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 영어캠프의 신호탄! 한 마음, 한 목소리로...
[미국]멕시코 영어캠프의 신호탄! 한 마음, 한 목소리로...
  • 멕시코 영어캠프 기자단
  • 승인 2013.12.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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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멕시코 영어캠프 워크숍 1일차

 미국 서부 현지 시각 12월 29일, 미국 텍사스 주의 달라스 하얏트 호텔에서 제 3회 2014 멕시코 영어캠프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시작되었다.

 

이번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학생들은 총 450여명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신이 제 1언어로 쓰고 있는 영어를 멕시코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지원했다.

그럼, 어떤 사람들이 이 캠프에 봉사자로 지원했을까?
- 17세 고등학생부터 60대의 할머니까지….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 참여
이번 캠프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최소 나이는 최소한의 여건과 성숙도를 고려, 17세로 정해져 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무언가 배우고 싶은 마음은 누구보다도 순수한 17살의 학생들은, 자신이 최소 나이로 이 캠프에 참석하는 것에 감사해한다. 그리고 유독 눈에 띄는 백발의 할머니는 이 캠프의 최고령자로,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이 캠프에 함께하셨다.

 

“오빠가 다니는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알게 되면서 저도 함께 오게 됐어요. 멕시코에 가본 적도, 해외 봉사를 해본 적도 없지만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캠프를 통해 만나게 되는 많은 학생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요”

  - Ariel Villapiano (17, 뉴저지 George F. Barker 고등학교)

 

“저는 칼리지 대학 교수이고 수학을 가르칩니다. 학교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길래 받아 보고 몇 가지를 질문한 끝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자원봉사자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고요. 멕시코를 4번을 갔었는데 멕시코 학생들이 수업하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좋아서 그들을 좋아하고요. 가르치는 것이 제 삶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을 사랑합니다. 이 캠프를 통해 멕시코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 제겐 정말 큰 행운입니다.”

  - Belia Clark (63, BMCC 대학 교수)

- 캐나다 토론토에서 달라스까지… 국경을 넘고, 36시간을 달려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인 학생들은 짧게는 한 두 시간, 길게는 36시간의 긴 여정을 통해 워크숍 장소인 달라스에 도착했다. 달라스나 멕시코에 가기 위해서는 하루가 족히 넘는 시간이 걸린다는 걸 알지만 이 캠프에 오기로 결정한 학생들. 어떤 마음이 그 학생들을 움직였는지 들어보았다.

 

“Trip to Mexico? 학교 복도를 지나가던 중 한 학생이 저에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그리고는 멕시코 영어캠프가 무엇인지, 올해 3회째이며 어떻게 커지고 있는지를 설명해 주었죠. 저는 소규모 지역봉사는 해 봤지만 이렇게 큰 일을 해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이렇게 큰 일에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제가 크리스찬인데, IYF가 기독교 바탕의 단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이 아주 기대됩니다.”

 - Joel Corriah (22, 캐나다 Centennial 대학교)

 

멕시코 영어캠프의 부제는 미션 트립 (mission trip). IYF가 기독교 바탕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지원한 학생들은 영어뿐 아니라 그들에게 성경을 통해 소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도 기대를 가지고 있다. 특별히 영어캠프의 워크숍은 미 동, 서부 연합 겨울 수양회와 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학생들은 저녁에는 수양회 말씀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그 후 자원봉사자 모임에서도 말씀을 함께 들으며 멕시코 학생들에게 전해줄 마음에 대해 배울 것이다.

 

“요즘 학생들은 문제가 생기면 방법을 찾기 위해 주변에 물어보기보다 스마트폰을 들고 봅니다. 도움을 물어볼 줄 모르고 절망에서 벗어날 줄을 모르기 때문에 결국에는 단체 자살까지도 일어나는 겁니다. 이 모든 문제는 우리 모두가 연결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데요.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다시 연결시켜 주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얼마나 잘 모르고 약한 사람인지를 깨닫는다면 주변에서 듣고 배우는 게 더욱 쉽습니다. 여러분들이 워크숍 기간 동안 좋은 선생님이 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우선 자기 자신을 깨닫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 자원봉사자 모임 중 말씀

 

자원봉사자들은 오늘부터 4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에서 영어 수업, 아카데미, 마인드 강연들을 통해 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뿐 아니라 멕시코 학생들에게 선생님으로서 다가갈 준비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말씀을 들으며 자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아갈 것이다.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사연을 가지고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 마음을 배우고, 이 마음에서 나오는 한 목소리로 멕시코 학생들을 가르치게 될 것을 소망한다.

 

워크숍은 신년 1월 1일까지 이어지며, 학생들은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멕시코에서 영어캠프의 선생님으로 활동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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