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소망을 품은 도미니카 공화국, 그 첫 발걸음
[도미니카] 소망을 품은 도미니카 공화국, 그 첫 발걸음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3.08.24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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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도록 채워주신 하나님의 은혜, 그 첫 시작

8월 23일 산티아고시에 위치한 그란 떼아뜨로 시바오에서 도미니카공화국 3번째 월드캠프가 시작되었다.
접수 장소인 그란 떼아뜨로 시바오 야외광장에는 아침 9시부터 약 1300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섰다. 실제로 행사 장소가 수용가능한 인원은 1500명이었지만 캠프 시작 전부터 하나님이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보내주셨다.
접수가 오후 늦게까지 계속 되었지만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있지만 학생들 얼굴에서 기대와 설레임을 볼 수 있었다.

 
월드캠프를 준비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날씨였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월드캠프가 열리는 지금, 매일같이 오후가 되면 비가 강하게 내려 아무 활동도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23일인 오늘은 하루 종일 화창한 햇살이 참가자들을 반겨주었다. 공연 외의 모든 프로그램과 접수가 야외에서 진행되고 피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도 없었기에 날씨는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기에 날씨를 두고는 인간의 수고와 노력으로가 아닌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할 수 밖에 없었고, 하나님께서는 도미니카공화국에 개막식을 앞두고 완벽한 날씨를 선사해 주셨다. 첫 날부터 하나님이 월드캠프를 응원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접수와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오후 7시, 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산티아고시 무용단이 도미니카공화국의 전통댄스로 월드캠프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사람들을 맞아주었다.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한국으로 구성된 라이쳐스 스타즈는 'Back home'과 'Monday to Saturday'를 선보였다.

 
 
또한, 학생들은 ‘태권댄스’와 ‘애한’을 통해 한국의 절제미를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학생들은 'Corea!'를 외치며 새롭게 다가온 문화를 즐겼다.

 
개회선언이 이어지고, 산티아고 힐베르또 세루예 시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힐베르또 세루예 시장은 2011년 한국에서 열렸던 장관포럼에 참가하여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그는 마음이 닫힌 채 스스로의 세계의 고립되어 있었던 학생들이 마인드 강연을 통해 변화하는 것을 보았다.

 
 
산티아고 시를 변화시키기 위해 청소년들이 마음을 열고 건전한 정신을 갖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한 그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월드캠프를 차량, 행사장소 식사, 숙소 등 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고 있다.
그는 4일동안의 월드캠프와 마인드강연 시간을 통해 박옥수 목사님의 마음을 배우고 듣고 각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마음이 크길 소망한다고 말하며, 이 월드캠프가 꾸준히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 후 이어진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에서 소프라노 최혜미의 솔로곡 과 첼리스트 드미트리 이료민의 독주 2곡이 선보였다. 이어지는 듀엣과 중창, 합창에서는 'Granada', 'Memory', 'Quisqueya Cuan grandee s el', 'Ojald Que Lluerva café' 등 듣는 이들의 마음을 활짝 여는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개막식 메시지에서 박옥수 목사는 사람마다 각자의 맛이 있지만 마음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진정한 사귐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요한복음 5장 1~5절을 통해 38년된 병자도 마음속에 한과 슬픔이 고여있었지만 ‘니가 낫고자 하느냐’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라는 예수님의 한마디로 마음에 소망을 갖고 믿음으로 일어나게 되었음을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이 가장 잘 만드신 것이 인간의 마음이지만 사람들은 마음이란 것을 감각하지 못해 육체의 욕망대로만 산다고 전하며, 아무리 좋은 차가 있어도 면허가 없으면 소용없는 것처럼 훌륭한 사람의 마음도 그 사용법을 몰라서는 소용없는 법이며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이어 20년 뒤에는 마음의 세계를 아는 IYF 출신이 세계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될 것이라는 소망을 도미니카에 심어주었다.

 
드디어 시작된 도미니카 공화국 3번째 월드캠프.
아직은 하나하나 부족한 것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3일째에 꽃과 열매를 맺는 나무를 창조하신 것처럼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4일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많은 복음의 씨앗들이 심겨지고 꽃피우게 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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