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미국 자원봉사자 간증특집②
[아이티] 미국 자원봉사자 간증특집②
  • 김은우, 조나윤 기자
  • 승인 2014.06.24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터뷰 중인 Omara

 

▲ 즐겁게 수업 중인 Omara

“저는 원래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 없는 삶을 살았죠. 술, 담배를 했고, 마리화나를 피웠습니다. 그리고 항상 제 마음 속에는 분노가 있었어요. 교회를 다니며 나름 성경에 대해서 배웠지만 늘 제 안에 잠재되어있는 분노함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티 영어 캠프 전단지를 받게 되었고, 약간의 관심은 있었지만 제 생일, 여동생의 베이비 샤워(임신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지인들이 아기 용품을 선물하는 축하 파티) 등 많은 가족 일정들이 겹쳐 있었기 때문에 올해에는 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들이 저를 아이티에 갈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고, 결국엔 아이티에 가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라고 여겨져 캠프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캠프비를 내고 비행기 티켓을 사기엔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컵케잌을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습니다. 500개 이상의 컵케잌을 구워서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도 팔고, 동네 슈퍼마켓에서도 팔기 시작했습니다. 지인들과 이웃들에게 아이티 아이들을 위해 쓰지 않는 물건들을 기부해 달라고 편지를 써서 기부 물품을 모으기도 했어요. 그렇게 비행기 티켓값을 모아 아이티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한 번, 두 번 복음을 듣는데 제 마음 속에서 그 동안 잃어버렸던 퍼즐 조각들을 찾아 맞추는 기분이었어요. 저는 항상 제가 의로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었지만 항상 제 마음에 죄가 있다는 사실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었어요. 하지만 성경 말씀이 제 마음에 정확하게 들어오면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로마서 4장 5절-6절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바’
‘로마서 4장 16절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로마서 4장 22절-25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저에게 의로 여기셨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말씀을 통해서 제가 스스로 의롭게 되기 위하여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로부터 마음에 평안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젠 잃어버린 퍼즐 조각을 찾아 완벽한 그림을 갖게 되었어요. 성경이야말로 제 죄 사함과 평안함에 대한 증거물입니다.”
-Omara Vazquez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