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박옥수 목사 마인드 강연, '마음과 마음이 만나 행복해진 아버지와 탕자'
[포항] 박옥수 목사 마인드 강연, '마음과 마음이 만나 행복해진 아버지와 탕자'
  • 주미순 기자
  • 승인 2013.09.13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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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문화예술 회관
 
▲ 피아노 듀엣
▲ 부산 연합 합창단
“이번에 들은 마인드강연이 여러분의 일생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 어쩌면 시작입니다.
마지막까지 참석하신 여러분이 복되다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 저녁도 좋은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 사회 노용조 목사
노용조목사의 사회 멘트 속에서,

세계 여러나라를 순회하며 마인드 강연을 하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서 금번 강연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또한 많은 분들이 여러 광고 매체를 통해서, 지인의 소개로 참석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쪼이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피아노 지도교사 알렉산더 쪼이는 피아노 독주 ‘쇼팽의 즉흥환상곡’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현아와 듀엣으로 ‘헝가리안 댄스’를 연주해 주었다.

▲ 알렉산더 쪼이와 김현아
 
특히 피아니스트 김현아는 현재 미국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으로 지난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3 브래드쇼&부오노 국제 피아노 컴피티션'에서 대학/일반부에 참가하여 1등상(First Prize) 수상하였다. 뉴욕 카네기홀에서는 국제 콩쿨 1위 자격으로 공연을 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데뷔 하였다.

피아니스트 알렉산드 쪼이와 김현아의 공연은 호흡을 맞추어 마치 한사람이 연주를 하는 듯한 음율이 느껴졌다.

 
 
오전에 이어 저녁에도 '부산 연합 합창단'은 아름답고도 웅장한 화음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감동으로 채워 주었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지난 시간에 이어 누가복음15장 11절~24절을 읽고 “3일 동안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 여러분의 삶에 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인사하고,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1974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제 고향 선산에서 아버지는 낙동강 하류 기름진 밭에 땅콩을 많이 심으셨습니다.
'배추나 다른 작물을 심으면 돈이 되고 더 좋을텐데 왜 땅콩을 심었을까?'
간식거리가 없던 그 시절에 땅콩을 심어서 자식들의 간식거리를 삼고자 하신 아버지의 마음을 세월이 흐른 후에야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이미 오래전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마음을 늦게나마 만나게 된 강사 박옥수 목사는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아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느끼게 해주었다.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의 군인 존은 낙동강 전투에서 지뢰를 밟아 한 쪽 다리, 한 쪽 팔, 한 쪽 눈이 없는 상태로 미국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전화를 하였다.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단어다. 엄마는 자격증을 따서 되는 게 아니다. 엄마는 열 달 동안 아이를 품고 난후 가지게 되는 이름이다. 엄마에게는 젖이 있다. 사랑이 있다.
엄마는 엄마만이 가진 사랑으로 아들을 낳았고 젖을 먹이고 키웠다.
존의 엄마는 전쟁터에 나간 아들을 위해 얼마나 기도했는지 모른다.
자신의 모습을 ‘친구’라고 소개하고 그 친구를 거절하는 엄마의 말을 듣고 자신을 귀찮아할 줄 알고 호텔에서 투신자살을 하였다.
“존, 너는 왜 그것이 너라고 말하지 않았니? 존!”
엄마의 마음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니까 수화기를 통해서 들려온 엄마의 목소리는 차디 찼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아들을 향한 엄마의 마음은 아니었다.

 
누가복음 15장 둘째 아들이 아버지 집에 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을 버리는 것이다.
자기 모습과 자기 생각에 갇혀서 도저히 갈수가 없는데 마음이 먼저 일어나 아버지 집에 가 보았을 때 아버지 집은 너무 따뜻했다.
 
실제로 아버지는 매일 대문 밖에서 아들을 기다렸고 마음이 돌아왔을 때 아들의 몸은 어느새 아버지와 만나고 있었다. 마음이 하나가 되었을 때 참된 행복을 맛보게 된다.
모든 어려움이나 문제를 내가 해결하려는 마음을 접어 두고 먼저 마음만 예수님께 가보라.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 되는 행복을 맛 볼 것이다.

“이번 기회에 어둠에서 벗어나 밝고 복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자신이 만난 아버지의 마음과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만난 그 마음처럼 강연을 듣는 모든 사람이 마음과 마음이 만나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마인드 강연회에 예측할 수 없는 참 많은 분들이 다녀 갔고, 개인적인 상담을 통해서 마음의 어두움을 떨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들과 마음이 흐르지 않아 비뚤어져 가는 문제로 고통해 하던 가정의학과 의사가 소식을 듣고 찾아와 박옥수 목사와 상담을 나누며 행복한 마음을 전해 들었다.

콩쿨 대회에서 1등한 김현아에게 피아노를 시작한 지 불과 5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세계적인 상을 받을 수 있었는지를 물었을 때, 그는 마음의 세계를 배움으로 한계를 넘으니까 짧은 기간이라는 것이 문제가 안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음의 세계는 모든 것을 누리게 하는 큰 능력이 있는데, 이런 마음의 세계를 성경을 토대로 가르쳐 주는 3일간의 박옥수 목사 마인드 강연이 이렇게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내렸다.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마인드 강연회는 기쁜소식 포항교회로 자리를 옮겨 권수백 목사를 강사로 토요일까지 계속된다.
행복한 마인드,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마인드, 문제를 이길 수 있는 마인드 강연회는 각박한 현시대에 소망의 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진 / 이진숙
 / 주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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