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기독교 방송, 엔라세(Enlace)와의 만남
[콜롬비아] 기독교 방송, 엔라세(Enlace)와의 만남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3.08.2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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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날 캠프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도착 소식을 들은 Enlace방송국은 박옥수 목사의 숙소로 달려와 인터뷰를 했다.
Enlace방송국은 스페인어권 기독교 방송국으로 위성과 케이블로 기독교 관련 컨텐츠를 전 미대륙에 방송하고 있는 곳이다. 코스타리카에 본부를 두고 콜롬비아, 멕시코, 미국 등 미대륙 여러나라에 지사를 두고 있다.
박옥수 목사의 창세기 강의도 Enlace방송을 통해 전 미대륙에 방영되고 있다.

▲엔라세 방송국을 방문한 박옥수 목사
인터뷰에서 박옥수 목사는 IYF가 어떤 단체인지 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을 변화시켰는지 마음의 세계에 대해 설명했다.

“세탁기는 전기만 연결되면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인간에게 하나님이 마음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 마음에 말씀이 들어오면 전에 없던 마음, 기쁨, 소망 등이 생겨난다.
IYF는 청소년들에게 잘하라고 가르치치 않는다. 그것은 마치 세탁기에게 ‘작동하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학생들 마음에 하나님이 들어오면 착하게 살지 말라고 해도, ‘담배, 술을 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아도 ‘마약을 하지 마라’고 하지 않아도 그렇게 된다.”

 
박옥수 목사는 굿뉴스코 단원들과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한 후, 10년 20년이 지나면 IYF 출신 젊은이들이 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그들을 변화로 이끈 복음을 전했다.

이사야 53장 6절,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말씀을 전하며 박옥수 목사는 마음의 죄를 어떻게 씻는지 상세하게 말했다.
인터뷰를 하던 리포터 Sugey Pahino는 인터뷰를 잠시 잊고 박옥수 목사의 말씀에 빠져들기도 했으며, 인터뷰를 마친 후에 개인적으로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다음날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Enlace방송국 사장의 초청으로 방송국을 방문했다.
기술국장 Saul Rincon씨가 일행을 맞았고, 박옥수 목사와 방송 시작 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도 아프리카에 방송국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같은 기독교 방송이니 서로 손잡고 도웁시다”박옥수 목사와 린큰 기술국장은 디지털 방송 전환 등 앞으로의 협력관계에 대해 이야기 했다.

Enlace방송국은 광고 없이 100% 교인들의 헌금으로 13년 째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1년에 4번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후원금과 헌금을 받는 것이 주요 재원이다. 이렇게 순수하게 방송을 하고자하는 이들에게 복음이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소망이 된다.

 
그라시아스 단원들은 스튜디오에서 보고타 시민들에게 노래를 선물했고, 한편에서는 박옥수 목사의 보고타 시민들에 대한 인사말 녹화가 있었다. 오늘 녹화는 ‘the station’이라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30분 간 방영된다.

 
모든 방송 일정을 마친 후에는 Enlace방송국 사장 Rosalba Rodrigez de Rincon과의 만남이 있었다.
Rodrigez 사장은 박옥수 목사가 ‘케냐에서 디지털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고, 디지털 방송을 돕고 싶다’고 하자, 기뻐하며 ‘디지털 방송 전환’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중에 이런 소식을 듣게 되어 마치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주신 것 같다고 표현했다.
박옥수 목사는 특별히 Rodrigez 사장과 리포터를 다음날 저녁 칸타타에 초청했다.

 
이렇게 박옥수 목사와 Enlace방송국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앞으로 남미 전역, 스페인어권 전역에 방송을 통해 크게 일하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글, 사진 /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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