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별들의 향연
[파라과이] 별들의 향연
  • 문성원 기자
  • 승인 2014.09.0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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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아카데미 수료식

 8월 30일 오후 5시. IYF 파라과이 센터에서는 아카데미 수료식이 있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3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배운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 영어, 포르투갈어, 댄스, 태권도, 한국 요리 등 여러 아카데미에서 자신들이 배운 것을 선보였다. 객석에는 수료하는 학생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그들의 발표를 보기 위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먼저 오전반 언어 아카데미팀에서 1부 행사를 시작했다. 영어 기초반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준비한 뮤직비디오. 영어 동요 가사에 맞춰 어린이들은 율동을 선보였다. 보는 내내 학부모의 입가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또 영어, 포르투갈어 아카데미에서 준비한 발표 동영상에선 학생들이 직접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상황에 맞는 대화와 꽁트를 선보여 보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74세의 고령으로 영어 아케데미를 수료한 할머니는 학생들의 발표를 보고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준비하고 조금은 서툴지만 자신감있게 발표하는 것을 보며 IYF를 통해 학생들이 다른 언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배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 아카데미에서 준비한 동요 올챙이와 곰세마리, 선생님과 함께 노래와 율동을 하여 선생님과 학생간의 교류가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이어 IYF파라과이 공연팀의 부채춤과 함께 2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2부 아카데미에서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였다. 피아노 학생들의 피아노 솔로와 합주는 때때론 실수했지만 완주하여 보는 관객으로하여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어 댄스 아카데미에서는 불레리아 댄스를 열정적으로 공연하였다. 중고등부 사이에 있던 유치부 아이는 어리지만 불레리아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아름다운 기타합주를 선보인 기타아카데미. ‘캐논’과 찬송가 ‘기뻐하라’를 연주하였다. 태권도 아카데미는 태권무를 선보여 부채춤에 버금가는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수료식의 가장 중요한 시간인 마인드 메시지 시간.

 IYF 파라과이 지부장 한이용 목사는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 학생들에게 요한복음 8장을 읽고 간음중에 잡힌 여자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눈에는 죄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죄가 없는 것처럼 부모님들의 눈에는 자녀들이 죄를 짓고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정죄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시고 의롭고 거룩하고 온전하다고 말씀하시니까 부모님들 또한 자녀들을 하나님의 눈으로 보아야하며 부모님들 자신또한 하나님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며 복음을 힘있게 전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8:11) 

 

모든 행사가 끝나고 참석한 모든 이들은 IYF파라과이 센터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서로 인사
를 나누고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9월 6일 토요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아카데미. 새로 시작되는 아카데미는 어떠한 것들이 준비되어있을지 기대하며 많은 학생들이 아카데미 등록을 하였다. 아카데미를 통해 단기 선교사와 현지인과의 교류와 함께 학생들이 문화와 정보를 배우고 더 나아가 가장 중요한 복음을 만나 구원을 얻어 파라과이에 복음의 일꾼들이 될 것이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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