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선물~ 행복한 10월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즐거운 선물~ 행복한 10월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 지윤영 기자
  • 승인 2013.11.15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미 15개 도시 11,000km 투어 27,360명에게 찾아간 감동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참석 수기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공연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나님이 다윗을 쓰신 이유는 한가지였다.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자였기 때문이다. 나는 칸타타를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투어를 위해 미국에 가서도 솔직히 ‘아니, 이거 한번 보면 됐지. 뭐’ 하는 마음이 있었다. 자매님들은 가판을 하는데 나는 시차적응을 이유로 누워있기도 했다. 그러나 첫 공연지 내쉬빌에서 이것은 철저히 사단의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칸타타 1막 첫 장면, “우리의 죄를 사하러 오신 예수님” 자막이 나오면서 미국인들은 반응하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아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랬다. 그들의 마음에는 이미 오래 전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있었다. 칸타타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과 종의 음성이 그들의 마음 속에 잠자고 있는 복음의 씨앗을 깨우고 있었다. 3막이 마칠 때 미국인들은 이미 합창단과 하나가 되었다. 눈에는 이슬이 맺히고 목소리는 기쁘고 감동해 떨리고 있었다.
“원더풀! 땡큐! 내년에도 꼭 와주세요!”
이미 공연은 끝났지만 돌아갈 줄 모르며 벅찬 감격을 함께 나누고 있었다. 미국인들이 감격해 할 때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흘려 내렸다. 이렇게 하나님은 역사 하시는구나!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칸타타를 하기 위해 직접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이 칸타타를 하고 칸타타에 참여하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 부분에 한 마음이 되지 않으면 의례가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든다. 미국 전역을 복음으로 뜨겁게 달구는 이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발걸음을 같이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과 마음을 합한 것이 아닐까. 이명구 장로(기쁜소식강남교회)
 

칸타타 첫 방문도시, 보스턴(9.27)

 
진심이 느껴져 마음이 끌렸어요
가게에서 일을 보는데 한 단기선교사가 찾아왔다. 그는 보스턴 칸타타를 알려주며 이곳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해 주었다. 서툰 설명이었지만 진심이 느껴졌고, 마음이 끌렸다. 주말이면 보스턴 교회에 들러 필요한 것들을 돕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칸타타 공연은 내게 기쁨을 채워주었다. 특별히 뉴욕 목사님이 전한 짧은 메시지가 기억에 남는다. 죄가 무엇이고, 어떻게 회개해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는지 들었다. 각 막마다 천사들이 찬송을 부르는 것처럼 느껴졌고, 내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밝아졌다. 이번 칸타타 자원봉사 경험은 진정 최고였다. 섬김을 받는 것보다 섬기는 것이 더 위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웬 이마피돈 (자원봉사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기립박수
2013년 9월부터 보스턴 아동병원에서 포스트 닥터로 근무하게 되어 미국 보스턴에 8월 중순 입국했다. 보스턴에서의 첫 해를 2013년 첫 미국 칸타타이자, 보스턴에서 열린 첫 칸타타와 함께했다. 평생 잊지 못할 감동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낀 시간이었다. 공연당일,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모든 관객이 기립박수를 했다. 그 박수는 무대 위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향해 갈채를 보내는 것 같았다. 관객들은 내년에도 꼭 와 달라는 말과 함께 아름다운 공연에 고맙다며 돌아갔다. 보스턴 시민들의 닫힌 마음이 녹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보스턴교회로 이끌어 주신 장모님께 감사드린다. 정택진 형제
 
 


 

 

 

4명의 성도가 천 명을 모으다, 샬롯(9.30)

이건 하나님이 도우신 거다

 
합창단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큰 주방이 필요했다.  칸타타 기간은 다가오고 장소를 얻어야 하는데 많은 물질을 요구하거나 그 날에 쓸 수 없어 조급해졌다.  함께 준비하던 목사님께서 “아무도 너를 돕지 않아도 하나님만 널 도우시면 된다”고 하셨다.  그 후로 한 교회를 찾아갔는데 교회 관계자가 처음 만나는데도 마음을 열고 도와주겠다며 식당을 보여주고 무료로 다 쓰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열쇠와 보안번호를 알려 주는데, ‘이건 하나님이 도우신거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어떻게 처음 본 사람에게 그 큰 교회 열쇠와 보안번호를 알려줄 수 있겠는가? 정말 하나님이 날 도우시면 되는구나 또 다른사람들을 통해 돕게 하시면 그들이 날 도울수 밖에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상준 선교사

일, 일 , 일이 아닌 또 다른 무엇
지금까지 자원봉사를 해 본 모든 단체는 대부분 일하고, 또 일하고, 일하기만 했다. 그런데 이곳 IYF는 달랐다. 일한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다. 성경을 이해하는 것을 도와주었고, 전에 몰랐던 것들을 배웠다. 모든 일은 이유가 있고 절대로 우연이란 없으며, 하나님 앞에 내가 완벽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
 
암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내 인생에 새로운 빛이 찾아왔다. 하나님은 말씀에 믿음을 둔 동안 내 편에 계심을 알았다. IYF와 함께 일하며, 우리가 만나는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을 나누고 도움을 줄 것을 생각할 때 기대가 된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몇 달 동안 IYF가 퍼뜨린 것은 사랑이었다.  계속 사랑을 필요로 하는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을 퍼뜨리고 돕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니 홀린스 (자원봉사자)
 

1120석을 꽉 채우다, 아틀란타(10.1)

내년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목사님께서 “자매님, 도네이션 받는 부분에 일을 하면 좋겠어요” 하셨을 때, “아, 그게 좀” 하면서 대답을 회피했지만 한편 마음에서 생각이 되어 못 이기는 척 참여하게 되었다. 하루는 부리나케 준비하고 차에서 한숨 돌리며 거울을 보는데 “오 마이 갓” 눈썹이 없었다. 평소 꼭 눈썹을 그리지 않으면 밖에 나가기가 곤란한 나로서는 하나님과 목사님에 대한 오해와 원망이 밀려오며 기분이 비참해졌다. 이런 내 모습과 상관없이 주님은 기뻐하시는 일 앞에 발걸음을 내딛을 때 나의 연약함과 상관없이 도우셨다. 정말 많은 사람이 공연을, 아니 복음을 들으러 왔다. 이거구나,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것을 위해! 이걸 위해 하나님이 그렇게 은혜를 입혀 주셨구나. 홍미령 자매

돌아가는 수많은 차량들을 보며 생긴 마음의 한
 
칸타타를 처음 치르며 ‘혹시 사람들이 너무 적게 오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다 못 들어오면 어떡하지?’ 고민이 되었다. 그래도 자리가 남는 것보다 부족한 게 좋다는 마음이 들었다. 드디어 칸타타 시간, 6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공연이 시작도 안되었는데 준비한 표는 다 나가고 사람들은 공연장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무료 공연이라 냉정하게 돌려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들어오지 못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전달되자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공연장 앞에서 돌아가는 수백 명의 사람들, 주차장 입구에서 돌아가는 수많은 차량들을 보며 마음에 한이 생겼다. 항상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크신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데, 다만 우리가 우리 생각 안에서 좁을 뿐이다. 임병주 선교사
 

 

 

 

 

투어의 5번째 도시 플로리다 주, 잭슨빌(10.2)

이 길은 하나님의 길
단기선교사들이 칸타타 초대를 위해 하루 종일 편지 배달을 하는데, 하루는 비가 왔다. 한 형제님이 단기

 
선교사들의 마음을 아냐고 배달하면서 얼마나 힘들어 하는데 비 오는 날 좀 쉬면서 하면 어떠냐고 서운 해 했다. 나도 많은 생각이 되었다. ‘내가 사람들 모으려고, 일을 좋게 보이려고 이 일을 하고 있나?’ 그 때 하나님께서 분명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셨다. 지금 잭슨빌까지 복음이 들어온 것은 분명히 또 다른 누군가가 때로는 힘들고 하기 싫고, 쉬고 싶고, 힘들지만 복음을 위해서 자신의 삶을 희생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 길은 하나님의 길이기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상하신다. 박세영 선교사

마음을 열 수 있게 도와주어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마음을 여는 것이 가족조차 쉽지 않던 내가 1년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서 IYF를 만났고 1년이 지난 지금,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마음을 조금 연다는 것도 무척 힘들었는데, 지금의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내 주위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알리샤 듀플레시스 (자원봉사자)


희생을 하는 것이 이렇게 기쁜 일이었나요?
 
칸타타 안내를 맡았는데 극장 안은 춥고 배도 고프고 몇 시간 동안 서 있어서 힘도 들었다. 하지만 이건 정말 가치 있는 일이었다. 누군가가 자유롭다는 것은 누군가가 희생했다는 뜻이고, 우리가 그 일을 했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전달했을 때 하나님이 축복하실 것이다. 키엔 트란 (자원봉사자)

 

3천 명이 이룬 기적! 마이애미(10.3)

소망의 빛이 끊어진 집에 복음을
칸타타를 마친 후 사람들이 응모권에 남겨놓은 주소를 보고 한 집 한 집 방문하기 시작했다. 한 여자분은 암이 걸리고 아이를 임신했는데, 태어난 아이가 언어장애였다. 그런데 근간에 병원에 가서 아이가 신장에도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편은 국가에서 공무원을 해고하면서 3주 전에 직장을 잃었다. 그리고 칸타타에 참석한 것이었다. 여자분은 우리를 만나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신 건지 모르겠어요”라며 소리 내 울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소망의 빛이 끊어진 이 집에 우리를 보내셨다. 한 아주머니는 4년 전에 예수를 믿기 시작했지만 죄로 인해 고통하던 사람이었는데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아주머니는 다음 날 딸을 데려왔는데 딸도 구원받고 모녀가 감사해서 울었다. 지금은 응모권 들고 찾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루하루가 참 행복하다. 송충환 선교사

 

 

 

 

 

 


일년 만에
필모아(Fillmore) 거리에 들어섰을 때, 몇 년 전 공연을 관람했던 필모아 극장이 생각났다. 사실 작년 이곳에서 칸타타 브로셔를 배포하고 달빛에 공연장을 바라보며 속으로 ‘아! 우리는 언제 이런 좋은 곳에서 칸타타 공연을 할 수 있을까?” 했다. 룻기에 나오는 ‘우연’과 ‘마침’, 이곳이 하나님이 올해 계획하신 칸타타 장소라는 생각에 전율을 느꼈다. 중간에 후원금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기도 하고 부족한 물질보다 하나님이 우릴 돕지 않는다는 생각에 어렵기도 했지만, 우리 형제 자매들은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VIP초대, 방송홍보, 편지배달, 모금활동 등 각기 맡은 부분을 묵묵히 해냈고 결국, 공연장문은 무사히 열렸다. 하나님이 불과 일년 만에 멋있게 내 소원을 이루어 주셨다. 후원금 대신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을 이제는 안다. 이미영 자매

 

 

하나님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 - 올랜도(10.4)

주님을 앙망할 때
올랜도의 첫 칸타타, 처음이니까 좀 작은 장소에서 시작하자는 마음도 있었는데, 박영국 목사님께서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 43:19) 말씀을 전하셨고 하나님께서 이런 내 마음을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느꼈다. ‘처음이니까’가 아니라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이기고 진행해 나가심에 따라 하나님께서 칸타타를 위해 차도 두 대나 더 허락해 주셨다. 올랜도 학생 30명이 자신들의 스케쥴을 조정하면서 우리를 도와주어 작은 손길이지만 큰 도움이 되었다. 시니드라는 학생은 준비기간 중 동생이 뺑소니 차사고를 당해 죽게 돼 연락이 끊겼다가 동생이 죽은 슬픔을 이기고 칸타타에 참석하고 싶다며 교회로 찾아오기도 했다.
매 순간순간 주님을 앙망하고 바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채워주셨다. 칸타타는 끝났지만 이따금 사람들이 전화해 공연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내년을 기약하기도 한다.
내 마음만을 위해 사는 우리에게 복음의 일 앞에 살아갈 수 있게 하신 교회에 감사하다. 내년 칸타타에 일하실 하나님이 지금부터 설레이고, 지금부터 준비에 들어간다. ‘너는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 아닐까. 모든 그릇에 채우시고 채우실 하나님을 바란다. 기호준 선교사

 

 

 

 

 

 

 


2,800명의 시민들, 예수님이 탄생하신 밤으로 - 뉴올리언스(10.6)

허리케인도 이긴 칸타타 공연

 
요한복음 2장, 하인들의 눈에는 물이었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포도주였다. 이미 아름다운 결말 안에 있다는 이 말씀이 칸타타 준비에서 오는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게 했다.
사실 칸타타 대관료 지불을 약속했던 당일에 물질이 준비되지 못했다. 담당자가 곤란해 하며 취소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물질 오고 있습니다. 일주일만 주세요.” “안돼요.” “그럼, 이틀만 주세요.” “이틀만 드립니다. 이틀 후에 물질이 준비되지 않으면 취소해야 합니다.” 나오면서 어렵다는 마음은 들지 않았다. ‘이미 뉴올리언즈 칸타타는 포도주야. 아름다워! 하나님, 어떻게 물질을 주시겠습니까?’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이틀 밖에 없다는 상황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다음 날 연락을 한 통 받았는데, 뉴올리언즈 칸타타를 위해 기도하던 중 물질을 하나님이 주셔서 보낸다고 했다. 우리는 약속한대로 이틀 안에 대관료를 다 지불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칸타타 행사 당일에 허리케인이 뉴올리언즈를 통과한다고 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하며 경계령을 내렸고, 일부 남쪽 지방은 대피령을 내렸다. 허리케인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뉴올리언즈 시민들에겐 재앙이었다. ‘하나님, 왜 칸타타 날입니까?’ 주님이 즉시 마음을 말씀으로 돌리셨다. ‘뉴올리언즈 칸타타는 이미 포도주다. 아름답다! 그렇다면 이 허리케인도 아름다운 칸타타 안에 있다.’ 다시 마음에 쉼이 찾아왔고, 그 후 대륙에서 바람이 불어와 뉴올리언즈로 북상하는 허리케인을 바다에서 동쪽으로 밀어내 결국 사라져 버렸다. 칸타타 당일 바라본 새벽 하늘,하나님이 바꾸신 맑고 청명한 그 하늘을 잊을 수 없다. 최인호 선교사

 


 

 






마음을 섞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칸타타 자원봉사 활동을 하러 이곳에서 만난 첫 느낌은 진지함이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칸타타는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그저 축제라고만 아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자 함을 듣게 되었다. 나는  편지봉투를 만드는 일과 편지배달, 티켓 예매와 콜센터 업무, 스폰서를 찾는 일을 도왔다. 뉴올리언즈의 태양이 나를 이 정도로 달군 적은 처음이었다. 칸타타 초대장이 든 편지를 받은 한 분 한 분이 행복해 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다녔다. 이 하나하나의 초대장은 사람들과 마음을 섞고자 하는 간절함이 들어있었다.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본 후 큰 충격을 받았고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이 놀라웠다. 모니카 살라리라 (자원봉사자)

내게 추억이 녹아 있는 곳에서
 
나는 홈리스(Homeless)로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과 둘이 떠돌이 생활을 했다. 몸도 건강하지 않아 고혈압으로 약을 계속 먹어야 했고, 관절 때문에 무거운 몸을 지탱하지 못해 걷는 것도 불편했다.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잃었다. 그렇게 삶을 소비하며 사는데 하루는 길을 가다 칸타타 브로셔를 받았고, 흥미로워 행사 준비에 함께하게 되었다. 칸타타가 열린 뉴올리언즈 생어 극장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극장이 무너지기 전 많은 쇼를 관람했던 내게 추억이 녹아있는 곳이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뉴올리언즈 사람들에게 생어 극장은 그런 곳이다. 이곳에서 칸타타가 열리게 되어 감격스럽다. 노르마 록키 (자원봉사자)

 

북미의 베니스, 샌안토니오(10.8)

 
십여 명 되는 성도들이 이룬 기적
2013년 칸타타, 무엇보다 여러 형편 앞에 흐트러진 우리 마음을 복음에만 초점을 맞추게 하셨다. 형편은 십여명 되는 성도들이지만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하고 나갔다. 칸타타를 홍보하며 우리 마음에 가장 복된 시간은 개인적으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대학에 가기 전에 우울증으로 자살을 여러 차례 시도할 정도로 마음의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학생은 이번에 IYF를 만나고 칸타타를 통해서 복음과 말씀을 듣고 마음이 달라져 주위 친구들에게도 이 복된 소식을 나누고자 한다. 조성주 선교사

 
다시 한 번 감사드림은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물질이 있든 없든, 우리가 할 수 있든 없든, 전적으로 그분에게 달렸다. 이번 칸타타와 함께하며 우리는 다만 예수님의 도구임을 배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림은 칸타타 당일에 온 수많은 사람들이다. 처음엔 ‘극장 안 2400여명에 이르는 자리를 어떻게 채우지?’하고 고심했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방법으로 전부 채우셨다. 나는 항상 내 방법으로 생각하고 계산했는데 하나님이 채우심을 보며 신앙은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주님을 바라보는 것임을 다시 한번 기억했다. 다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속해서 당신의 도구로 사용해 주시길 바랄 뿐이다. 우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토마스 페레스 형제

 

카우보이의 도시, 달라스(10.9)

가족을 기쁘게 하는 진정한 방법

 
나는 가족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참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아내도 아이들도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인생이 참 허무했다. 그러나 내가 칸타타에 마음을 쏟고 이것은 진정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때 온 가족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았다. 내가 특별히 잘해주지 않아도 복음의 일을 할 때 저절로 아내와 아이들이 나를 따르고 좋아해 주는 것이 참 신기하고 기뻤다. 이 합당치 않은 인간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부끄럽다. 나중수 형제

11년을 미국에 있었지만  
 
소들이 뛰어 하나님의 궤를 붙든 웃사를 하나님이 치셨다. 그리고 3개월 후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무사히 예루살렘으로 옮겨놓았다. 그 때 다윗은 온 힘을 다해 춤추며 뛰놀았다. 춤을 춘 다윗의 마음이 되어본다. 죽임을 당하는 웃사를 보며 하나님을 향해 닫힌 마음이 풀어질 때 오는 기쁨과 감사가 다윗을 춤추게 하지 않았을까? 11년을 미국에 있었지만 다윗처럼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닫을 때가 참 많았는데, 이번 칸타타라는 하나님의 일 앞에 뛰놀며 춤출 수 있었다. 칸타타를 준비하며 내가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하나님이 보여주셨다. 이제, 칸타타에 오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가 복음을 전할 일만 남았다. 너무 소망스럽다.  김석일 선교사
 

 

 

 

 

D. L. 무디의 도시, 시카고(10.12)

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해

 
칸타타가 아니라 하나님이었다.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이 행사가 아니면, 다시는 복음을 들을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게 하나님의 뜻이기에 하나님의 지혜로 알리고 싶다고 기도를 드렸다. 시카고 시민들을 만나고 싶어 3,000명에게 전화해 칸타타를 소개했다. “15개 도시를 날마다 공연한다고요? 비행기도 아니고 버스로요? 이건 사람의 정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정신입니다. 티켓을 보내주세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어려움도 있고 내 마음은 자주 흔들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이건 내 일이야. 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해’라고 말씀하셨고, 결국 시카고 모든 언어권에 문을 여시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 공연을 보고 환한 얼굴로 나오던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하나님만 믿는 믿음을 선물 받아 정말 감사하다. 문형률 선교사

빨간색 전단지와 함께 찾아온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올해도 시카고의 가을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알리는 빨간색 전단지와 함께 왔다. 목사님께서 자주 말씀하셨다. 믿음은 길이 없는 자가 가는 것이라고. 그래서 문제가 좋은 것이고, 부담이 복되다 하셨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마음을 주실 때 그 마음을 죽이지 말라고 하셨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나이다.(시편 18편 29절)’ 이 말씀으로 나는 울고 웃었다. 나로서는 못 넘을 담을 하나님으로 넘는 복된 길을 내년에도 가게 하실 하나님이 감사하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화이팅! 서선희 자매
 

 

 

 

 

세계 최대 자동차 공업도시, 디트로이트(10.1)

자원봉사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쁨을 맛보다

 
칸타타를 준비하며 가장 감사했던 건, 자원봉사자들에게 계속 복음을 전한 것이다. 작년 칸타타 때 60명 정도의 자원봉사자가 왔는데, 인원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을 끌고 가는 것도 많이 벅찼다. 올해에는 많은 학생들을 모집하지 않더라도 한사람 한사람 정확하게 복음을 전하자는 마음이 들었다. 자원 봉사자 학생들과 미팅을 가지면서 계속 복음반 식으로 말씀을 전했다. 거부감을 보이는 학생도 있었지만, 조금 무리 해서 하지 않으면 절대로 복음을 전할 수 없겠다는 마음이 들어 말씀을 계속 전했다. 그 후에 개인교제를 통해서  학생들이 구원받는 것을 볼 때 너무 감사했다. 임명철 선교사

영적인 여행을 떠났던 내가 만난 칸타타, 그리고 행복
 
항상 뭔가 잃어버린 듯한 마음으로 살았다. 무거움과 죄책감 말이다. 인도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가족들과 함께 성전에 가고 경전을 읽었지만 하나님과 연결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전통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따랐다. 21살이 되어 나만의 영적인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결정을 내릴 때쯤, 크리스마스 칸타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분들을 만났다. 38년된 병자 이야기를 들으며 믿음은 점차적인 것이 아님을 발견했다. 나의 죄는 단번에 완벽하게 씻겼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영원히 씻으셨기 때문에. 쉽고 간단하지만 받아들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나는 정말 많이 행복해졌고, 이제 더 이상 잃어버린 느낌을 받지 않는다. 온 마음을 열 수 있는 가족을 만났다. 하르지완 신 (자원봉사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