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 돕는 손길
[멕시코]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 돕는 손길
  • 멕시코 영어캠프 기자단
  • 승인 2014.01.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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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멕시코 영어캠프 특집-리더들과의 만남

지난 해 3개 학교에서 그 규모가 11개 학교로 대폭 커진 2014 IYF 멕시코 영어캠프. 마음을 열고 즐거워하는 학생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풍경 뒤편에서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IYF에 마음을 활짝 연 리더들과의 놀라운 만남이 있었다.

 

캠프 둘째날. 우리 주에서 IYF영어캠프와 함께하겠습니다.
1월3일, 매일 캠프가 끝나고 있는 자원봉사자 모임에는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캠프가 열리고 있는 Nuevo Leon의 주지사가 IYF에 환영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영어캠프를 적극 지원할 것을 알렸다.

 

“우리 몬테레이에서 영어캠프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이 아닌 남들을 위해 시간과 마음, 모든것을 주는 여러분의 열정이 멋집니다. 내년부터는 우리 주에서 IYF와 함께 만 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재정적인 부분, 홍보 등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 학생들과 다른 문화와 마음을 가진 여러 나라 학생들이 모이는 장이 더욱 더 많이 생겨 IYF멕시코의 행사가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할 것을 기원합니다. ”

 

캠프 셋째날. 몬테레이 내 모든 사범대에서 영어캠프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1월 4일, 3회째로 영어캠프를 개최하는 미겔 사범대학교에서는 Carla Adriana Pejerina교장선생님과의 인터뷰가 있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마음을 나누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녀는 마치 하나님이 멕시코를 위해 미리 준비해 놓으신 보배와도 같았다. 순간 순간 하나님의 큰 계획이 느껴졌던 인터뷰 내용을 글로 전한다.

 

Q.  3년째 저희 IYF영어캠프를 미겔 대학교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영어캠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서로 마음과 문화를 나누는 길을 주는 것이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캠프4일동안 선생님과 학생들이 지내면서 평생 다르게 살아온 것들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습니다.

 

Q.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교장선생님께서 IYF영어캠프에 발전되었으면 하는 수업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선생님으로써의 자질을 갖추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더 추가해 주시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저희 영어캠프 프로그램 중 마인드 강연 시간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이 되기에 앞서 우선 리더로서의 마음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교장선생님께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대 찬성입니다. 저는 젊은 청년들이 삶을 배워나가는 데에 있어서 믿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모두 성경책을 가져오도록 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 캠프를 할 때 강의에 필요한 성경 말씀을 복사해서 말씀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어떨까요?

 

Q. 사실 1년에 한 번, 4일의 짧은 캠프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마음을 여는 법을 배우면서 밝아지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이를 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영어캠프가 끝나고 다시 다음 영어캠프가 돌아올 때까지 미겔 사범대에서 마인드 강연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에 대해 배운다면 어떨까요?
A. 아주 좋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학기에 15-20회 정도로 하면 어떨까요? 학생들이 강연을 수업과정의 하나로 듣게 하고 싶습니다. 이 때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해 주실지 함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Q. 감사합니다. Nuevo Leon 주지사님께서 다음 해부터IYF 영어캠프를 위해 재정적인 부분이나 홍보등 각종 부문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거라는 메세지를 전하셨는데요, 교장선생님께서도 앞으로 저희 영어캠프를 지원해 주실 의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저희는 앞으로 우리 학교에서 최우수 학생을 선정해 뉴욕으로 가는 스터디 투어 등 IYF프로그램을 보내주는 장학금을 설립하면 어떨까 합니다. 또한 앞으로 학생들이 학기동안 있는 영어캠프에 필수로 참석해, 모든 학생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최소 2회 이상 참석해야 우리 학교 영어 부문 수료증을 받고 교생 실습을 나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몬테레이에 7개의 사범대가 더 있는데요, 이 학교들이 모두 함께 영어캠프를 유치하는 것에 대해 제의할 생각입니다. 내년에 꼭 다시 찾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캠프 마지막날, 우리 학교 학생 모두가 구원을 받길 기도합니다.
1월 5일. 산 중턱에 때타지 않은 아이들의 순수함이 넘치는 Jeronimo Siller중학교의 Mana Angelica Gonzalez교장선생님은 구원을 받았다.

 

“우선 우리 학교를 찾아와 주신 IYF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구원을 받았습니다. 7년 동안 여호와의 증인 신자였지만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복음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저의 죄가 눈보다 깨끗해졌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모두 구원을 받길 기도합니다. 이 곳에서 영어캠프를 주최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의 영광입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크고, 이번 캠프를 정말 사랑합니다.

 

저는 특히 아이들의 마음을 위한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어캠프가 끝나도 프로그램들 중 마인드 렉쳐를 우리 학교에 남겨 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꼭 저희에게 다시 연락을 주셔서 앞으로 함께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다음 해, 그 다음 해 캠프때에도 꼭 우리 학교를 찾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창세기 22장 8절)

 

이번 영어캠프를 위해 하나님은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학생들과 봉사자들 뿐 아니라 캠프를 돕는 손길까지 친히 준비해 두셨다. 앞으로 IYF영어캠프에서 마음의 세계를 배운 학생들이 졸업하여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또 지금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수 년 뒤 멕시코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 한없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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