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우리 마음의 경작자가 되신 하나님
[칠레] 우리 마음의 경작자가 되신 하나님
  • 김새영 기자
  • 승인 2014.09.23 0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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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칠레 국내캠프

안데스산맥의 겨울바람이 한층 따뜻해진 9월, IYF 캠프가 칠레에서 열렸다.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렸던 이번 캠프는 에콰도르 권태강 목사를 강사로 40여 명의 형제자매들과 아르헨티나 단기선교사들, IYF 아카데미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iyf라이쳐스 스타즈 공연.
▲ 아프리카 아카펠라

첫날, 라이쳐스 스타즈의 공연으로 개막식을 열었다. IYF 학생들만의 밝은 미소와 발랄한 분위기를 이끌어 이어진 아카펠라 공연에서는 아프리카 노래를 선보이며 색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칠레의 전통댄스 꾸에까의 초청공연으로 캠프 분위기가 한창 더 무르익었다. 특히 IYF 학생들이 준비한 ‘볶은 씨앗’연극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학생들의 재치와 익살스러운 연기로 재미가 더해지고, 연극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마음으로 연기하는 모습에 모두 진지하게 공연을 관람했다.

▲ 권태강 목사 말씀시간

이날, 강사 권태강 목사는 꿈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람들의 마음에 각자 원하는 꿈과 미래가 있지만 자기의 생각으로 따라간 미래보다 말씀을 통해 이끌렸던 삶의 미래가 더욱 소망스러운 것임을 간증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3’

내가 바라고 원했던 뜻이 있어도, 결국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뜻에 우리를 두는 것이 가장 행복한 길이라고 전했다. 캠프를 진행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도 캠프 속에서 나타날 것을 믿으며 말씀에 젖는 시간이 되었다.

다음 날 이어진 말씀 시간에서 권태강 목사는 선교학교 당시의 전도여행 간증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온전히 이루시는 부분에 대하여 전했다.

“저는 제 삶이 제 것인 줄 알았는데, 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것이고, 당신의 뜻대로 행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속에 살아 계십니다.” 말씀 속에서 칠레 형제자매들이 복음을 힘 있게 전하길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비냐 델 마르에서 사진촬영 중인 학생들.

셋째날, 캠프 참석자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캠프 장소에서 두 시간가량 떨어진 바닷가에서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며 학생들은 서로 어울려 사진 촬영도 하고, 공놀이도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또, 오고 가는 버스 안에서 교제하는 시간을 통하여 참석자들이 서로서로 마음의 사귐을 가지는 계기도 되었다.

▲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 
▲ 기도시간

폐막식 저녁 공연은 아르헨티나, 칠레 학생들의 연합 라이쳐스 스타즈와 아카펠라로 시작되었다. 연극 ‘마음의 버스’는 예수님을 받아들이기 전과 후의 우리들의 마음의 모습을 버스 운전사와 승객으로 비유하여 아직까지 자기 자신이 운전사가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에게 운전을 맡기기를 소망하는 것을 연기로 나타내었다.

▲ 말씀시간

이날 저녁, 권태강 목사는 고린도전서 3장 9절 말씀을 전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밭이고 하나님의 집입니다. 여러분, 누가 밭을 경작합니까? 누가 집을 건축을 합니까? 하나님이 하십니다. 여러분 마음에 농부가 누구인지 확인했습니까? 경작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밭이고, 하나님이 우리의 경작자이신 것을 힘 있게 전하면서 참석자들의 마음에도 우리의 주인 되신 주님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 또, 하나님의 동역자들로 동행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삶에 대하여 일깨워 주었다. 

▲ 캠프 마지막날 단체사진

이번 캠프를 통하여 구원받는 영혼들이 일어났고, 현지 형제자매들 마음에서도 복음의 일 앞에 힘 있게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 시간이었다. 칠레는 하나님의 밭이다. 하나님이 칠레에 어떤 씨앗을 뿌리셔서 경작하실지 기대가 되고, 칠레 성도들이 그 일 앞에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으로 밭을 일구어 나아갈 것이다. 칠레를 향해 아름다운 뜻을 품고 계신 하나님이 칠레에 소망을 주심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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