위)
 

 선교사들에게 임한 믿음은 모두의 마음을 평안과 기쁨 가운데로 이끌었다.

“하나님이 하신 가장 위대한 일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하나님은 선교사들을 통해 선교 일을 하시기 전 먼저 선교 일을 통해 선교사들의 마음을 바꾸는 일을 하셨다. 그 마음이 형제 자매들에게도 동일하게 흘러 들어가 동일한 믿음의 열매가 맺혀졌다.
 

 선교사들을 바꾸신 주님께 형제 자매들도 동일한 소망을 두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이번에 선교사님들마다 공통적으로 말씀이 아닌 형편과 자신의 생각을 믿고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자신을 비우는 회개 후 주님이 일하신 간증을 하셨습니다. 그 간증을 들으면서 선교사님들과 똑같이 말씀을 믿지 않고 형편과 생각에 끌려 살아가는 제 자신이 분명히 보여졌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들을 바꾸신 하나님께서 저도 바꾸실 것이라는 소망이 일어났습니다.”(부산대연교회 박혜진)
 
“선교사님들의 생생한 간증을 들으면서 같이 웃고 뭉클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특히, 핀란드 김진수 선교사님께서 어려운 가운데 이사야 43장 1절의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라는 말씀을 “내가 진수를 불렀고 진수를 세웠나니”라는 말씀으로 받은 후 하나님께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핀란드에서 일하시는게 너무 놀라웠고 감사했습니다.”(기쁜소식진해교회 김영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