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2014 아이티 영어캠프 Day 6-간증
[아이티] 2014 아이티 영어캠프 Day 6-간증
  • 김은우, 조나윤 기자
  • 승인 2014.06.2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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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ycee Nat De Petion Ville 전경

2014 아이티 영어 캠프가 6일 째를 지나면서 시청에서 있을 영어 캠프만을 앞두고 있다. 캠프는 하루를 더해 갈수록 아이티 학생들 마음 속에 복음을 심어주었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였다. 오늘 방문한 학교 Lycee Fritz Pierre Louis와 Lycee Nat De Petion Ville는 영어 캠프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으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복음반 수업이 끝난 뒤에도 성경에 대하여 더 알고 싶은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삼삼오오 모여 교제를 하였다. 곳곳에서 일어난 소규모의 복음 교제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 감동을 짧게나마 글로 옮겨 보았다.

   
▲ "복음에 대해서 더 질문 있는 사람 있나요?"
   
 

 

   
▲ 자신에게 영어 캠프를 소개해 준 단기 선교사와 활짝 웃고 있는 Miguel Rodriguez

“저는 단기 선교사를 통하여 아이티 영어 캠프에 봉사자로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방학 때 여름 학기를 듣기로 되어 있었는데 얼떨결에 단기 선교사에게 영어 캠프를 가겠다는 약속을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참여한 영어 캠프에서 처음 복음을 들었을 때, 그대로 믿기엔 너무 좋은 사실들이어서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우리의 눈으로는 내 모습에서 의로움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우리가 의로운 사람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쓰여진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말이 제 마음에 딱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하나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구원 받기 전에는 내 자신이 죄인이라는 생각에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항상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저의 악한 모습, 연약한 모습 등 저의 모든 것을 이미 알고 계시더라구요.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 어깨에 있던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은 기분이에요. 기분 최고입니다!”
-Miguel Rodriguez

   
▲ 자신이 그린 그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Sainterne Anel

“15살 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16살 때부터 혼자 살았습니다. 저는 생계수단으로 피톤빌레 시장에서 그림을 그려 팝니다. 어제도 그린 그림을 팔러 Lycee Nat De Petion Ville에 갔어요. 두 여자분에게 다가가 그림을 사겠냐고 물었더니 그 여자분들은 돈이 없어서 그림을 살 수 없지만 돈보다도 더 좋은 것을 주겠다고 했어요. 바로 구원이었죠. 그렇게 예수님께서 저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사실을 알게 되고, 저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제겐 1살 된 딸이 있는데, 결혼을 하지 않고 얻은 딸이라서 항상 제 마음에 죄책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예수님의 은혜로 인해 저의 죄에 대한 자유로움을 얻어서 너무 감사해요. 2010년 지진 당시, 저도 현장에 있었어요. 그때도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시장에서 그림을 팔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고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옆에 있는 기둥을 꼭 붙잡고 서 있었어요. 지진이 끝난 뒤에 델마에 갔을 때 그곳은 정말 혼돈 그 자체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건물에 깔려서 죽어 있었죠. 정말 끔찍했어요. 그런데 이제서야 하나님께서 왜 그때 저를 살리셨는지 알겠어요. 하나님께서 아이티에 IYF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항상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주님이 이렇게 제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IYF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Sainterne Anel

사도행전 3장 6절 –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 복음교제 중인 단기 선교사
   
▲ 복음 교제 중인 Song & Dance 교사
   
▲ 복음 교제 중인 자원 봉사자
   
▲ 복음 교제 중인 목사님과 자원 봉사자

우리에게는 아이티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먹을 것을 주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물질적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다. 다만 물질보다도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줄 복음을 전달한다. 누구든지 그 마음을 받아들이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아이티에 영어 캠프를 허락하시면서 아이티 학생들을 시작으로, 그들의 가족들, 친구들, 점점 많은 사람들을 가장 행복한 사람들로 만들어 버리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남은 4일 동안 얼마나 더 큰 복음의 역사와 감동을 우리에게 보여주실지 참 소망이 된다.

 

   
▲ "우리 친해요~"
   
▲ 미국 자원 봉사자와 현지 자원 봉사자
   
   
   
▲ "사랑해요, IY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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