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 마음이 흐르는 행복
편집인 칼럼 - 마음이 흐르는 행복
  • 이성현 기자
  • 승인 2013.10.15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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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흐르는 행복

몇 달 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초등학교 4학년인 셀린카는 뇌종양에 걸려 7주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어요. 다행히 종양이 치료되어 몸은 건강해졌지만
방사선 치료로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말았지요. 셀린카는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두려웠어요.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는 민머리가 놀림거리가 될 것 같아서였죠.
망설이다 학교에 간 셀린카는 교실 문을 열고 깜짝 놀랐어요.
열다섯 명의 반 친구들이 모두 빡빡머리를 하고 앉아 있지 뭐예요!
친구들이 셀린카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단체로 삭발을 한 것이었어요. 셀린카는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고
배려해 준 친구들을 영원히 잊지 못하겠죠?
여러분도 한번쯤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약점이 있거나
부족한 친구들을 무시한 적이 있을 거예요.
혹은 친구와 다투고 말을 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을 테고요.
그렇다면 예쁜 쪽지나 편지로
여러분의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올 가을엔 친구들과 마음을 열고
마음이 흐르는 행복을 맛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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