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별을 따라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길
[미국] 별을 따라 예수님을 만나러 가는 길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3.11.19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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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뉴욕 마하나임 겨울 콘서트 및 장학금 수여식

뉴욕 마하나임 음악원이 주최하는 학기말 콘서트인 2013 마하나임 겨울 콘서트가 2013년 11월 17일 마하나임 강당에서 열렸다. 콘서트 시작 30여분 전부터 300여명의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매서운 겨울 바람마저 잠시 잊게하는 따뜻한 겨울 콘서트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막이 올랐다. 특히 이 날 콘서트에는 뉴욕주 상원의원 Chad Lupinacci씨와 뉴욕 롱아일랜드 주재 부영사 등 몇몇 주요 인사들을 비롯하여 현 마하나임 음악원 교수진들이 함께 자리해주었다. 

▲ 2013 마하나임 겨울 콘서트_300여명의 참석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콘서트장 입구
▲ 2013 마하나임 겨울 콘서트_차가운 겨울을 녹이는 콘서트의 서막, 오케스트라 연주
불편한 걸음걸이가 전혀 게의치 않으신 듯 한 손으로 지팡이에 의지한 백발의 노인부터 지난 세계대회 때 관람했던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감동을 여전히 가슴 한 켠에 간직하고 오늘 콘서트를 찾은 학생까지 모두가 한 곡, 한 곡을 마칠 때마다 공연을 하는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성원과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 2013 Bradshow & Buono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대상 수상자 김현아 학생
▲ 2013 마하나임 겨울 콘서트_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 아동들을 위한 앵콜곡
특히 이번 2013 마하나임 겨울 콘서트는 UNICEF와 함께하여 지난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 모금이 함께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중 5분여간의 짤막한 프레젠테이션과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 아동들을 위한 김현아 학생의 앵콜곡은 함께 한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 2013 마하나임 겨울 콘서트_듣는 이들의 마음에 기쁨을 선사한 합창 무대
뿐만 아니라 하이든, 모차르트, 비발디 등 거장의 곡들부터 미국 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 합창 무대는 세대를 막론하고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 2013 마하나임 장학금 수여식
콘서트를 마치고 곧이어 진행된 2013 마하나임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학업에 대한 열정과 꿈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정진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모르드개가 왕을 살렸던 것이 결국은 자기를 살리는 길이었다'라는 목사님의 약속의 말씀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이 후원금이 결국은 우리 모두를 살리는 길임을 믿는 믿음으로 시작된 기쁜소식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2013학년도 봄학기 학업 우수자 7명, 기쁜소식 장학회 학자금 후원 2명 그리고 2013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서 협연하는 13명까지 이상 총 22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수여하며 자리에 함께한 모든 학생들의 마음에 ‘약속과 믿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 2013 마하나임 장학금 수여식_2013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협연 특별 장학금
꿈을 향한 그들의 걸음이 아직은 서툴고 어색해서 때로는 부족함과 어려운 형편에 지쳐 넘어지기도 하지만 별을 따라가다보면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말씀의 섭리를 따라 2013학년도 가을 학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뉴욕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이 머지않은 훗날 이 세상의 음악을 선도해나갈 다음 세대 주역이 될 것을 믿고 다시한번 가슴깊이 그 소망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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