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Bring change! 한국어 캠프
[헝가리]Bring change! 한국어 캠프
  • 김유진
  • 승인 2014.07.05 0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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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수업시간

“먼저 인사하기”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헝가리 한국어 캠프는 조금 특별하다.
참석자들은 서툰 한국어 발음이지만 서로 눈이 마주칠 때마다 “아니용”, “안뇨해세요” 먼저 밝게 인사를 나눈다. 처음에는 먼저 인사하는 것이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부담을 넘어 한번 두번 인사를 나누고 마음을 표현 했을 때 참석자들의 마음은 서로 하나가 되어갔다.

   
▲ 드라마속 OST 배우기 시간

 

   
▲ 또박 또박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학생들

 

   
▲ 한국전통놀이 스케빈저헌트

초급, 중급, 고급 난이도에 맞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한국어 수업시간, 한국의 전통놀이를 배우며 팀웍을 키울수 있는 스케빈저헌트, 최신 한국의 유행을 한 눈에 체험할 수 있는 K Trend 아카데미, 복불복 한국요리대회, 팀별 장기자랑을 뽐내는 슈퍼스타 H 등 지난 캠프 보다 한층 새롭고 다양해진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했다.

   
▲ 올바른 자세를 위한 자세교정 스트레칭

 

   
▲ 한국 전통 예절배우기

“ K Trend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한국의 최신 유행을 체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치 한국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들었고 좀 더 구체적으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거비)


“친구들과 함께 양파와 당근을 다듬고 볶으면서 같이 한국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 (유스티나)


“여기서 새롭게 만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밥을 먹고 싶었어요. 하지만 부끄러워서 같이 먹지 못했습니다. 내일은 꼭 인사하고 나누고 싶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요.“(루처)

   
▲ 공연을 보며 환호하는 학생들

 

   
▲ 슈퍼스타H, 장기자랑 우승팀

매일 오전, 저녁으로 가졌던 마인드 강연에서 이대도 목사님은 학생들이 부담을 열고 마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해서 한번 만에 수영을 잘 할 수 없습니다. 팔을 젓고 호흡을 하지만 어쩔수 없이 물도 먹어가면서 조금씩 수영을 배워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늘 우리를 익숙한 곳, 편안한 곳으로 이끌어 갑니다. 만약 우리가 계속 우리의 익숙함에 머물러 있다면 우리 삶의 발전은 기대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어색하고 서툴지만 익숙함에서 벗어나보세요. 여러분들의 마음을 서로 표현해보세요. 수영을 배우면서 물을 마실 수 밖에 없듯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서툴러도 됩니다. 아버지, 어머니 한국어 캠프가 참 재미있어요. 여기가 너무 좋아요. 다음에는 꼭 같이 참석해요. 여러분 주변 부모님, 친구들에게 진솔하게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서로 마음이 흐를 때 훨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서로 마음을 열어가는 학생들의 모습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조금씩 나 자신이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부모님, 친구들에게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니터) 

   
▲ 헝가리 캠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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