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페루의 미래가 커가는 '제 1회 학생캠프'
[페루] 페루의 미래가 커가는 '제 1회 학생캠프'
  • 이용준 기자
  • 승인 2013.08.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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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IYF학생캠프가 15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29일 부터 31일 까지 3일간 IYF리마 센터에서 첫 막을 열었다.
그동안 페루 IYF에 월드캠프, 청년캠프, 굿뉴스코 워크숍 등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은 많았던 반면 중ㆍ고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처음 열리는 학생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대감과 설렘이 묻어 나온다.
일반 대학생 캠프와 달리 중,고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인 만큼 다양하면서도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다.
첫째날 개막식과 함께 문을 연 학생캠프. 둘째날 학생들은 육군사관학교에 방문해 막타워 훈련(11.3m높이 에서 이루어 지는 낙하산 강하 훈련)을 체험하였다. 이번 병영체험은 학생들에게 부담을 뛰어 넘고, 강한 마음을 형성시켜주는 훈련이 되었다.

 
 
 
또 오후에는 유언장을 작성하고 모의 관에 들어 가는 사후체험 프로그램이 준비 되었다.
난생 처음 유언장을 적어보는 학생들은 자신의 삶을 회고 하며, 부모님과 자신의 영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말썽만 피우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았던 학생들, 그들이 적은 유언장은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짦은 15년 이라는 세월동안 잘못도 많이 저지르고 나쁜 일도 많이 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부모님께, 그동안 부모님 속상하게 하고, 친구들과 다니면서 시간낭비 했던 것들 죄송합니다. 항상 마음으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당신들은 가장 훌륭한 부모님이셨습니다.’

- 학생들이 적은 유언장 중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IYF문화 댄스, 오전 오후로 이어지는 아카데미와 미니올림픽 시간은 학생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학생들은 기뻐했고 그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 그렇게 열린 마음에 복음의 말씀이 심어지기 시작했다.

 

 
강사 이종환 전도사는 로마서와 요한복음 8 장 말씀을 통해서 인간에게서는 더러운 악 밖에 나오지 않지만, 어두움 가운데에서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빛되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며 구원의 복음을 전했다.

 
 
"처음 복음을 들었을 때, 내가 이미 의로워졌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내 죄는?’하고 질문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에서 한 단기 선교사와 교제를 하면서 그것이 내 생각이였다는 것과, 말씀을 믿기 위해서는 내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경에선 내가 의롭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제까지 ‘내 생각을 믿었지 성경 말씀을 믿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를 이 캠프로 이끄시고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룻 16세/리마)

 
‘IYF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 안에서 커가는 학생들, 비록 작고 어리지만 그들이 이끌어갈 아름다운 페루의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들 마음에 기쁨과 소망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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