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마음이 먼저 아버지께로 돌아간 둘째 아들'
[포항] '마음이 먼저 아버지께로 돌아간 둘째 아들'
  • 주미순 기자
  • 승인 2013.09.12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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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목사 마인드강연 둘째날

포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연장 ‘포항 문화 예술 회관’에서 가지는 마인드 강연.

▲ 사회를 보는 기쁜소식포항교회 노용조목사

▲ 플룻 독주 - 마리아 라피나
 
     
▲ 피아노 4중주

 

마인드 강연에 참석한 이들로 강연속에 더욱 젖어들게 할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 주기위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지도교사 마리아 라피나의 플룻 솔로와 피아노 4중주의 연주를 시작으로 둘째 날 저녁 강연회가 막을 열었다.

 

▲ 울산지역 연합 합창단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지는 마인드강연을 한 달여 앞두고 기쁜소식 포항교회는 가두판매대를 설치하여 박옥수목사의 저서를 무료로 대여해 주면서 직접 행사 소식을 알리기도 하였고, 시내버스광고와 MBC방송, 지역 케이블 방송과 라디오방송, 지역신문에 전면으로 광고를 내어 행사 소식을 알려 왔었다.

 

 
마인드 강연 둘째 날에도 가판 홍보와 여러 매체를 통해 마인드 강연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많이 참석해 박옥수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경청했다.

지식과 이론을 가르치는 곳은 많아도 마음의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곳은 많지 않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KTX를 타고 가면서도 옆 사람과 한 마디 대화도 하지 않는 삭막한 시대를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고, 예기치 않는 어려운 문제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가르쳐 주는 강의는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었다.

 
"몇 년 전 송호 솔밭 강가에서 수영을 하다가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강 하나쯤은 거뜬히 건널 수 있는, 나름 수영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소용돌이에 휘말렸을 때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
술 한 잔, 두 잔 우습게 보여도 빠져들면 헤어나지 못한다.
강이 유유히 푸르게 흘러가도 그 속의 소용돌이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다.
사람들은 무엇엔가 빠지면 헤어나려고 안간 힘을 쓰지만 마음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써도 벗어날 수가 없다.

힘에는 원리가 있다. 작은 차는 큰 차에 끌리기 마련이다. 마음도 힘의 원리에 영향을 받는다. 내 마음보다 더 강한 어떤 힘이 끌 때 끌려갈 수밖에 없다. 아무 힘없이 끌려 갈 수밖에 없다. 힘의 원리나 마음의 세계의 소용돌이를 모르면 벗어나려고 애만 쓰다가 안 되면 포기한다.

둘째 아들은 몸은 돼지우리에 있었지만 마음은 아버지 집을 찾아 갔다.
적막하고 고통스럽고 춥고 더러운 형편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마음을 바꾸는 것이다.
몸은 처참하지만 마음부터 끌고 아버지께로 간다.
몸까지 가려면 힘드니까 마음만 끌고 아버지께로 가본다. 그러면서 둘째아들이 하는 말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마음만 먼저 가서 행복에 젖는다.
행동은 다 안 고쳐져도 마음만이라도 주님 앞에 나아와 믿음을 가져보라.
물고기를 낚으면 주둥이만 끌려오는 것이 아니라 몸둥이도 올라오듯 마음이 먼저 이끌리면 행동도 따른다.
둘째 아들 마음이 아버지께로 가니 몸도 따라갔다.
술 끊고 담배 끊고 정직하게 살아서 하나님 믿으려 하지 말고 마음이 먼저 끌려오면 몸도 행동도 끌려온다.
혹시 어두움이나 절망, 문제가 있는 사람은 먼저 마음이 벗어나는 방법을 시도해 봐야할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마음이 먼저 돌아가야 한다."

 
 
 
 
 
 
 

 

 

 

 

 

 

 

 

 


강연에 참석한 많은 이들은 강연이 끝나고 여러 상담자들과 상담을 나누며 개인적으로 매여있는 마음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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