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룩하고, 깨끗하고, 의롭습니다!
이제 거룩하고, 깨끗하고, 의롭습니다!
  • 김은우 (단기선교사)
  • 승인 2014.10.27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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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 투어

 
 

 
 
대통령께 이런 공연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편지를 써야겠어요
저는 제가 다니는 교회의 음악 디렉터인데요, 오늘 본 공연은 신이 내린 목소리 자체였어요! 이런 공연이 나올 수 있다는 게 기적입니다. 계속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해주세요! 대통령께 편지를 써서 이런 공연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해야겠어요. 정말 환상적인 공연이고, 환상적인 밤입니다! (로사미Rosamy, LA)
 

내년에는 200달러를 내고 보러 오라고 해도 오겠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크리스마스 공연을 보러 다녔지만 오늘 본 칸타타가 최고 클래스의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에 다시 한다는데, 200달러를 내고 보러 오라고 해도 오겠습니다. 올해엔 티켓 6장만 받아서 가족들과 왔는데, 내년에는 더 많이 신청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올 겁니다. 이런 훌륭한 공연을 선사해주신 합창단께 감사드립니다. (이젤라Isela 오나카Onaka 부부, LA)
 

 
줄서서 2시간을 기다렸는데, 5시간을 기다린다 해도…
어떻게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그 많은 의미들을 담을 수 있는지, 필요한 모든 이야기들을 표현해서 너무 놀라웠습니다. 공연을 보려고 줄을 서서 2시간 기다렸는데, 5시간을 기다렸다가 보라고 해도 꼭 볼 겁니다! (베르디시아Berdecia, 샌안토니오)
 

2막의 이야기가 목사님의 메시지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연결되면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음악, 연기, 무대 등 모든 부분에 하나님의 영감이 담겨 있는 것을 느꼈어요. 제일 좋았던 부분은 목사님이 전해 주신 메시지였어요. 마치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내 조건과 상관없이 영원히 주시는 사랑이,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목사님이 말씀하신 한국전쟁에 참전한 존이라는 군인 있잖아요. 그 사람이 꼭 저 같았어요. 제가 눈 하나, 팔 하나, 다리 하나를 잃은 건 아니지만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거든요. 정신적으로 고통받으면서 그때 제 마음이 존이 겪었던 마음과 똑같았어요. 주위 사람들이 날 싫어할 것 같고, 피할 것 같고…. 그런데 그 게 아니었더라고요. 2막에서 애나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맛보면서 당연하게 여겼던 가족의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는 장면 있잖아요. 그 장면을 보면서 깊이 공감이 되어 많이 울었어요. 나중에 그 내용이 목사님의 메시지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연결되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솟아올라왔어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 기쁜소식Good News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빨리 알려주고 싶어요. (브렛Brett, 뉴올리언스)
 

이제 저는 의인입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오늘 메시지를 들으면서 마음이 정말 자유롭고 평안했어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저의 죄를 사하는 일을 다 이루셨다는 진리를 믿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의인입니다. 기쁜소식선교회 안에 하나님이 일하시고 함께하시는 게 느껴지네요. 오늘 제가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바르가스Bargas 목사, 댈러스)
 

10점 만점에 12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많이 울었다는 것을 꼭 말해야겠어요! 10점 만점에 12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연 모두 정말 좋았지만 메시지가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파워풀한 메시지였어요! 아빠의 사랑을 모르던 애나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신이 최고의 가족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실로 돌아와 아빠 품에 안기잖아요. 그게 꼭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가는 과정 같았어요. 공연의 모든 장면이 메시지에 연결되어 있었어요! (디에고 모랄레스Diego Morales, 인디애나 주지사 대변인 부부)
 

미국과 미국인들이 아직도 주님의 축복 속에 있다는 사실이

 
할 말을 잃게 만든 아름다운 공연이었어요. 합창단의 목소리가 정말 놀랍고, 공연의 구성도 진짜 좋았어요. 무대 하나하나가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아름다웠습니다. 최고의 공연이에요! 예수님이 탄생하시는 장면에서는 울었다니까요!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정말 좋았던 것은, 하나님이 우리가 죄인이라는 걸 아시고 우리가 앞으로 지을 죄도 아시면서 우리를 용서하셨다는 거예요. 그 사실이 정말 경이로워요. 엄마의 역할, 의원의 역할 등을 하며 살다 보면 하나님에 대하여는 자주 잊는데,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고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를 듣는데 너무 놀랐어요. 미국인이 아닌 사람들이 미국을 축복하는 노래를 그렇게 감동적으로 부르는 것을 보고 더 감동을 받았어요. 미국에게 주어진 자유와 축복을 미국인들은 당연하게 여기고 그에 대한 감사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미국과 미국인들이 아직도 주님의 축복 속에 있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아니테레 플로레스Anitere Flores, 마이애미 상원의원)
 

 
저는 거룩하고, 깨끗하고, 의롭습니다!!
 
칸타타는 생명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도 오늘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 너무 행복해서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싶어요! 제 삶은 정말 비참하고 어둡고 슬펐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행 복과 즐거움을 안고 가요. 난 죄인이어서 지옥에 갈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내 죄를 다 사하셨기 때문에 이제 죄에서 자유로워요! 전, 자유를 얻었어요! 저는 거룩하고, 깨끗하고, 의롭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교회에 갈 거예요. 교회에 가서 더 배우고 싶어요. 이 기쁜소식을 저에게도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내일 아침이 되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 기쁜소식을 전할 거예요! (크리스토퍼Christophe, 디트로이트)
 

 
오늘 들은 음악은 숨을 멎게 했어요
저는 피아노를 치는 음악가이고, 제 자녀들도 음악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음악 공연 보러 다니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오늘 들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숨을 멎게 했어요. 특히 3막 코러스에서요! (저스티냐노Justiniano 가족, 올랜도)
 

마음에 희망과 기쁨, 행복만 담아서 가요

 
공연의 반쯤은 계속 눈물을 흘린 것 같아요. 지난 2년 동안 내적인 불균형 때문에 몸이 아프기만 해서 집 밖에 나가기 힘들었는데, 올해는 점점 좋아져 이 공연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다행이에요. 정말 감동적이어서 숨이 멎을 것만 같았어요! 다른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인디애나폴리스는 우리 엄마가 사는 도시인데, 엄마가 연세가 많아 잠시 와 있는 중이었어요. 아침에 운동하다가 엄마 집 현관에 “Dear. Neighbor”라고 쓰인 편지가 떨어져 있길래, 누가 이사가면서 작별 편지를 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공연 티켓이 들어 있었던 거예요! 와, 정말 감사해요! 공연을 본 지금은 마음에 희망과 기쁨, 행복만 담아서 가요. (이나Ina, 인디애나폴리스)
 

 
유대인인 제 마음을 울리는 웅장한 공연이었습니다
저는 유대인입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공연이라고 했을 때 기대하지 않았지만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티켓을 줘서 친구랑 왔습니다. 제 생각과 달리, 마음을 울리는 웅장한 공연이었습니다. 종교는 다르지만 그 뿌리는 같고, 하나님의 마음은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데이나Dana, 산호세)
 

오늘 칸타타는 10점 만점에 10점 이상을 주고 싶네요!

 
사랑스럽고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콘서트, 뮤지컬 등등 수많은 공연을 보러 다녔지만 남 편은 공연을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어요. 메시지도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가을이지만 우리 마음은 크리스마스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이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 깊은 감동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올 겁니다. (패트리샤Patricia 아이반Ivan 부부, 솔트레이크시티)
 

 
하나님이 오늘 이곳에서 일하게 하셨어요
공연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길래, 저는 혼란을 방지하려고 왔어요. 하나님이 저에게 이 공연을 보여 주시려고 오늘 밤 이곳에서 일하게 하셨다는 마음이 들어요. 할 말을 잃은 공연이었어요. 빨리 집에 가서 제가 오늘 본 공연과 목사님께 들었던 메시지를 남편한테 전해주고 싶어요! (크리스탈Crystal, 댈러스)
 

그 모습이 메시아를 찾는 이스라엘 백성 같아요

 
우리 가족은 올해로 세 번째 칸타타를 보고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어요. 저는 이스라엘 백성 들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가 예수님이 태어나시면서 행복을 찾는 1막이 가장 좋아요. 세상엔 많은 사람 들이 웃으며 사는 듯하지만, 마음속에는 고통과 어둠을 안고 사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 모습이 꼭 메시아를 찾는 이스라엘 백성 같아요. 하지만 우린 예수님으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어요! 3막에서 ‘할렐루야’를 부를 때에는 계속 눈물이 났어요. 하나님이 헨델에게 그 곡을 주신 게 분명해요. 나중에 천국에 가면 이 노래와 같은 느낌일 거예요. 내년에도 꼭 올 거예요! (프라이어스Frias 가족, 마이애미)
 
 

 

 

 
 “돈도 많이 들고, 이동하는 것도 어렵고,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이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내 계산 때문에 시작도 않고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기름이 없어서 버스가 서면 그때 서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도로가 아주 잘 갖춰져 있고, 사람들이 성경의 기본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복음을 간단히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이미 다 일해 놓으셨습니다. 칸타타를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곳에는 예수님이 계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박영국 선교사 간증 중, 뉴욕)
 

하나님께서 미국 땅에 큰 떨림을 허락하셨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우리로 말미암지 않고 하나님과 당신의 종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어 참 감사했다. 지금까지 사역을 하면서 사람으로 말미암은 일들은 다 문제가 되고 어려웠다. 처음에는 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고통을 안았다. 반대로,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일들은 그 시작이 절망적으로 보여도 결국 안 되는 일이 없었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늘 ‘어려운 형편’과 ‘일하실 하나님’ 두 면이 함께 보였다. 이때 내 마음을 ‘공연장에 사람들이 가득 찰까?’ ‘각 교회들이 재정적으로 칸타타를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쪽에 두면 마음이 그쪽으로 흘러가 더 어려워졌다. 감사한 것은, 칸타타를 하는 것이 교회의 뜻이기에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어 나가시고 길을 풀어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실제로, 공연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작은 교회들도 하나님께서 필요한 물질을 다 채워주셨다. 그리고 LA도 7000석이나 되는 공연장을 사람들로 꽉 채워 주셨다. 하나하나 감격스럽지 않은 일이 없었다. 칸타타의 첫 장소인 LA를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미국 땅에 큰 떨림을 허락하셨다. 우리 교회를 드러내시고, 복음을 드러내시고, 하나님 당신을 드러내셨다. (안종령 선교사, LA)

 
칸타타가 형제 자매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세워 주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잠자고 있는 우리 교회를 살렸다. 형제 자매들이 복음의 군사가 되어 물질을 드리고, 초청 편지를 배달하고, 함께 칸타타를 홍보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것을 경험했다. 칸타타 공연을 관람한 많은 사람들도 큰 축복을 받았지만, 칸타타는 우리 교회의 형제 자매들을 복음의 일꾼으로 세워 주었다. 칸타타는 주님의 축복이 넘치는 잔치였다. (임갑택 선교사, 라스베이거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니 홍보를 그쳐 달라
공연장이 있는 알링턴 시청에 찾아가 시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들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초청했다. 그분들이 어떤 공연인지 자세히 묻고 알아보고는, 공연일인 10월 4일을 시에서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정했다. 준비하는 동안에도 하나님이 모든 부분을 도와주셨다. 공연을 앞두고는 공연장 관계자가 홍보를 그만해 달라고 부탁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자리를 예약해 달라고 한다며, 자리가 부족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내년 칸타타 공연장도 벌써 계약되었는데, 공연장 측에서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좌석이 6,000석인 새로 지은 건물이다. 댈러스 시민들이 그 자리를 가득 채울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흥분이 된다. (김석일 선교사, 댈러스)

 
 
어려운 형편이 내 마음에서 주인을 바꾸어 주었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참 많았다. 공연 한 달 전까지 장소를 얻지 못했고, 1주일 전에는 계약금이 없어서 공연장을 빌릴 수 없기도 했다. 칸타타를 도우러 온 단기선교사가 생각에 사로잡혀 고통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일도 있었다. ‘잊을 수 없는 9월’이라고 할 만큼 많은 어려움을 만났다.
이런 형편들이 내 마음에서 주인을 바꾸어 주었다. 내가 그동안 섬겼던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 아니라 생각 속의 하나님, 우상이었다. 참된 하나님은 말씀이었고, 종이 섬기는 하나님이었다. 어려운 형편은 나로 하여금 내가 섬겼던 하나님을 버리고 말씀을 믿을 수 있게 내 마음을 이끌어 주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이 내 생각만 버리면 선하다. 그런데 나는 나에게 갇혀서 늘 형편과 사람을 탓하며 살았다. 이번에 그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종과 접촉했을 때 내 마음이 살아났다. 행복, 기쁨, 소망,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는 형편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 앞에 있는 일들을 이름짓게 하셨다. 마음에 힘과 소망이 생겼고, 그때부터는 칸타타가 어려움이나 부담이 아니라 기쁨이요 소망이요 행복이었다. (박성득 선교사, 앨버커키)

내 생각 버리고 흘려받은 마음으로 움직이니…
애머릴로에는 우리 교회가 없고 형제 자매들도 전혀 없다. 그래서 이곳에서 칸타타를 하기로 정해졌을 때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계속 올라왔다. 내가 복음의 일 앞에서 부담스러워했던 것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었다. 늘 부담스러웠고 어렵다는 생각에 빠져 살았다. 그런데 이번에 칸타타를 마치고 분명한 마음이 하나 세워졌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일은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모든 일을 당신의 종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루시는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나는 그저 이 약속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은혜를 입었을 뿐이고, 실제로 일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나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해 늘 내가 잘하려고 하여 주의 일을 가로막고 있었다.
이번에도 내가 잘해 보려는 생각 속에 빠져 있었는데,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거기에서 건져 주셨다. 먼저, 칸타타 준비팀 10명이 한달 동안 머물 집을 구해야 했다. 그런 집을 빌리기 쉽지 않았다. 애머릴로를 이 잡듯 찾아다녔지만 10명이 지낼 거라고 하면 거절하거나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요구했다. 그래서 꾀를 내어, 다섯 명이 산다고 속인 후 몰래 지내야겠다고 계획을 세웠다. 일주일 만에 어느 아파트에서 빌려줄 수 있다는 연락이 왔다. LA 교회 안종령 목사님께 전화를 드리자, 열 명이 지내도 되는지 물어 보라고 하셨다. 그것 물어 보면 안 되는데…. 아파트 주인에게 인원을 이야기하자 역시 안 된다고 했다. ‘LA 교회 목사님은 이런 사실을 알기나 하실까?’
그 후로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하나님이 왜 나를 기뻐하시지 않을까? 왜 이렇게 안 되게 하시나!’ 하는 마음만 올라왔다. 마음이 너무 어려워 안 목사님께 다시 전화를 드렸다. 목사님은 “애머릴로 칸타타가 잘돼도 전도사님과 아무 상관이 없고, 잘못돼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마음에 불이 들어왔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심부름꾼일 뿐이었다. 나는 그냥 목사님의 마음을 받아서 하기만 하면 된다는 마음이 처음으로 들었다.
하나님이 이곳에 교회를 세우기 원하신다는 마음을 흘려받은 후, 자원봉사자들이 모집되었고 그들과 함께 많은 일들을 했다. 그리고 매일 저녁 예배에 그들이 참석해 복음을 듣고 대부분 구원을 확신했다. 그 중에 두 학생은 무슬림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우리를 돕겠다며 매일 찾아와 일하고 예배까지 참석해 복음을 들은 것이다. 신기했다. 매일 저녁 복음반을 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곳은 도시가 작아서 도네이션(기부)을 받을 장소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도 다른 목사님을 통해 지혜를 받아 집집마다 찾아가 칸타타를 소개하고 도네이션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기부금을 주었고, 몇 레스토랑에서는 공연일에 음식을 기부하겠다고 했다. 라디오와 TV 방송국에서도 무료로 광고를 해주었다.
내 생각 버리고 흘려받은 마음으로 움직이니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을 이루시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박시형 선교사, 애머릴로)

 
보리떡 다섯 개 같은 우리를 예수님의 손에 맡기자…
우리 교회는 칸타타 앞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같았다. 교회의 인도를 좇아 그것을 예수님의 손에 맡겼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셨다. 생각지 않았던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무료로 칸타타를 홍보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우리를 독점 취재했다. 북미에서 가장 큰 스페니쉬 방송국에서도 칸타타를 홍보해 주고, 공연일에는 취재도 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Trinity Broadcasting Network’ 방송국이 있다. 그곳에서 우리 칸타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칸타타 투어가 끝나면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인터뷰하고 합창단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방송을 듣고 샌안토니오 교회 연합체의 대표 목사님이 우리와 연결되었다. 그분은 공연일에 뉴욕 교회의 박영국 목사님과 교제를 나누었다. 그분 외에도 방송을 통해서 많은 목회자들이 연결되었다. 그분들이 한국에 가고 싶어하고,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어한다. 그분들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받아서 같이 일할 생각을 하면 정말 소망스럽다. (최호준 선교사, 샌안토니오)

 
도네이션으로 2만 달러 (약 2,150만 원)를 허락해 주셨다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비용이 많이 부족했는데, 하나님께서 도네이션(기부)으로 2만 달러(약 2,150만 원)나 되는 물질을 허락해 주셨다. 몇 안 되는 단기선교사들과 형제 자매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5주 동안 마음껏 칸타타를 준비할 수 있었다. 5주의 시간이 마치 며칠밖에 안 지난 것 같았다. 기쁨으로 준비한 시간이 지나고, 공연하던 날에 휴스턴 시민들이 하나님의 선물인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관람하며 주님의 축복 속에 젖는 모습을 보며 더 큰 감사와 기쁨을 누렸다. (류상록 선교사, 휴스턴)

“저, 브로슈어에 실린 캐롤이에요!”
칸타타를 앞두고 “하나님,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사람들이 칸타타에 대해 알게 해주십시오” 하고 기도를 드렸다. 얼마 후, 스페니쉬 방송국의 뉴스 진행자가 연락을 해왔다. 자신이 작년에 칸타타를 보았는데 깊은 감동을 받아 올해 칸타타 공연을 무척 기다려 왔다며, 올해 광고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는 VIP라고 쓰인 티켓 10장을 부탁하여 받고는 기뻐하며 신문과 라디오 광고의 문을 다 열어 주었다.
먼저 스페니쉬 TV쇼에서는 우리를 인터뷰했는데, 담당 앵커 역시 작년에 칸타타 공연을 보았던 사람이었다. 인터뷰한 자매는 당황해서 말을 잘 못하고 앵커가 칸타타를 잘 설명해 자매는 그의 말에 동의하는 정도로 대답만 했는데도 인터뷰가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미국의 4대 방송국인 ABC, NBC, CBS, FOX도 하나님이 연결시켜 주셨다. 그 가운데 FOX를 제외한 방송국의 PD들이 연락을 해와 ABC, NBC, CBS에 칸타타를 홍보할 수 있었다. 방송 이후, 우리로서는 갈 수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전화를 주었다. 하나님께서 뉴올리언스 사람들이 진리를 알기 원하시기에 칸타타에 필요한 물질과 돕는 사람 모든 걸 주셨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홍보지에 뉴올리언스에 사는 ‘캐롤’이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실렸는데, 하루는 캐롤에게서 전화가 왔다. “저, 브로슈어에 실린 캐롤이에요!” 처음에는 그가 누군지 잘 몰랐다가 브로슈어에 실렸다고 하니 기억이 났다. 캐롤이 말하기를, 어느 날 회사에서 한 친구가 “나, 칸타타 보러 가려고. 칸타타에 초대해 주어 고마워!”라고 했다는 것이다. 자기는 초대한 적이 없기에 무슨 말인가 싶어 물어 보니, 친구가 길에서 칸타타 초대 브로슈어를 받았는데 거기에 자기 얼굴과 작년에 칸타타를 보았던 소감이 실려 있었다는 것이다. 기분 나빠할 수도 있는데, 캐롤은 ‘최고의 칸타타 홍보물에 자신의 소감이 실려서 행복하다’고 했다. 그렇게 1년 만에 캐롤과 연결이 되었고, 그는 칸타타를 감명 깊게 본 사람으로 방송국의 인터뷰에도 출연했다. 설명을 아주 잘해서 진행자가 질문도 안 할 정도였다.
그 후 캐롤은 우리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나와 신앙교제도 나누었다. 교제하던 중에 캐롤은 ‘나에게는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해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이 있다’고 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캐롤과 이이기하면서 ‘하나님이 우리가 잊을 수도 있었던 이전에 만난 사람들까지 칸타타를 통해 다 모으시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최인호 선교사, 뉴올리언스)
 

 

 

 

 
칸타타 자원봉사가 선물한 구원과 행복
 
학교 앞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홍보하는 단기선교사들을 만났습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칸타타를 홍보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내가 성경공부 하러 가는 중이라고 하자 그들은 나에게 “죄 사함을 받았냐?”고 물었습니다. 모든 질문에 “예스!”로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들과 이야기를 할수록 그들이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하나님이 궁금해지면서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봉사 기간에 목사님께서 복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 10:10) 이 말씀을 듣는데 나에게 더 이상 죄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고 신기하고 기뻤습니다.
  이번 칸타타도 함께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공연일! 사람들이 공연장으로 들어올 때마다 즐거웠고, 공연을 마치고 사람들이 나오면서 나에게 악수를 청하며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내가 더 고마웠습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미키Mikee, 칸타타 자원 봉사자, 라스베이거스)

이분들이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구나!

 
저는 4년 동안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동행하며 합창단의 버스를 운전했습니다. 보통 하루에 3시간 자고 천 킬로미터 가까이 운전하지만 피곤하지 않습니다. ‘내가 왜 이럴까?’ 생각해 보니 일이 아니라 좋아서 하는 거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하나님이 이 일을 정말 기뻐하시기에 계속해서 새 힘을 주신다는 마음이 듭니다. 올해는 공연 중간에 전해지는 메시지에 반응하는 관객들의 자세가 작년과 가장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이분들이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구나!’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상철 장로 부부, 기쁜소식강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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