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챠코에 밝혀진 복음의 빛
[파라과이] 챠코에 밝혀진 복음의 빛
  • 문성원 기자
  • 승인 2013.12.1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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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챠코지역 문화의 밤 행사

12월 6일 토요일. IYF파라과이는 파라과이의 시골 챠코로 짧고 긴 여행을 떠났다.
파라과이의 수도인 아순시온시에서 챠코까지는 7시간 거리. 복음을 듣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챠코 주민들을 위해서 6일 새벽 일찍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아침 7시 30분. 기나긴 여행 끝 챠코에 도착. 긴 버스여행에 지친 우리를 반긴건 아침뿐만이 아니라 챠코주민들의 마음이었다. 챠코주민들은 IYF파라과이 학생들을 위해서 빵과 파라과이 전통차인 꼬씨도를 준비해 기다리고있었다.
 
 
아침을 먹은 후 그룹 에스페란사의 노래를 시작으로 오전모임이 시작되었다. 이지원 사모는 과일 두리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각 사람에게도 각자의 맛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곳에 온건 챠코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 것이고 챠코의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챠코에도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말씀 후, 각 공연부서별로 저녁에 있을 문화의 밤 행사를 연습하였다. 원래 챠코의 날씨는 아순시온의 날씨보다 기온이 높고 더워서 모기도 많은 지역인데 신기하게도 이 날 하나님께서 밤사이에 비를 내려주셔서 구름아래에서 선선하게 연습할 수 있었다.
 
점심도 챠코 주민들이 IYF파라과이 학생들을 위해 작은 학교를 빌려 삐데오라는 파라과이 음식을 요리해주었다. 또 학교안에 학생들을 환영한다는 bienvenido (환영합니다) 라는 카드가 걸려 있어 IYF파라과이 학생들은 챠코주민들에게 더 감사한 마음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점심 후 버스를 타고 챠코의 교회로 가서 월드캠프 홍보와 함께 기도도 드렸다. 챠코교회의 목사는 이런 좋은 단체를 챠코의 모든 주민, 청년들이 알게되고 만나서 삶이 바뀌길 원한다고 말했다.
 
저녁. 문화의 밤 행사가 시작되기 한시간 전부터 많은 주민들이 행사장소로 모여들었다. 또 먼 거리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버스를 운행하였는데 한 버스가 꽉 차도록 사람들이 내렸다. 또 몇몇 주민들은 손수 자신들이 앉을 의자를 들고 행사장소로 왔다.

 
 
행사가 시작되었다. 행사장소에 400명이 넘는 챠코주민들이 모였다. 모든 주민들이 이 행사를 보기 위해 복음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자리가 없어 들어가지 못한 주민들은 바깥 창문에 서서, 문 밖에 서서 IYF파라과이가 준비한 공연을 보고 말씀을 들었다.
 
 
특히 한국의 미인 부채춤 공연 때에는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공연이 끝나고 많은 챠코의 많은 학생들이 IYF와 함께 활동하기 원했다.
 
말씀시간, 챠코주민들은 스페인어를 알지못하는 경우가 많아 챠코교회 목사님의 통역과 함께 전해졌다. 이지원 사모는 마가복음 2장에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또 우리의, 이 세상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사하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을 전하며 챠코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히브리서 10장 17절)
이지원 사모가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를 가져가시고 사하신 걸 믿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을 때, 자리에 있던 또 밖에 있던 많은 주민들이 손을 들었다. 이번 노체꿀뚜라를 통해 복음으로 챠코지역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다. 또 말씀이 끝난 후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챠코주민들은 어느 공연때보다 큰 박수를 터뜨렸다.
 
문화의 밤 행사가 끝나고 챠코주민들은 IYF파라과이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하며 자리를 떠나지못했고, 늦은 밤 IYF파라과이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떠날때까지 자리에 남아 배웅하였다.
 
차코지역은 수도시설도 없어 빗물을 받아 우물로 퍼서 쓰고, 스페인어도 잘 통하지 않지만 복음으로는 마음으로 모든 것이 통하고 또 하나님이 이 지역에 일하시는 것을 IYF파라과이 학생들이 또 챠코주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챠코에 또 어떤 일을 하실지 기대가 되고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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