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한국, 미국에서 일하신 하나님이 중남미에도 일정하게
[페루] 한국, 미국에서 일하신 하나님이 중남미에도 일정하게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4.01.2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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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 박준현선교사 전화 인터뷰

기쁜소식선교회 안에서 복음의 역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중 하나인 남아메리카 대륙.
한 해 월드캠프를 통해 20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연결되어, 예배당이 좁아 리마시에 교회를 하나 개척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페루교회.
얼마 전 사역지를 페루에서 콜롬비아로 옮긴 박준현 선교사와 전화 통화를 통해 페루에서 하나님이 힘있게 역사하신 간증을 들어봤다.

▲ 2013 페루 리마 산마르틴 광장에서 칸타타가 열렸었다.
페루교회에 해마다 새로운 분들이 많이 연결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박준현선교사 : 2010년 페루 월드캠프를 진행하면서, 이제까지 월드캠프를 하던 장소가 좋긴 하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사람들이 오기도 어렵고, 회비도 120-130불씩 받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시에서 제공해 준 가까운 장소에서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있긴 했지만, 어디서 참석했는지 새로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은혜로운 월드캠프였습니다. 그 다음해에 월드캠프를 하려니깐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작년에는 큰 은혜를 입어 200여명 구원받고 잘 치렀지만, 내 자신을 쳐다보니깐 성실하지도 않고, 부족함이 참 많은 사람인데 올해도 은혜를 입혀주실까? 하는 부담에 잘 못먹고, 잘 못자 면역이 떨어져 결국 림프결핵이라는 병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네 명의 문둥이가 아람진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생각해 보게 하셨습니다. '이들이 아람진으로 갈 때 배부르게 먹겠다',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정확한 믿음을 가지고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이들의 발걸음을 믿음으로 여기셨겠다는 마음으로 이길이 하나님이 주신 길이고 복음의 길이기에 가자하고, 2011년 페루 월드캠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월드캠프 말씀 중에 임금의 아들의 혼인잔치에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시고 많은 사람들을 초청했지만 오기를 싫어하거늘 했던 것처럼, 내가 복음의 잔치에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나중에 결과를 보니깐 다 진멸당하고 죽임을 당하는데, 왜? 이들이 원수된 마음을 갖게 되었나? 너무 좋고 행복한 자리인데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할까?
'아! 내 마음에 믿음이 없구나! 하나님 앞에 내가 원수된 마음으로 살고 있었구나!'

목사님을 찾아 뵙고 교제를 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 놓으신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어떤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일들을 발견을 하셨습니다.
이것이 목사님과 나와 다른점이었습니다. 난 이제까지 뭔가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깐 어렵고 힘들었는데 하나님이 준비해 놓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라는 것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2013년 미국 칸타타 투어에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미국은 정말 사역하기 어려운 곳으로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칸타타를 참석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왔나? 도대체 어디서 나타났냐? 미국 사역자들이 전도를 너무 잘해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사람들이 다 왔구나.' 보스톤, 네쉬빌, 샬롯, 아틀란타...도시도시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또 네쉬빌 공연장소를 다시 얻게 되는 간증을 들으시면서 박옥수 목사님은 '야! 하나님은 그 장소 칸타타하라고 짓게 하셨다'라고 하시면서 너무 감사해하셨습니다.

▲ 페루 리마 시민들과 함께 2만여명이 함께 참석하며 감동을 나눴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호세아 6:3)

내일 해가 뜰것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것처럼, 보스톤에서 일하셨던 하나님이 네쉬빌에서도 샬롯에서도 마이애미에서도 동일하게 일하셨습니다. 정말 기적같았습니다.

올랜도에서는 행사 장소가 거주지와도 거리가 멀고, 관광지 부근이라서 사람들이 오기 어렵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형편과 상관없이 말씀처럼 일정하게 일하시는 것을 보며 '한국에서 일하셨던 하나님이 미국에서도 일하시고, 우리 남미에도 일정하게 일하시겠구나! 모든 것을 다 이루어 놓으셨구나!' 마음에서 힘이 났습니다.

한해 월드캠프를 하면서 200명~250명씩이 구원을 받으니깐 예배당이 꽉차서 리마시내에 80명 가량되는 교회를 개척했고 리마교회는 550명~600명의 성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 군사학교 대강당에서 페루 청년들이 준비한 칸타타
미국에서 일정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우리도 칸타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청년들100여 명을 합창연습을 시키는데 이렇게 하면 10년은 넘게 걸릴 것 같았습니다. 일단은 먼저 진행하자는 마음을 먹고 립싱크로 하자니깐 청년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교회 옆에 길을 막아놓고 무대를 만들어 시민들을 초청해 공연도 하고 군인학교에서도 칸타타공연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칸타타를 하기에 쉽지 않았을텐데 준비하시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습니까?
박준현선교사 : 비디오를 받아서 연습을 하는데, 문제는 영상에서는 전체를 계속 잡지를 못하고 주인공만 잡는데 그 외에는 어떤동작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안무를 해야 할지를 몰라 어려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행사를 해야하는데 잘 알지 못하니깐, 미국 칸타타 투어를 참석해서 유심히 전체도 보고 엑스트라들은 뭘 하고 있는지를 보면서 기억을 담아서 청년들을 다시 훈련시키고 했습니다. (웃음..)
각 역할마다 가장 비슷한 사람들로 배치시키고 연습을 시켰습니다.

제일 어려웠었던 것은 조명이었습니다. 의상이나, 영상을 보고 대부분 해결을 했는데 조명 임대를 하는데 4000불이 든다고 해서 어려웠는데, 목사님은 복음의 일을 하시면서 물질이 부족해서 못해본적이 없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면서 우리가 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신다고 진행을 했는데, 시작되기 전에 발전기가 꺼지면서 무빙이나, 효과를 전혀 못내고 그냥 전체조명을 사용해 진행을 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는 우리는 망친 것 아닌지 염려스러웠는데 보시는 주위분들은 너무 좋았다고 기뻐하며 조명의 큰 비용도 안들고 감사했습니다.
칸타타를 군인학교, 시민초청공연 등 3회 공연을 하면서 경찰학교, 대통령궁에서도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는데 그 무렵에 사역자 이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은 일을 경험하니깐 일이 아니라, 복음의 일이 너무 재밌고 신나는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 레온시오 쁘라도 군사학교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준현선교사
칸타타나 캠프를 통해서 구원받으신 분들 몇분 소개를 좀 해 주세요.
박준현선교사 : 캠프를 통해서 구원받은 사람소개를...너무 많은데요..한 300명이 넘는데...(웃음)
한국어 아카데미를 하면서 연결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연결된 학생들이 떨어져 나가는 듯 해 보이는데 그 다음 해에 또 연결이 되고, 또 안보이던 학생들이 그 다음에 교회와 연결이 되면서 구원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 연결이 안되었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는 것이,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면서 교회와 연결이 되는 것을 봤습니다. 전혀 실망할 필요없이 행사를 하면서 교회와 연결되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2014년 남미선교를 소망하신다면..
박준현선교사 : 남미 선교사님들이 다 예전같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각자 따로따로 개인적인 사역을 했었는데 이제는 하나로 이끌어 주셔서 다 우리교회라는 마음으로 내 교회를 돌보듯이 함께 마음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최근 도미니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막상 가보니 시장님이 준비해 놓으신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시장님은 음악학교나 영어캠프나 하고 싶어했는데 사역자가 많이 막았습니다. 하나님은 도미니카에 참 많은 일들을 하시고 싶으셨는데 이번일을 통해서 해결해 주신 것처럼 도미니카 뿐 아니라, 남미 전역에 이제 마음을 같게하셔서 큰을 하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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