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LW] 끝이 아닌 시작!
[WCLW] 끝이 아닌 시작!
  • 김수미 기자
  • 승인 2014.07.18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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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10

 
아침 일찍 김천 IYF 센터를 떠난 후, 오전 10시부터 이헌목 목사 사회로 제 1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World Christian Leaders' Workshop)이 시작되었다.

 
케냐 비숍 죠셉 목사가 전 목회자 대표로 나와 앞으로 케냐도 하나님이 바꾸실 것을 기대하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박영국 목사는 수여식이 있기 전 사사기 11장 29~40절의 말씀을 전했다.

 
'미국 비행기가 이탈리아 시실리에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가고 있었다. 조종사가 너무 피곤해 운전을 자동으로 해 놓고 잠을 자다 깼는데, 비행기 네비게이션에 카이로를 지났다고 나와 있었다. 그들은 아직 카이로에 도착할 시간이 안 되었기 때문에 그 계기판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고장 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연료가 떨어져 결국 추락했다. 후에 수사팀이 조사를 했는데 비행기는 고장 나지도 않고,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다만 그 날 강한 바람이 불어 더 빨리 가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신앙생활을 하거나, 구원받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 있어서 계기판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이 어떨지라도 비행기 계기판에 나오는 것을 따라가야 한다. 신앙도 이와 같다. 이것이 옳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신앙에 여러분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데, 여러분은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사기에는 싸이클이 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면 마음이 높아져 우상 섬기고 타락하다가, 하나님이 옆 나라와의 전쟁을 통해 고통당하게 하면 다시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다. 사사기 11장도 그 싸이클 중에 한 부분에 들어간다. 암몬에게 정복당하고 고통속에 있을때 하나님을 부르짖어 하나님이 다시 구원하기로 마음을 정하시고 입다를 종으로 세우는 과정의 이야기이다. 하나님이 입다를 통해 암몬과 싸워 승리를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로 작정을 하셨다. 입다가 부족해도 되고 싸움을 못해도 된다. 이스라엘의 전쟁은 입다에게 달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입다는 하나님의 마음, 즉 이스라엘 백성을 암몬에게서 이기게 하시려는 마음을 몰랐다. 입다는 자기의 마음을 봤다. 그래서 입다는 하나님 앞에 무언가 하려고 했다. 입다가 전쟁에서 이긴 후 딸이 마중을 나왔다. 그런데 입다는 그의 딸을 제사 지냈다. 입다는 그 전쟁에서 이기게 한 것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제사를 지냈다.

 
신앙에서 계기판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계기판이 아니다. 성경에서 우리 죄가 씻어졌다고 하면 씻어진 것이다. 죄가 조금 더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건 생각이다. 말씀이 내게 이야기하는 것이 진실이다. 여러분이 WCLW를 통해 말씀이 여러분의 계기판이 된 것을 압니다. 이 계기판으로 여러분의 신앙과 사역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대회에 참석하는 동안 박영국 목사님의 요한복음 11장에 대한 말씀이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목사님은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이 제게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요한복음 5장을 말씀해 주셨는대요. 제 인생, 제 사역, 저희 가족은 아무것도 할 게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신다고 했습니다. 제 사역과 가족의 축복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모든 나라의 축복은 하나님 말씀 안에 있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인도 / 라지브 / 기쁜소식 오리사 교회

 
말씀이 마친 후 수여식이 진행 되었다. 대표로 파라과이 기독교목회자협회 부회장 호르헤초고 목사, 케냐 비숍 죠셉 무아마, 불가리아 아나똘리 목사가 나와 수료증을 받았다.

 
수여식 후 박옥수 목사는 제 1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목회자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가 옛날 압곡동에 있었을 때 어떤 부인이 죄사함 받고 구원받았다. 제가 다른 도시로 가야했는데 부인이 혼자 있으면 신앙생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사람들을 모아서 성경공부를 가르치라고 했다. 그런데 그 마을에는 우상이나 귀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하나님이 그 속에 일해서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고 변화되었고, 그 자매를 통해 지금의 많은 전도사들이 복음을 들었다.

 
이 대회 기간 동안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감격스러웠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 중 이 복음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한국에도 큰 교회들이 많지만 죄 사함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여러분 돌아가실 때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심을 마음에 같이 가져가십시오. 여러분이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여러분을 지켜주시고 축복해주실 줄 믿는다. 서로 교회가 달라서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조금 달라도 믿음에 서면 전 세계가 하나가 된다. 여러분이 타락한 기독교를 새롭게 하시길 바란다.' 라며 예수님이 여기 온 목회자들과 항상 함께해서 참된 복음이 증거 되고 믿음으로 새로워지길 바랬다.  

 
"작년 5월 영국에 대전도 집회 때, 불가리아 목회자 25명이 가서 박옥수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이후로 모임이 더 활발하게 되고 불가리아 곳곳에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해 5월엔 독일월드캠프에 다시 목회자들을 초청했습니다. 기존에 연결 되 있는 분 외에 25명의 목회자들이 더해져 50명의 목회자들이 독일 월드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박옥수 목사님과 박영준 목사님께서 목회자들을 한국에 초청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불가리아로 돌아가서 준비를 했습니다. 기존에 연결되어 있는 분들을 초청하는 가운데, ‘불가리아 현지 백인들이 연결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었는데, 생각지 못하게 독일에 갔다 왔던 한 목회자를 통해서 새로운 목회자 9명이 연결되면서 이번에 15명이 이곳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분들은 집시나 터키계 분들이 주로 이루어졌었다면, 8분이 불가리아계 백인 목회자입니다. 집시계나 터키계 분들은 학교를 다니거나 신학을 제대로 공부하신 분이 아니고, 지식적으로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배우려는 마음도 있는데, 불가리아 백인 분들은 이미 신학교도 나오고, 어느 정도 지식도 있고,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 왔을 때 자기들이 아는 것과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많이 부딪쳤습니다. 시간이 지나 말씀을 들으면서 깊이의 차이와 우리가 전하는 말씀이 성경적으로 전혀 틀리지 않은 부분을 하나 둘씩 발견해 가면서, 처음엔 말씀에 대적하는 마음이었다면 이제는 배우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는 쪽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며칠 사이, 이 대회가 끝나기 얼마 되지 않은 시간동안, 기존에 연결되어 있던 분들도 기존에 배웠던 자기 신앙에 선을 갖지 못했는데 구원에 대해서 선을 갖는 부분에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 이헌목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얼마전 독일에서 연결되어서 말씀을 많이 듣지 못했던 분들도, 마음에 복음부분이나 또 자기가 잘못된 신앙을 했던 부분에 대해서 선을 가지면서 구원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자기가 했던 사역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발견했다는 얘기를 들을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불가리아 / 최세호 선교사

 
"제가 이 워크숍에 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저는 박옥수목사님께서 전 세계에 복음이 전해지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이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에서, 전 세계 기독교인이 같이 모여서 참된 복음을 듣는 것을 보면서, 노아부터 아브라함같이 하나님의 종인 박옥수 목사님을 세워서 이 세대에 일어났다는 것이 정말 기적 같습니다. 여기에 오신 비숍이나 목회자들의 말씀을 듣는 과정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이 이 분들에게 일을 하셨는지 정확히 볼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무기는 말씀이라는 것을 저는 분명히 고백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박옥수 목사님은 오직 단 하나의 무기로 서 계신 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복음입니다. 그리고 이 겸손하고 낮은 마음이 비숍들과 목회자들의 마음에 전달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그들이 말씀을 잘 안들을 것 같고 잘 안따라 줄 것 같아 걱정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어떻게 일 하셨는지 한명씩 간증했습니다. 제가 참 감사한 것은 그들이 마음을 열어서 박옥수 목사님은 단지 기쁜소식선교회의 목사님이 아니라 목사들 중에 목사이시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여기 온 목회자들은 한 명씩 간증을 하면서 그들의 마음에 의심이 사라지고, 참된 복음을 마음에 확신한다는 간증했습니다.
1994년 박옥수 목사님이 초대되어, 케냐 사람들이 얼마나 잘못된 신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싶었지만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 여기서 말씀을 듣고 있는 목회자들도 함께 마음을 쏟고 싶어 합니다. 케냐에 있는 큰 스타디움에 3만 명, 4만 명의 사람들이 한 주 동안 함께 모여 박옥수 목사님이 케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김욱용 목사님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생한 역사적인 장소에, 4~50명의 목회자들과 비숍이 모여 복음을 듣고, 그들이 잘못된 복음을 알고 있었고, 매일 짓는 죄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지금은 확신을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 대회 이후에 케냐에 대해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의 역사의 증거가 하나님이 주신 약속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 하나님의 역사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말씀을 들으며 부끄러웠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할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저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케냐 / 무왕기 / 기쁜소식 나이로비 교회

 
수료식 이후 서울자유투어를 하면서 한국을 경험했고, 저녁 7시에는 한국월드문화캠프 폐막식을 함께 보면서 즐겁게 관람을 했습니다. 전 세계 복음을 전하고 있는 동역자들을 함께 만나고, 또 아직 참된 복음을 깨닫지 못한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2주 간의 시간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하나님을 마음에 가득 담아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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