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나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간증] 나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4.02.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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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리사 김수연 선교사

10번의 월드캠프를 하라고 하신 말씀이 처음에는 기쁨이 되기보다 부담스럽고 어려울 것 같은 형편에 눌려 주저되었습니다.
한번은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열왕기하 4장 말씀이 내 마음에 남았습니다.
“생도의 아내는 엘리사의 마음으로 빌려온 그릇에 기름을 부었다. 말씀이 통해 그 여자 자신의 마음으로는 그 한 병의 기름 밖에 없었지만, 엘리사의 마음 안에 있는 대로 따라했을 때 믿을 수 없는 일, 엘리사에게 있던 능력이 나타났고, 너무 쉽고 놀랍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 그렇구나! 이것은 엘리사의 마음으로 기름을 붓는 거다. 내가 느끼고 보고 감각하는 것 이것은 다 죽은 것이구나.” 말씀을 통해 발길을 내어 딛으면서 소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일로 전체를 다 말할 순 없겠지만, 한국에서 총장포럼을 계획하면서 ‘마드라스 MCC총장에게 초청해봐 그 사람 갈 것 같아!’ 하나님께서 새로운 마음을 주셔서 하나씩, 둘씩 연결이 되면서 18명 정도가 참석했고 총장만 10분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로 말미암아서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로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이분들과 교제가 진행되었고 이분들도 교회를 보며 마음을 여셨습니다. 또한, 이분들을 통해서 월드캠프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치카라대학 같은 경우는 1억 휠씬 넘는 비용이 지출되는데 우리가 한 푼도 안냈습니다. 심지어 단기들의 세탁과 옷을 다려다 주는 비용까지 다 대학 측에서 담당해 줬습니다. 음식도 너무 맛있게 숙소도 너무 좋은 메리어트호텔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 지난 태국 월드캠프에 인도 각 대학 총장들과 함께 참석한 김수연 선교사(사진 맨 왼쪽)
몇 년 전, 한 교수님과 연결이 되어, IYF를 알리며 마드라스 총장들이 연결이 되었습니다. 또, 봄베이나 하이드라바드처럼 우리가 갈수 없는 대학과 연결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리사에서는 힌두 과격단체인 RSS(힌두민족자결단)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KID대학에서 캠프를 했는데, 그 스테이지에는 신상이 4개가 있는데 그 신상위에서 성경을 펴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대적도 하지만, 바울도 우상이 많은 아덴에서 분함을 느끼고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서 할 수 있었습니다.

10번의 월드캠프를 하면서 크게 남았던 것은 우리가 생각 안에서 너무 오랫동안 살아왔다는 사실입니다. 말씀을 들었을 때는 불가능해 보였는데, 1년을 지났을 때 말씀은 우리에게 신실하게 일하고 계셨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 다 틀렸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에게 말씀을 하시는 것이구나!”
‘마른뼈들에게 저들이 능히 살겠느냐?’ 라고 물었는데, 에스겔의 견해를 물어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따라, 우리를 그렇게 일으켜 세우시려고 말씀하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올해는 20번 월드캠프를 하라고 하실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제 생각이더라구요... 목사님은 인정사정도 없이 올해 30번 40번 하자고 하셨습니다. ^^

부담이라는 것은 내 육신이 느끼는 것이지 내 안에 있는 예수가 느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니엘의 세친구가 풀무불에 던져졌을 때, 풀무불 밖에서 체감했던 온도가 너무 뜨거웠기 때문에 던지는 사람들이 불에 타 죽었는데 실제 말씀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에게는 그곳이 정말 안전한 곳이며, 평안한 곳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홍해가 애굽사람들에게는 사망의 바다였지만, 이스라엘사람에게는 소망의 바다였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만물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어서 자신의 자녀를 어떻게 훈련시켜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계셨고 그렇게 이끄셨습니다.
동일하게 우리에게도 생각이 거짓이라는 것을 가르치시고 말씀을 세우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금년에도 태국캠프에 총장님들이 오셨습니다. 저희는 한 것도 없는데 목사님과 교제만 하면 ‘도깨비 방망이처럼 금 나와라. 뚝딱!’ 하는 것처럼 구원을 받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MCC총장님께서는 더 크게 세워졌고, 에그니칼리지에서 오셨던 총장님께서도 구원을 받으셨고, 갈등하셨던 에마누엘 총장님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 잠비아에서 오셨던 안식일교회 교수님도 구원을 받았고, 안드라페드시 인도 목사님도 구원을 받았고, 함께온 두 사람도 교제중이고, 잠비아에서 온 학생도 구원을 받고, 계속 구원받는 사람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은 교통의 요충지이고 동남아의 허브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목사님께서 복음을 전하시기 원하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는데, 사실 전 방콕 김학철 목사님과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내가 건방져서 괜히 목사님을 무시하고 서로 마음의 상처도 주고받고, 싫어하고 미워하고 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바꾸어 줬습니다. 김 목사님께 바로 연락을 드려 “목사님! 제가 철이 없어서 잘난 줄 알고 목사님을 무시해서 미안합니다. 제가 생각해보니 태국교회에서 엎드려 배워야 할 것이 많은데 죄송합니다. 저 태국 가고싶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생각에 김 목사님이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내 마음을 여니깐 다 열려있는 거에요. 에베소서4:16절 말씀처럼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몸이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가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진행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처음 장소에 문제가 있어서 다른 장소로 옮기게 되었는데, 전기세만 조금 내고 마음껏 쓰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월드캠프가 캠프개최 중 가장 물질을 적게 쓰고 가장 효율적으로 진행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캠프를 진행하면 10번은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믿음이 없으니깐 행사만 많이 하고, 물질을 많이 쓴다는 말이 많았는데 성령이 우리마음을 이끄시니깐 피곤치 않고 행복하고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마태복음7:7-12절을 보면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내 눈에는 때로 구하지 않은 생선대신 뱀을 주신 하나님 같기도 해서 피하고 싶고, 때로는 돌 같은 떡을 주셨다고 생각해서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데, 어려운 것이 나에게 떡이지 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나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안좋은 것을 주신 적이 없으시구나! 나의 연약함을 다 통과해서 당신의 종과 함께 끌어가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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