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스] 모든 사람들이 진리를 알기 원하시는 하나님
[미국 뉴올리언스] 모든 사람들이 진리를 알기 원하시는 하나님
  • 북미 칸타타 투어
  • 승인 2014.10.1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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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칸타타-최인호 선교사 간증

“칸타타를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부분을 도우셨습니다. 저희가 Dear. Neighbor 편지를 만들기 위해서 편지를 인쇄할 인쇄기가 필요했었습니다. 새로운 인쇄기를 사자니 너무 비싸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교회에서 5분 떨어진 곳에서 4년 동안 쓰지 않은 인쇄기를 내 놓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쓴 게 4년 전이고, 그 동안은 고장 나서 방치해뒀다고 하였습니다. 혹시나 다시 쓸 수 있을까 싶어 고장난 인쇄기를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그 인쇄기는 원래 종이에 스테이플러가 찍혀서 나오는 기능이 있는데, 스테이플러 기능이 있는 코드를 뽑으니까 인쇄기가 잘 돌아갔습니다. 주인은 그걸 모르고 4년 동안 인쇄기를 방치해 뒀던거죠. 주인이 처음이 인쇄기를 200달러에 팔겠다고 했는데, 고장이 났으니 조금만 깎아달라고 말하자 100달러를 깎아줘서 100달러에 인쇄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새 것인 상태에서는 7000달러(약 750만원) 짜리였던 인쇄기였는데 말이죠.

▲ VIP 리셉션에서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 뉴올리언스 교회 최인호 목사

전도 기간에도 기상청을 보면 매일 날씨가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이 낀다고 그랬었는데 전도기간 중 비가 한 번도 내리지 않아서 9만 가구에게 칸타타를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기부를 받으러 다닐 때도 저희 공연이 음악공연이니까 음악 관련된 곳에 가면 될수 있을까 해서 관련 가게에 가면 아무런 후원을 받을 수 없었지만 오히려 치킨집 같이 칸타타와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1000불(약 107만원) 정도의 후원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저희를 도우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 칸타타를 한지도 올해로 4년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전도를 하면서 보니 아직도 칸타타를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하나님,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칸타타에 대해 알게 해주세요.”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장 4절”

하나님께서 뉴올리언스의 모든 사람들이 진리를 알기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에 스페인어권 방송인 장발라 뉴스의 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그 분은 작년에 칸타타에 참석하신 분인데, 저희에게 광고를 내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작년 칸타타를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아서 올해 칸타타 공연을 무척이나 기다려왔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저희에게 “혹시 VIP티켓 있어요? 그거는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거죠?”라고 물으며 VIP 티켓을 10장 받은 뒤 그 대가로 신문, 라디오 광고의 문을 다 열어줬습니다. 저희는 그냥 일반 티켓에 VIP라고 써진 티켓 10장만 줬을 뿐인데 말이죠.

그렇게 해서 스페인어권 TV쇼 인터뷰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TV쇼의 앵커가 작년 칸타타 참가자였습니다. 사실 인터뷰에 나갔던 자매는 당황해서 칸타타에 대해 설명을 잘 못했는데, 앵커가 칸타타는 이렇지 않냐, 저렇지 않냐… 하면서 굉장 히 잘 설명해주었고, 저희 자매는 앵커 말에 동의하는 정도의 대답만 했는데 인터뷰가 너무 잘 진행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미국의 4대 방송국인 ABC, NBC, CBS, FOX도 하나님이 연결시켜 주셨습니다. 청소부, 프론데스크 직원들한테 다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이 연결시켜 주시겠다는 믿음으로 연락을 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자 4대 방송국 중 FOX를 제외한 모든 방송국의 PD들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ABC, NBC, CBS 을 통해 칸타타 홍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도 쉽게 해주고, 우리가 특별히 뭘 하지도 않았는데 다들 알아서 홍보를 잘 해줬습니다. 방송 이후 전도로는 연락이 닿지 않던 곳의 사람들이 많이 전화를 해주었습니다.

티켓을 신청하신 분 중에는 이런 분도 계셨습니다. “뉴스에서 칸타타 홍보를 듣고 20분 있다가 라디오를 통해 칸타타 이야기를 또 듣는데, 하나님이 저보고 칸타타에 가라고 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전화했습니다.” 어떤 분은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친구가 죽기 전에 가보라고 해서 티켓 신청하려고 한다고 전화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칸타타를 보신 분들의 입소문을 통해 칸타타가 홍보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티켓 신청 전화를 받는데, 전화를 거신 분이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몇 달 전에 제 아내가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어린 아이들 2명을 데리고 사는데 제 마음이 너무 절망스러웠습니다. 그 때 어떤 사람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세계 최고의 공연이라고 하면서 티켓 한 장 당 40불에 싸게 해서 팔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 둘과 가고 싶어서 3장을 샀습니다.” 저희 공연은 무료인데, 그 분은 돈을 주고 표를 샀다는 겁니다. 사기를 당하셨다고 말하니까 그 분 말이 “하나님이 제게 칸타타 가면 위로를 받을 수 있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기였어도 120불이 아깝지 않습니다. 꼭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였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뉴올리언스가 진리를 알기 원하시니까 칸타타에 필요한 물질, 돕는 사람… 모든 걸 주셨습니다.

▲ 칸타타 시작 전 모임을 갖고 있는 자원 봉사자들

칸타타 홍보를 하다가 뉴올리언스의 상원의원 한 분을 초대했습니다. 며칠 후에 상원의원 정치 비서 분으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는데, 뉴올리언스의 목회자분들을 모시고 모임을 갖는데 저도 초대하고 싶다는 내용의 메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야겠다 싶어서 칸타타 티셔츠를 입은 단기 선교사 두 명을 데리고 모임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비서가 “목사님, 칸타타 홍보지 가지고 오셨습니까? 여기 목사님들 앞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홍보할 수 있도록 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저를 중요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목회자 분들 앞에서 칸타타를 홍보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평소에 제 능력으로는 만날 수 없는 목사들에게 칸타타를 알릴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칸타타 홍보지를 보면 뉴올리언스 출신의 캐롤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어느 날 그 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저 브로셔(홍보지)에 캐롤이에요!” 처음에는 누군지 잘 모르다가 브로셔라고 하니까 기억이 났습니다. 캐롤 말이 어느 날 회사에서 친구가 “나 칸타타 보러 가려고! 칸타타에 초대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답니다. 자기는 칸타타에 초대한 적이 없는데, 무슨 말인가 싶어 보니까, 친구가 길에서 브로셔를 받아서 보니까 자기 얼굴과 감상평이 있더랍니다. 그걸 보고서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다행히 캐롤을 “최고의 칸타타 홍보지에 자기 감상평이 나가서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캐롤과 다시 연결되었고, 칸타타를 보고 감명 받은 사람으로 방송국 인터뷰에도 나갔습니다. 너무 설명을 잘해서 PD가 질문도 안 할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에 캐롤은 저희 교회 예배에도 오고, 저와 교제도 하게 되었습니다. 교제를 하던 중에 캐롤이 자신에게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해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펑펑 눈물을 쏟았습니다. 캐롤이랑 교제를 하면서 “하나님이 그 전에 잊을 수도 있었던 영혼들까지 칸타타를 통해 다 모으시는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칸타타를 통해 하나님이 계속 역사하실 것을 생각하면 감사한 정말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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