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애미,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
[미국] 마이애미,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3.10.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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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북미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특집 - 마이애미 송충환 선교사 간증

하나님의 은혜로 마이애미에 칸타타를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 미국 월드캠프에 참여했을 때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바꿔주신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습니다. 

▲ 송충환 선교사

 그때 박영주 목사님과 교제하는 데 목사님께서 박옥수 목사님에게 들었던 나아만 장군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나아만이 욕을 하면서 요단강에 들어가도, 집에 갔다가 1년 후에 그 말씀이 기억나서 씻어도 말씀은 역사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말씀을 듣지만 믿지는 않았었습니다.

 

▲ 현지 목회자 리셉션

근데 지난 1월 달라스 캠프때 박목사님과 교제하면서 요한 복음 3장 16절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들었던 것이 떠올라서 박영주 목사님께 물어봤습니다. 목사님, 제가 목사님과 1월에 교제를 했는데 잊어버렸었습니다. “목사님, 제가 그 말씀을 지금 믿어도 됩니까?” 목사님께서 “지금 믿어도 하나님이 역사해.” 라고 하셨습니다. 칸타타를 시작하기 전에 그 말씀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도와주십시오.’라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그때 박영주 목사님과 교제하는 데 목사님께서 박옥수 목사님에게 들었던 나아만 장군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나아만이 욕을 하면서 요단강에 들어가도, 집에 갔다가 1년 후에 그 말씀이 기억나서 씻어도 말씀은 역사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말씀을 듣지만 믿지는 않았었습니다.

▲ 현지 목회자 모임 중 "여러분은 여러분의 죄를 완벽히 넘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제가 선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콜롬비아 소식을 봤는데요. 목회자 200분이 월드캠프에 참석해서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많이 울었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 마음에 ‘거기는 콜롬비아야. 거기는 아이티여서 그래.’라는 마음이 처음에 올라왔는데, 하나님이 내 마음을 바꿔주었습니다. ‘그건 콜롬비아이기 때문이 아니라 이건 하나님의 마음이어서 그래.’ 그때부터 하나님 앞에 구하면서 목사님들을 찾아보고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걸 느꼈습니다. 어떤 목사님을 만나게 됐는데, 그분이 “내가 이 선교회를 알고 칸타타를 봤는데 이 사람들 정말 신실하고 공연도 좋다.”며 저보다 더 칸타타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때부터 목사들이 저에게 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들을 찾아가서 간증을 하고 칸타타를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와서 좀 홍보해 주십시오. 우리 교회도 와서 간증할 수 없겠습니까.”

▲ 현지 교회에 초청받아 복음을 전하는 송충환 선교사

한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기 쉽지 않은데, 한 교회에서는 우리에게 예배를 맡겼습니다. 단기선교사 자매가 사회보고, 최요한 전도사가 전갈에 물렸다가 말씀으로 살아난 간증하고, 제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말씀이 끝난 후에 그 교회 사회자가 나와서 말했습니다. “오늘 제가 죄로부터 자유로워 졌습니다.” 칸타타를 준비하며 가는 교회마다 복음 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 참 감사했습니다.

▲ 공연 장소인 Fillmore 극장의 입구

또, 이번에 빌린 극장은 굉장히 비싸서 하기 싫은 마음이 있었지만, 시의원이 우릴 도와주겠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의원이 5000불(한화 약 500만원)을 할인해 주겠다고 한 것을 못 받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하나님, 왜 길을 안 열어 주십니까, 왜 뜻을 안 들어 주십니까.”

▲ 시에서 지원해 준 버스에서 내려 공연장으로 들어서는 양로원분들

그런데 그 일을 통해 시의원을 찾아가게 되고, 이야기하게 되면서 시의원이 “양로원에 있는 분들 버스 대줄 테니까 초청해라.”라고 하셨습니다. 그 양로원에 갔을 때 한 분은 “나는 소망이 없습니다.” 라고 하시고, 한 할머니는 “내 소원은 빨리 죽는 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그 사람들은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에서 약 200 ~ 250명의 사람들이 탈 수 있는 버스를 마련해 주셔서 그분들에게 복음 전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5000불을 안주셨지만 복음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럼 됐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칸타타 홍보 중 관심을 보이는 아주머니와

렌트비, 어려웠습니다. 극장 관계자가 전화를 해서 “내일까지 돈을 내지 않으면 공연 당일날 극장 문을 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형제자매님들도 많지 않고, 우리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빌립과 안드레 말씀이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빌립은 정확히 계산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는데, 안드레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내밀면서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했습니다. 제 마음에서 “하나님, 우리가 부족하지만 이걸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렵니까.”하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 FIU(Florida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칸타타를 홍보 하는 모습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정말 도와주셨습니다. 19000불(한화 약 2000만원)이나 되는 돈을 다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형제 자매들 마음이 다 하나님 앞에 살아나는 걸 봤습니다. 칸타타에도 약 100명의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그 중 한 목사님는 칸타타 포스터를 자기 차에 붙이고 다니면서 홍보해 줬습니다.

▲ 페루 출신 굿뉴스코 단원이 F.I.U 방송부 카메라에 칸타타 홍보를 하고 있는 장면

또, 한 라디오 스테이션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북치는 소년을 시작으로 칸타타 소개와 노래, 마지막으로 할렐루야를 딱 틀어주면서 30분짜리 프로그램을 멋있게 했습니다. 그걸 듣고 다른 곳에서도 “우리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와줄 수 없냐.” 고 요청해서 라디오 스테이션을 통해서 홍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서 한 발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모든 걸 주셨습니다.

▲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시의원이 우리를 양로원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고, 라디오에서 우릴 홍보할 거다.’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말씀을 따라갔을 때 모든 걸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하리라.” 라는 마음을 실어서 한걸음 내딛었을 뿐인데 하나님이 너무 큰 은혜를 입혀주셨습니다. 이번 칸타타를 통해서 마이애미에 복을 주시고, 지금까지 말씀으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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