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쉬빌, 다시 만난 교회 'Una Esperanza Viva'
[미국] 내쉬빌, 다시 만난 교회 'Una Esperanza Viva'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3.10.01 0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년 간의 인연 끝에 우리를 초청해 복음을 들은 내쉬빌 현지 교회
▲ 우리를 초청한 Una Esperanza Viva 교회

교회와 음악이 많은 도시 내쉬빌.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의 두 번째 장소이다. 공연 날인 9월 29일 일요일 오전,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난 해 칸타타를 했던 Una Esperanza Viva스페니쉬 교회의 주일예배에 초청되었다.

▲ 본 교회 담임 Victor Gomez 목사(왼쪽에서 두번째)와 함께

이 교회의 담임 목사 Victor Gomez는 지난 해 뉴욕 월드캠프 홍보를 통해 연결되었고, 올해에는 박옥수 목사의 초청으로 한국 세계대회에 VIP로 참석하는 등 우리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합창단은 이날 주일 예배에 참석한 1,300명의 성도들에게 그들의 언어인 스페니쉬로 아름다운 음악 4곡을 선사했다.

 

▲ 합창단의 공연에 열광하는 성도들

성도들은 중남미 특유의 강한 리듬으로 몸을 신나게 하는 본 교회 찬양 시간과 달리, 마음을 움직이는 합창단의 노래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우)와 통역을 하는 최호준 목사(좌)

이어 기쁜소식 뉴욕교회의 박영국 목사는 “우리는 우리 한계 안의 죄는 이길 수 있지만, 한계 밖을 벗어나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자신을 팔아 넘긴 형들을 용서했습니다.

▲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1300여명의 성도들

그것은 한계 밖의 일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빛 즉 말씀을 받으면 마음 속의 죄를 이기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 말씀에 공감하며 즐거워하는 성도들

말씀에 깊은 공감을 한 성도들의 박수소리와 “아멘”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왔다.

▲ 단상 앞에 나와 기도를 받는 성도들

그리고 박영국 목사는 마지막 기도에 앞서 이야기 했다.

“여러분 중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싶은 분, 하나님을 마음에 받고 싶은 분들은 지금 주저하지 말고 나오십시오. 제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해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 머뭇거리던 사람들이 점차 나와, 어느덧 많은 사람들이 단상 앞에 고개를 숙였다.

▲ Juana Echeverria

“저도 마음에 정말 용서하지 못하고 있던 사람이 있었어요. 하지만 나도 요셉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받으면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기쁨의 눈물이 납니다.”

-Juana Echeverria (Nashville)

▲ Welber Valasquec

“하나님이 주신 빛이 내 마음에 들어올 때 내 고통이나 힘든 것들이 모두 없어진다는 말씀에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내가 생각이나 상황들은 항상 나에게 고통만 주는데 이제는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오늘 저녁 칸타타에 가서도 좋은 공연과 말씀을 또 한번 듣고 싶습니다.”

-Welber Valasquec (Salvador)

▲ Alisson Romero

“때때로 내가 힘이 없어서 뭘 해야 할 지 모를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던 죄에 대한 한계가 나에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런 나에 말씀이 들어오면 그 한계가 빛으로 바뀐다는 걸 알았습니다. 전 말씀을 받아들이고 싶고, 제 마음이 빛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Alisson Romero (Salvador)

▲ 합창단의 공연을 듣고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는 관객들

하나님 앞에 순수한 내쉬빌 사람들. 말씀을 듣고 싶어 자신들의 주일 예배에까지 우리를 초청한 1300명의 성도들이 오늘, 복음을 명확히 들었다. “목사님의 메시지처럼 빛 된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야 행복합니다.”라며 말씀을 되짚는 현지 목사의 말을 들으면서, 그들이 말씀을 이미 받아 들였음을 볼 수 있었다. 이제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에도 이들과 같은 내쉬빌 시민들이 와서 구원을 받고, 내쉬빌에 새 빛을 밝히는 귀한 등불이 되기를 기도한다.

 

사진 / 김진욱, 레오나르도 조

글 / 이현정, 안우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