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속죄함의 피가 증거된 소망의 콜롬비아
[콜롬비아] 속죄함의 피가 증거된 소망의 콜롬비아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3.08.29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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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캠프 둘째날 소식(28일)

비가내려 쌀쌀하던 날씨가 언제 그랫냐는 듯 해가뜨고 날이 밝았다.
월드캠프가 한창인 8월은 콜롬비아의 열두 달 중 비가 가장 많이 내리고 쌀쌀한 날들이 많아 ‘연 날리는 달’로 유명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캠프기간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적합한 너무나 좋은 날씨를 주셨다.

 
첫날과 달리 학생들은 공연을 기다리며 일찍부터 와서 앉아 있었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사이암댄스를 시작으로 둘째날 월드캠프가 시작되었다. 이어지는 공연들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에 학생들은 함께 즐기고 반응했다.

 
어제와 오늘 오전, 콜롬비아뿐만 아니라 남미에서 유명한 기독교방송 엔라세(Enlace) 방속국에서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을 녹화했다.

 ▲박옥수목사가 콜롬비아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엔라세 방송과 인터뷰 중인 박옥수 목사

마인드강연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이 사뭇진지하다.

 
마인드강연 시간은 강연 시간이라기보다 학생들과 박옥수목사와 마음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이다.
박옥수목사는 오전 마인드강연에서 마음을 여는 부분에 대해 강연했다. 마음의 이야기를 하지 않아 결국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고통하며 사는 사람들... 마음을 열고 주위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과 문제들이 아무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본다. 이처럼 예수님과 우리의 마음이 만날 때 우린 새로운 삶을 얻는다.

처음들어보는 마음의 세계는 그들에 지금은 생소하지만, 캠프가 마칠 즈음엔 그들의 삶에 작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오후엔 보고타시가 자부하는 식물원 ‘하르딘 보따니꼬’에 다녀왔다.
2000가지가 넘는 나무들과 꽃, 분수대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마치 궁정정원에 와 있는 듯하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앉아 반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호텔 까삐딸'에서 목회자모임이 있었다.
현지 목회자 모임은 매일 진행되고 있는데 매일 2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모임을 위해서 노래를 불러주었고, 일반교회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참석해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다. 모임이 마친 후에는 그룹별로 가진 모임을 통해 서로 신앙에 대해 얘기도 나누고 복음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특별한 공연이 준비 되었다. 바로 부활절 칸타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 한곡 한곡이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칸타타중 십자가를 지고 나오는 예수님은 나를 위해 모든 고통을 짊어지신 그 분의 사랑을 느끼게 해 참가자들은 눈물을 흘린다.

 
 

 
이어 전해지는 박옥수목사의 메시지..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지극히 화평한 마음으로
찬송을 부름은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속죄함 속죄함 주예수 내 죄를 속했네
할렐루야 소리를 합하여 함께 찬송하세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여러분 내 죄를 사하신 걸 믿으세요. 주님! 내 죄를 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수님 손의 못자국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 앞에 끌려갔다. 하나님의 역사가 예수님을 통해 일어나자 사람들은 두려웠다. 이 여자를 빌미로 예수님을 잡으려했지만 예수님 앞에 끌려간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오히려 죄를 씻는 은혜를 입었다.
그녀가 자신의 죄를 위해 해야할 일이 없었다. 이처럼 이미 주님은 그 여자의 죄도 또 지금 우리의 죄도 다 씻어놓으셨다. 오히려 다 이뤄놓으신 일을 믿지 않는 그것을 예수님은 섭섭해 하신다고 박옥수 목사는 증거했다.
오랜 기간 동안 죄에 얽매여 고통받던 참가자들이 값없이 의롭다하시는 예수님을 만나 마음의 진정한 행복을 느낄수 있었다.

오늘 저녁 다시 한번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깊게 생각하게 된다.

글, 사진 /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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