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절망에서 벗어나 행복한 27년
[울산] 절망에서 벗어나 행복한 27년
  • 이진숙 기자
  • 승인 2014.09.22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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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목사 성경세미나

가을이 깊어가는 9월.

▲ 기쁜소식 울산교회 밤 정경
울산 시민을 위한 성경세미나를 기쁜소식 울산교회에서 가진다.
‘절망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라는 제목의 성경세미나에 임민철 목사 (기쁜소식 안산교회 시무)를 강사로 9월 21일 일요일 저녁부터 시작 하였다.

▲ 기쁜소식 울산교회 4층 대강당
기쁜소식 울산교회 4층 대강당에서 9월21일(일)~24일(수)까지 저녁 7시반, 오전 10시반, 하루에 두 번 복된 말씀이 전해진다.
9월 21일 첫날 저녁.
이번 성경세미나를 위해 기도하며 가판 전도와 축호 전도를 통하여 모시고 오신 분들과 성도들이 대강당을 꽉 채운 가운데 기쁜소식 울산교회 성가대에서 합창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 기쁜소식 울산교회 오성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성가대가 찬양하는 모습
강사 임민철 목사는 9월 21일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27년 전 오늘 구원을 받은 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목사는 울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어떻게 구원을 받게 되었는지 간증을 하였다.
▲ 강사 임민철 목사

▲ 성경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이 말씀에 주목하고 있다.

풀리지 않는 인생을 잘 풀어보려고 전라도 작은 섬에서 울산으로 돈벌이를 하러 와서 동생들 학교 보내려고 하며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던 그때에 큰 재산이라 생각하였던 ‘몸’이 아프면서 소망도 사라지고 죽으려고 하였다. 고향의 불쌍한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죽더라도 보상을 받고 죽어야 되겠다 싶어서 그 당시 울산에서는 데모가 많아 그 데모부대에서 총에라도 맞아 죽을까하여 데모 부대 선두에 나가보았으나 죽지 못하였고 하늘을 보고 원망도 많이 하였으나 맘대로 죽을 수도 없었다. 그런 절망 가운데 살면서 교회를 다녔다. 성경책을 가지고 교회 가는 나에게 두 여자가 다가와 물어보았다.
“아저씨 교회 다녀요?” 그 질문이 기분 나빴지만 점잖게 대답하였다.
“예.” 내 대답과는 상관없이
“아저씨 그러면 구원 받았어요?”
“예. 구원받았어요.”
“아저씨가 구원을 받았다면 앞으로 짓는 죄는 어떻게 해요?”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교회에 다니나 싶어 교회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우리 회사 정문에서 500m 앞에 있다고 하였다.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를 맡고 있었는데 그날 성가대 찬송곡이 “기쁜 날, 기쁜 날, 내 모든 죄 다 씻은 날..” 이었다.
밤새도록 내 죄가 다 씻어진 날을 더듬어 찾아보았지만, 입신한 날도 있고, 은혜 입은 날도 있었는데 내 죄가 깨끗하게 씻어진 날이 없어서 다음날 그 여자 분들이 가르쳐준 교회를 찾아갔다. 내가 다니던 3층 건물인 교회와 비교되는 아주 작은 교회였다.
몇 마디를 주고받다가 성경을 배우러 와도 되겠느냐고 묻고 날마다 성경 공부를 하러왔다.
그리고 9월 21일 내 죄가 깨끗이 씻어지는 구원을 받았다.
안산에서 울산으로 오면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되었다. 구원 받기 전의 삶은 부족한 것이 너무 많은데 내 수고와 노력으로 채워보려 하였으나 고통과 수고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구원받은 27년의 삶을 더듬어 보니 참 행복한 사람으로 바뀌어져 있더라. 이유는 단 하나 내 속에 계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성경에는 아무리 뒤져보아도 ‘절망’이라는 게 없다. 성경에는 ‘소망’만 있다.
성경은 항상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신다.
혼돈(무질서)하고 공허(무의미)한 땅에 빛 되신 말씀이 들려지니까 그 빛이 모든 것을 정리하였다. 인생의 삶이 무질서하고, 무의미하며 정리되어지지 않았지만 빛이 오면 그 능력이 인생을 바꾼다.
신앙이라는 말의 뜻은 신을 앙모한다는 말이다. 신앙을 한다하면서도 하나님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는 사람은 어려운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 2부 신앙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전도를 하다보면 우리 교회를 향하여 ‘이단’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구원 받은 날을 알아야 하느냐? 구원받은 날이 몇날 몇일인지 어떻게 아느냐? 그걸 알아야하니까 이단이지.”
물에 빠진 사람이 죽을 위치에 있다가 구원을 받았다 할지라도 생명을 건짐 받은 구원 받은 날을 기억하는데 지옥 갈 영혼이, 죄에 빠져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가 말씀을 믿음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옮겨진 날을 어찌 기억 못할까?
그것이 이단의 잣대는 아닌데 ‘이단’이라는 뜻도 모르고 자기 견해와 맞지 않다고 이단으로 몰아붙이는 사람들에게 임민철 목사는 구원받기 전의 절망뿐인 인생에서 구원 받은 후 행복한 삶으로 바뀌어진 분명한 말씀을 전하여 주셨다.
새로운 분들이 많이 오셨지만 특히 두동면에서 최명희씨의 온 가족이 성경세미나에 참석해서 말씀을 들었다. 최명희씨는 우리 교회에 몇 번 와보고 아이들도 주일학교에 보내고 싶었으나 멀어서 오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성경세미나에 남편과 두 딸이 참석하게 되었다.
그 가족들이 신앙으로 말미암은 행복한 간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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