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리를 자주 만나면, 두려움 슬픔들이 다 사라질 것입니다"
[태국] "우리를 자주 만나면, 두려움 슬픔들이 다 사라질 것입니다"
  • 이보름 기자
  • 승인 2014.02.10 0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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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태국월드캠프가 마치고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뮤직콘서트가 있었다. 뮤직콘서트가 열린 장소는 2007년 태국글로벌캠프때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칸타타를 했었던 탐마쌋대학교 대강당에서 하게 되었다. 뮤직콘서트에는 컬쳐공연들과 함께 하게되었다.

▲ 뮤직콘서트 장소 탐마쌋 타프라짠
 
라이쳐스 댄스 및 한국의 퓨전댄스 '춘향'과 어린이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댄스, 그리고 러시아댄스 '깔린까'를 선보였다. 뮤직콘서트에 온 사람들은 다른나라의 공연들을 처음 보는 것이기에 박수치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공연 하나하나를 관심있게 보았다. 그중 어린 아이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댄스는 모든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케 하였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온 엄마들은 유난히 더 좋아했다. 
 
 
태국캠프기간동안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걸 보여주었던 음악학교 학생들은 뮤직콘서트를 통해 다시한번 태국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알레산더 최 교수와 제자의 피아노 듀엣연주는 태국사람들에게는 신기하기도 하면서 자꾸 집중이 되는 공연이었다. 그리고 여성중창과 남성중창, 아프리카 스테이지가 이어졌다.
태국사람들에겐 클래식도 친숙하지 않지만, 아프리카 노래 또한 처음듣는 노래이다. 가사가 무슨 의미인지 다 이해를 하지는 못하지만, 학생들의 연주와 미소, 목소리에 풍덩 빠져들었다.
 
 
 
마지막으로는 태국스테이지로 꾸며졌다. 모든 학생들이 태국전통복을 입고, 태국어로 된 노래를 직접 불렀다. 태국스테이지는 뮤직콘서트에 새로온 분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태국의 김학철 목사는 '오늘 음악학교 학생들이 태국노래를 불렀는데요. 저는 이 곳에 19년동안 있었지만 태국노래하나 제대로 부를 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음악학교 학생들에게서도 배울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많아야 2-3달인데 그 시간동안 이렇게 태국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려움을 이겨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노래를 우리에게 들려줄 수 있었고, 우리가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IYF는 그런일을 합니다. 우리와 IYF를 자주 만나면 두려움, 슬픔들이 다 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이 아름다워지기를 바라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IYF를 통해 창조될 것입니다.'라며 메세지를 전했다.

'작년에 아는분의 소개로 칸타타를 보러 갔었습니다. 그때는 연기하는 것들이 대부분 이었는데 이번엔 색다르게 바이올린 독주라던지 중창도 있고 더 다양해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작년엔 어른들의 공연이었다면, 올해는 학생들의 공연이잖아요. 그래서 노래공연이 감동스러웠던것 같아요. 특히 꼬마아이들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청소년들을 새롭게 이끌어주는 것 같아 IYF란 프로그램의 아이디어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국월드캠프는 끝났지만 태국의 복음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월드캠프로 연결된 학생들과의 MT와 태국 8기 해외봉사단 마지막 워크샵이 있을 예정이다.
시간과는 매일 이별하지만, 매일 새로운 마음들과의 만남이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많은 젊은이들이 IYF안에 자라고 있는 태국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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