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즐거운 연말을
예수님과 함께 즐거운 연말을
  • 진행/정성미 편집장
  • 승인 2013.12.24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회를 다니거나 다니지 않거나 사람들은 12월 25일 성탄절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요. 성탄절을 즈음하여 선물을 주고받으며
파티를 하기도 하고 어린이들은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지요.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을 그저 즐겁게 놀고 맛있는 것을
먹는 날로 생각해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고 우리 마음에 임하셔서 우리 구주가 되시는 날은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인데 말이에요.
12월을 맞아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살펴보고,
크리스마스를 복되게 보낼 수 있는 칸타타 공연 소식을 전해줄게요.
 
1.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
글|허순자 기쁜소식춘천교회 교사

성탄절의 시작
성탄절은 말 그대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처음에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시작된 초대교회에서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을 기념하지 않았어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탄생보다 부활을 더 크게 여겼거든요.
 
그러다가 점점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을 찾기 시작했는데,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밤에 목자들이 들에서 가축을 돌보고 있었으므로 봄이나 초여름일 거라고 추측했고, 그러면서 저마다 4월 20일, 5월 20일, 5월 25일이라고 주장했어요. 그 뒤로 학자들의 여러 주장이 계속되던 가운데, 326년 로마 콘스탄틴 황제가 태양신을 섬기던 12월 25일을 예수님의 탄생일이라고 정하고 달력에 표기했고, 350년 줄리어스 교황 때부터 12월 25일에 성탄절 기념행사를 했어요. 그때부터 사람들은 성탄절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존경하는 분들에게 선물을 주고, 가족과 친척과 이웃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이 언제인지 정확한 날짜는 아무도 몰라요. 오랫동안 12월 25일을 성탄절로 기념해 왔기 때문에 그날을 맞아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요. 비록 날짜는 모르지만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사람의 몸으로 탄생하신 하나님의 아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님이 이 세상에 탄생하신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지만, 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더럽고 추한 마구간에서 나셔야 했는지는 잘 몰라요. 그것은 예수님이 아니면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세상을 보시니까 사람들 중에 어느 누구도 죄 없이 깨끗하게 사는 사람이 없었어요.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마귀에게 속아서 죄를 짓고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시고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셨어요. 그래서 사람들의 죄를 해결해 주시려고 아들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어 마귀의 권세를 끝내고 세상을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셨어요. 예수님은 하나님과 같은 영이었기 때문에, 이 땅에서는 몸이 필요하므로 마리아의 몸을 빌어서 이 땅에 태어나신 거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의 이름도 ‘예수’, 즉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사람’이라고 정해주셨어요.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
그렇다면 예수님이 우리를 어떻게 죄에서 구원해 주셨을까요?
마태복음 3장 13절부터 보면,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장면이 나와요. 그때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해 달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고 말씀하셨어요. 여기에서 모든 의를 이룬다는 것은 모든 죄를 해결한다는 뜻이에요. 하나님이 인류의 대표로 세우신 요한을 통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예수님께 넘기고 예수님이 그 죄를 씻으므로, 세상 사람들을 의롭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지요. 예수님은 그 뜻을 좇아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고, 그 순간 하늘이 열렸다고 했어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것이 열린 것이지요.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여러분이 잘 아는 것처럼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어요. 그때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다 이루었다.”였어요. 예수님이 온 인류의 죄 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깨끗하고 온전하고 의롭게 하시는 일을 다 이루셨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히브리서 10장 10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다.”고 했어요. 이제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한 사람이 되어, 우리가 죄를 책임지려고 노력하고 거룩하게 살려고 애쓸 필요가 없게 되었어요. 
 우리 맘에 탄생하신 만왕의 왕
이렇게 우리 죄를 다 씻고 우리를 의롭게 해 놓으신 예수님을 믿을 때,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임하셔서 우리의 주인이 되시고 왕이 되어 주신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하시는 진정한 크리스마스예요.
선생님은 1989년 2월 10일에 예수님을 믿고 마음에 모셨어요. 너무나 기쁘고 감사해서 그날을 영원히 잊을 수 없지요.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신 것을 기준으로 역사를 ‘기원전(B.C, Before Christ)’과 ‘기원후(A.D, Anno Domini, 라틴어로 그리스도의 해를 뜻함)로 구분하는 것처럼, 선생님도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부터 삶이 달라졌어요. 내가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예수님이 나를 밝고 거룩하게 살게 해 주시고, 내가 나를 지키려고 하지 않아도 예수님이 내 문제를 다 해결해 주셨거든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짜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마음에 태어나신 적이 있느냐?’ 하는 거예요. 사람들 마음에 예수님이 임한 날짜는 각각 다르겠지만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사람은 예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 수 있어요. 이번 성탄절에는 여러분 모두 마음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으로 인해 복되게 살기를 바래요.
 
 
2.칸타타와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마음의 찬송을 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오케스트라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가집니다. 해마다 전 세계 30여 개국을 돌며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수많은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올해는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라는 주제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제1막 오페라 
초라한 마구간에 울려 퍼지는 천사들의 노랫소리.
2000년 전 유대 베들레헴의 차갑고 천한 마구간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될 거예요. 크리스마스 명곡들과 함께 2000년 전 베들레헴으로 떠나 봐요.


 
제2막 뮤지컬 
행복이 가득한 가족 뮤지컬, 크리스마스의 기적
쉴 새 없이 말썽을 일으키는 안나는 마을 사람들의 골칫거리예요. 그런 안나에게 크리스마스 전날 밤 놀라운 일이 일어나지요. 우리 귀에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그라시아스만의 화사한 음색으로 들으며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 보세요.

 
제3막 합창 
2013년을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하는 뜻 깊은 합창
헨델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만든 <메시아>는 예수님의 탄생과 고난,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생애를 노래한 곡이에요.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헨델의 <메시아>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하모니로 듣다보면 성탄의 기쁨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거예요.
 
 3.공연 관람 예절, 이것만은 꼭 지키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자신의 조그만 부주의가 공연자는 물론
관람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관람 예절을 알아두세요.
 어린이가 관람 가능한지 미리 확인
 
대개 공연 내용과 장소에 따라 5세 이상, 7세 이상, 12세 이상으로 관람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확인하여 입장이 가능한지 알아봐요.

 준비된 마음가짐과 편안하면서 말끔한 옷차림
 
작품을 효과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공연 정보나 자료를 미리 알아보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공연장에 맞는 편안하면서도 말끔한 옷차림을 하고, 만약 꽃다발이나 짐을 가져가는 경우 물품보관소나 안내 데스크에 맡겨요.
 공연장 도착은 20분전, 객석 입장은 10분전
 
공연 30분 전에 미리 가서 좌석을 확인하고, 10분 전에 자리에 앉아 공연을 즐길 준비를 해요. 시작한 뒤에는 들어갈 수 없으나, 휴식시간에 입장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기다리다가 안내를 받아 들어가요.  
 사진촬영이나 녹음은 절대 금물
 
사전 허락을 받은 관계자 외에 공연 중에 사진을 찍거나 녹음을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에요. 사진이 꼭 필요한 경우, 공연 전에 있는 최종 리허설 때 관계자와 상의 후 찍거나 나중에 자료사진을 요청하여 받도록 해요. 

 음식물은 휴게실에서, 공연장에선 공연감상만
 
음식물은 절대 공연장 안으로 가져갈 수 없어요. 갈증이나 배고픔은 공연 전에 미리 해결해요.
 공연 외의 모든 소리는 퇴장
 
공연 중에는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거나 매너모드로 바꾸어 놓아요. 음악회는 연주자나 관람자 모두 소리에 민감하므로 헛기침이나 부스럭거리는 소리, 옆 사람과 소곤거리는 소리도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소리가 많이 나는 비닐제품이나 꽃다발, 과자, 음료수 등은 보관대에 맡겨요.

 내 자리보다 좋은 자리가 비어있다면
 
좋은 곳에 빈 자리가 있다고 해서 연주 중에 이동하는 것은 큰 결례예요. 자리 이동이 꼭 필요한 경우, 휴식 시간을 이용해서 관계자와 주변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이동하는 것이 좋아요.

 인터미션(휴식시간) 

 
연주 중간에 있는 휴식 시간은 남은 연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밖에서 물과 음료 등을 마시며 조용히 보내다가 공연 시작 전에 미리 입장해요.


 언제 박수를 해야 하나
 
클래식-악장과 악장 사이에 박수를 하면 안 돼요. 오페라 갈라 콘서트나 성악의 경우 비슷한 곡들을 묶어서 연주하는데, 묶음의 곡이 끝나고 박수를 치면 돼요. 곡이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다면, 오케스트라 연주회는 지휘자의 지휘봉이 완전히 내려간 다음, 실내악은 현악기 주자들이 활을 현에서 떼어놓을 때, 피아니스트가 건반 위에서 손을 놓을 때, 성악가가 곡을 끝내고 인사할 때 박수를 하면 돼요.
 
국악-궁중음악은 곡 전체가 끝나고 숨을 고를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예의예요. 판소리와 사물놀이 같은 민속악은 중간 중간에 추임새를 넣어 연주자의 흥을 돋우어 주면 더욱 신명나는 공연이 되지요.
오페라와 발레-가수와 무용수가 공연 중에 아리아나 고난도 기교를 보여줄 때 박수를 보내는 것이 예의예요. 연기가 끝난 뒤에도 공연자가 무대에서 완전히 퇴장할 때까지 박수를 보내야 해요. 그러나 현대 무용의 경우 고도의 집중이 필요하므로 박수나 환호를 자제하고 진지하게 감상하는 것이 좋아요.
➓ 공연이 끝난 뒤에는
 
공연 진행 중에 객석을 떠나는 것 또한 예의가 아니에요. 모든 공연이 끝나고 박수를 하고 있더라도 연주자들이 무대에서 완전히 퇴장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